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뉴스 (FINTECH NEWS)

편집자 주 매일 달라지는 금융의 신세계를 조명함으로써 혁신 기술과 금융 산업이 만난 이달의 핀테크 관련 국내외 뉴스를 소개한다.
“핀테크 시장, 2030년 1조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
"핀테크 시장, 2030년 1조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
전 세계 핀테크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컨설팅 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QED인베스터즈가 발표한 ‘2023년 글로벌 핀테크: 금융의 미래 재해석(Global Fintech 2023: Reimagining the Future of Finance)’이라는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핀테크 시장이 현재 2450억 달러(약 325조 원) 규모에서 2030년에는 약 6배 증가한 1조5000억 달러(약 199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금융 핀테크 시장이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핀테크 기업은 평균적으로 저속 성장의 기조를 이어 갔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볼 때 단기 조정에 불과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디팍 고얄(Deepak Goyal) BCG 전무 및 수석 파트너는 “핀테크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금융 서비스 산업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절반 이상이 아직도 핀테크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거나 잘 모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규제 기관들은 적극적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으며 기존 기업들은 핀테크 기업과 협력해 자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QED인베스터즈의 나이젤 모리스(Nigel Morris)는 “핀테크는 거대하고 수익성이 높은 산업인 금융 서비스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의 기회는 엄청 크다”며 “미국 및 유럽의 선진국 시장뿐만 아니라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국가에서도 핀테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핀테크 시장, 2030년 1조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
KB국민카드, 프리미엄 다이닝 서비스 제공
KB국민카드가 와인 전문 기업 와인나라와 손잡고 프리미엄 상품 ‘헤리티지 익스클루시브(HERITAGE Exclusive)’, ‘헤리티지 리저브(HERITAGE Reserve)’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파인다이닝 멤버십 제공, 럭셔리 와인바 이용 예약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KB국민카드는 ‘와인나라’와 최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와인나라 본사에서 프리미엄 상품 고객 대상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 제휴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핀테크 시장, 2030년 1조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
삼성카드, 'MY S-OIL 삼성카드' 출시
삼성카드는 에쓰오일(S-OIL) 주유 결제를 비롯해 자동차 이용 생활 전반에 걸쳐 혜택을 제공하는 'MY S-OIL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카드는 리터당 할인 혜택 대신 주유 결제금액에 따른 할인 혜택을 제공해 에쓰오일 주유소에서 주유 시 주유 금액의 10%를 결제일에 할인해준다.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차장·대리운전 결제금액의 10%,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 금액의 10%를 결제일에 각각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해준다.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이용금액의 30%를 결제일에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해준다.
“핀테크 시장, 2030년 1조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
핀테크산업협회, 대만핀테크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대만핀테크협회(Taiwan FinTech Association·TFT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양국의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핀테크 산업 관련 정보와 전문성 공유 △각국에서 개최하는 핀테크 관련 행사 초청 △각국 규제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위한 상호 지원 등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TFTA는 대만의 지속 가능한 핀테크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 2월 설립됐으며, 핀테크온(FintechOn) 포럼을 통해 국제 핀테크 산업 관련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