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베스트 PB센터] 박진선 KB국민은행 더 퍼스트 센터장 “패밀리오피스 적극 확대”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라는 특화 채널을 토대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박진선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센터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베스트 PB센터로 선정된 것에 대해 “그동안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영업을 했고, 신뢰를 바탕으로 KB의 골드앤와이즈 브랜드 철학을 지난 21년간 꾸준하게 이어 온 것이 자산관리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22년부터 오픈한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에 대한 브랜드 효과와 함께, 은행과 증권의 협업 시너지도 좋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는 30억 원 이상의 예탁 자금이 있는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박 센터장은 “KB금융그룹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산관리팀이 개인의 자산 증식뿐 아니라 가족과 재단, 법인 등 토털 솔루션을 특화 채널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며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는 KB의 유일한 고액자산가를 위한 채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 한 분을 위한 ‘원팀 어프로치’ 전략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도 전했다.

‘원팀 어프로치’ 전략은 PB 외에 변호사, 회계사, 부동산, 신탁, 투자 전문가들이 동시에 고객 상담을 이어 가는 방식이다. 더 퍼스트 PB 인력도 실력 있는 11명의 PB들로 포진해 있다.

그는 “더 퍼스트에는 전체 PB센터 중에 유일하게 지점장급 PB가 2명이 배치돼 있고 절반가량의 PB들이 한국씨티은행 출신 PB들로 구성돼 있다”며 “더 퍼스트 인근의 입지도 경쟁력이 있다”고 전했다.

박 센터장은 “6년 전에 건물 부지를 확보해서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었다”며 “더 퍼스트가 있는 주변 입지를 보면 정통 부자들이 많고 인근에 다른 금융 회사의 우수한 PB센터들이 포진해 있어 압구정의 금융 중심가로 불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부의 세습, 상속, 절세에 초점을 맞춰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해외의 정통 패밀리오피스처럼 고객을 위한 자산관리를 하는 것이 목표”라며 “패밀리오피스의 목표도 결국 고객 자신과 가족, 법인, 재단들을 함께 관리하는 방식인데 이러한 서비스를 서서히 뿌리내리고 싶다”고 말했다.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을 위한 KB금융그룹의 전폭적인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퍼스트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와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2022년 처음 오픈 당시보다 고액자산가 고객들의 수가 2배 이상 늘었다“며 ”앞으로 고액자산가 고객 유치를 위해 대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유언대용신탁과 같은 자산가들의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세미나를 자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사진 서범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