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퀴한 옷장 구석구석 넣어둘, 청량한 봄의 기운.
봄맞이
(왼쪽부터) 1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마린 노트와 은은한 머스크 향이 조화로운 ‘마린 오키드 사쉐’. 꿉꿉해진 옷장 속에 넣어두면 향이 배가된다. 그랑핸드 2 의류, 침구, 커튼 등에 직접 뿌리는 ‘아쿠아 유니버셜 린넨 센트드 미스트’. 세탁 후 마무리 단계에 사용하면 옷에 우아하고 상쾌한 향이 은은하게 밴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 3 30년 수령의 제주 편백나무를 2시간 동안 증류해 얻은 순수 원액을 담은 ‘더 스프레이’. 퀴퀴한 냄새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숲에 들어온 듯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희녹 4 편백나무로 둘러싸인 숲에 있는 듯 깊은 우디 향이 인상적인 ‘린넨 워터 히노키’. 다림질할 때는 물론, 세탁하기 어려운 패브릭에 뿌리기 좋다. 라부르켓 5 가죽 의상이나 구두, 가방, 액세서리 등에 바르면 가죽을 보호하는 ‘레더 & 우드 케어 로션(비즈 왁스)’. 은은한 향은 물론 코팅까지 더한다. 딥티크 6 공기 중에 분사하는 퍼퓸 스프레이 ‘쥬라식 플라워’는 목련을 연상시키는 꽃 향과 시트러스 향이 어우러진다.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7 ‘프레그런스 태그 바스투’는 소나무 송진과 삼나무, 자작나무 향이 조화를 이룬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행어나 문고리, 타월 랙 등 향기를 채우고 싶은 공간 어디에나 걸어두고 사용하기 좋다. 라부르켓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박원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