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리스 골프화의 전설, ‘코드케이오스’가 진화했다.

[Must Have] 파격의 골프화
2020년 아디다스골프는 ‘골프화가 다 똑같아 보여야 할 필요는 없다’는 파격적인 슬로건과 함께 ‘코드케이오스’를 선보였다. 기존의 골프화가 가진 ‘전통’을 완전히 깬 제품이었다. 마치 농구화처럼 하이톱 디자인을 적용하고, 스파이크를 과감히 삭제했다. 발등 위를 덮은 첨단 소재(텍스타일 메시)도 독특했다. 보기에도 멋스러웠을 뿐 아니라 무게를 기존 제품 대비 11%나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한마디로 파격 그 자체였달까.
올여름 아디다스골프는 새로운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코드케이오스 레이스리스’를 선보인다. 화면이 뒤틀리고 깨진 듯한 ‘글리치 효과’를 모티프로 삼은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이컷 프라임니트 삭 컬러 오프닝’으로 신고 벗기가 쉬워진 것도 장점. 또한 미드솔 전체에 ‘부스트 쿠셔닝’과 ‘인사이트 인솔’을 적용해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강력한 접지력은 여전한데, 스파이크 없이도 우수한 접지력을 제공하는 아웃솔인 ‘그립모어 테크놀로지’에, 특허 기술인 ‘트위스트 그립 러그’를 확장 배치했다. 덕분에 어떠한 스윙 타입에도 컨트롤을 가능하게 해준다.

글 이승률 기자 | 사진 신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