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아우터를 꼽으라면, 닥스 하이랜더 컬렉션.
올겨울엔 퀼팅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겨울이다. 올 연말에는 외출과 모임 등 외부 활동도 많아질 것이다. 격식을 차리면서도 멋을 낼 수 있는 아우터가 절실하다. 올해 남성 패션 시장에서는 퀼팅 아우터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퀼팅 아우터는 여러 겹의 천에 보온재가 되는 패드를 넣고 스티치로 마감한 옷으로 영국 스코틀랜드이 사람들이 비바람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 입었던 것에서 유래했다. 영국 신사들이 즐겨 입어서인지 지금 봐도 클래식한 멋이 돋보인다. 영국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바로 닥스다. 닥스는 올해 프리미엄 남성 퀼팅 아우터 ‘하이랜더’ 컬렉션을 출시했다. 원단과 부자재를 오랜 역사의 유럽 제조업체에서 공수하고 장인의 손길로 완성한 가죽 칼라와 금장 단추 등의 부자재를 달아 한눈에 봐도 고급스럽다. 올겨울, 단 하나의 아우터를 선택해야 한다면, 닥스의 하이랜더 컬렉션이 적임자가 아닐지. 캐주얼한 위크엔드 룩뿐 아니라, 셔츠와 매치하면 비즈니스 룩, 심지어 아웃도어 룩으로도 활용성이 높아 보인다.



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신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