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김앤장, 2년 연속 종합·업권 '1위'... 상속 분야 명가 입증
한경 머니는 ‘2023 대한민국 상속·증여팀’ 설문 평가(설문 분석: 글로벌리서치)에서 ‘전문성’, ‘고객 서비스’, ‘브랜드 평판’을 통한 종합 베스팀 선정 외에도 업권별로 △법률자문 △택스 플랜 △가업승계 △국제상속 △신탁 △패밀리오피스 등 세부 부문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지난해에 이어 업권 구분 없는 종합 평가와 업권별 평가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차지하며, 상속 분야 명가의 위용을 보여줬다.


올해도 ‘대한민국 상속·증여팀’ 왕좌의 자리는 김앤장이 차지했다. 김앤장은 업권별 상속·증여 부문(법률자문·택스 플랜·가업승계·국제상속·신탁·패밀리오피스) 평가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김앤장은 법률자문(66점), 택스 플랜(60점), 가업승계(56점), 국제상속(77점), 신탁(48점), 패밀리오피스(59점)에서 총 366점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율촌은 총 192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3위 세종(155점), 4위 태평양(119점), 5위 광장(74점), 6위 가온(64점), 7위 바른(55점) 순으로 나타났다.

김앤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국제상속에서 월등하게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이는 오랜 기간 쌓아 온 해외 네트워크와 노하우가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김앤장 가사상속·자산관리팀은 여러 분야에 특화된 고도의 전문가들이 하나의 팀이 돼 각자의 노하우를 발휘하며, 최고의 팀플레이를 자랑한다. 또한 최신 이슈들을 빠르게 파악해 미리 대비하므로 고령화사회에 발맞춘 유언대용신탁, 임의후견계약 관련 자문 등 최신 이슈가 되는 업무에 능숙하고, 국제적인 가사 사건의 처리 경험도 풍부하다.

김앤장 가사상속·자산관리팀은 이혼 및 재산 분할 사건, 유류분 사건, 상속재산 분할 사건, 기업의 가업승계와 지주회사 전환, 지배구조 개편 관련 자문, 유언신탁 및 유언대용신탁 자문, 임의후견계약 자문, 부부재산 계약 자문, 기타 인지 청구 및 양육비 청구, 유아인도 청구, 유언증서 검인 및 개봉, 상속세 신고 등 가사상속 전 분야에 걸쳐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무법인 율촌은 조세 전문 로펌답게 법률자문과 택스 부문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상속 관련 율촌의 저력은 ‘통합’과 ‘전문성’을 앞세운 ‘개인자산관리센터’에서 나온다. 율촌 개인자산관리센터는 △개인 자산 관련 규제에 따른 해외 투자 및 외환 신고, 해외금융계좌 신고 및 세무 신고 △자산 승계 준비 과정에서의 가업승계, 구조조정, 유언, 신탁 등을 통한 승계 플랜 등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복잡한 법률 이슈들을 일관되게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통합 자문을 지향한다.

그 뒤를 이은 법무법인 세종, 태평양, 광장, 가온, 바른 역시 각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했다.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해 4월 상속 관련 법률 서비스와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상속·자산관리팀을 발족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으며, 법무법인 태평양도 같은 해 10월 자산관리승계센터를 신설해 세무 및 기업 자문, 상속 분쟁 관련 전문가 30여 명을 배치해 자산가들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산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실행 전략을 자문해주고 있다. 법무법인 광장 역시 상속팀과 공정거래팀, M&A팀, 형사팀 등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이슈를 함께 다루며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조세 전문 부티크’ 법무법인 가온은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중심으로 상속·증여, 신탁, 가업승계, 후견 및 가족 간 분쟁(예방) 등 가족과 관련된 포괄적인 전문가 서비스가 강점이며, 자산관리 분야에 잔뼈가 굵은 법무법인 바른도 2014년 꾸린 가사·상속팀을 2019년 자산관리그룹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법률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글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