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돌파구를 찾기 힘든 불안정의 시기, 투자자들이 한 번쯤 기웃거리게 되는 분야가 있다. 금, 미술품과 같은 대체투자다. 특히 세계 부호들이 즐긴다는 보이차 투자는 티(tea)테크 혹은 차(茶)테크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소개된 바 있다. 투자 타이밍을 잘 맞춘 덕에 수십 배에서 수백 배의 차익을 올렸다는 일화가 떠돌기도 한다. 보이차는 정말 자산 가치를 지닌 또 하나의 대체투자 수단이 될 수 있을까. 그동안 쉽사리 알려지지 않았던 보이차 시장의 이면을 짚어본다.
글 정초원 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 | 전문가 기고 고재윤 경희대 외식경영학과 고황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