온더, 금융감독원 블록체인 자문단장 최공필 영입
블록체인 R&D 스타트업 ‘온더’는 최공필 금융감독원 블록체인 자문단장(금융연구원 미래금융연구센터장)을 온더의 수석 경제학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학자가 블록체인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이유는 금융감독원에서 블록체인 자문위원으로 함께 활동하며 인연을 맺은 심준식 온더 대표와의 인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심준식 대표가 온더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블록체인 기술과 전통 경제학의 융합이 필요하다며 최공필 단장을 모시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한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온더에 합류한 최공필 박사는 아시아 자산의 신뢰 기반을 넓히기 위한 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국ㆍ중국ㆍ일본)의 아시아적격담보포럼(APCF) 이사로도 활동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실물자산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최공필 박사는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에서 조사부 연구위원 및 은행감독국 선임자문역,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컨설턴트를 역임했으며, 국정원 경제 담당 국가정보관(차관보급), 우리금융지주 최고전략책임자(CSO) 및 리스크관리(CRO) 담당 전무, 재경부 IMF-OECD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수출입은행 비상임이사, 한국금융연구원 미래금융연구센터장직을 수행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