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대방 디에트르 에듀시티 투시도
내포신도시 대방 디에트르 에듀시티 투시도
고금리 지속과 자재값•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공사비 인상 여파가 분양가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주거용 건물의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 2월 역대 최고치인 154.11(2015년 공사비가 100 기준)을 기록했다. 공사비가 오르면서 분양가도 치솟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818만7000원(3.3㎡당 2706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4.21% 올랐다.

이에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기 분양 단지가 가장 저렴하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인 단지들의 완판 소식과 계약 행렬이 속속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실제 수도권에서는 수원시의 '영통 자이 센트럴파크', '매교역 팰루시드'를 비롯해, 파주운정신도시의 '힐스테이트 더 운정', 의정부시의 '힐스테이트 금오 더 퍼스트' 등이 선착순 분양을 통해 완판을 성공했다.

하지만 새 아파트라기 무턱대고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 생활이 편리하고,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활발해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단지를 선점해야 한다.

내포신도시는 2022년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되어 충남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서해선-경부고속철도(KTX)연결 사업과 충청권 광역철도 3단계 강경-계룡 구간이 국가 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두 노선이 연결되면 서해선에도 KTX 열차가 운행하며 홍성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은 2시간에서 48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내포신도시는 현재 충남도청, 충남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등 행정타운이 형성되어 있는데다 앞으로 충남혁신도시 조성이 완료가 되면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충남대 내포캠퍼스(추진 중), 수소에너지 규제자유특구(지정) 등 미래 비전이 높은 곳이다.

내포신도시를 포함한 혁신도시는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아파트 가격 상승률도 다른 지방에 비해 월등히 높다.

실제로 2006년 2월에 입주한 부산혁신도시의 E사의 전용 84㎡의 아파트는 분양 당시 분양가가 2억1760만원 정도였다. 이 아파트는 입주 3년 이후 2억8500만원으로 그리고 2022년엔 7억2194만원으로 분양가 대비 무려 232%가 올랐다.

전주혁신도시 H사의 전용 84㎡의 아파트는 2억3750만원에 분양이 됐고, 입주 3년 후에는 3억원, 그리고 2022년에는 6억4000만원으로 169%가 올랐다.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데다가 혁신도시의 아파트들은 가격 상승 탄력도 높아 기 분양 단지에 대한 매력도가 높다.

현재 내포신도시에 분양 중인 아파트 중에서도 대방건설의 ‘디에트르 에듀시티’ 아파트가 주목 받고있다. 단지는 내포신도시 명문 학군을 모두 바로 앞에 품고 있다. 도보 약 5분 거리 내에는 ‘내포초’, ‘내포중’, ‘홍성고’가 있으며, 내포초등학교의 경우 횡단보도 없이 통학이 가능하. 도보 약 10분 거리에는 내포 최대 학원가와 충남도서관까지 조성되어 있다.

여기에 인근에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가 2027년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영재학교(칩앤모빌리티)’도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으로 교육 인프라는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

내포신도시 아파트 중 직선거리 기준 최단거리에는 약 556병상 규모의 ‘명지병원’이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차 약 10분 거리 내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예정)’,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충남도청’, ‘합동임대청사 부지(예정)’ 등이 조성되어 직주근접 여건도 우수하다.

여기에 ‘서해선복선전철’ 사업이 2024년 10월 개통을 목표로 시험운행에 들어갔으며, 서해선-경부선(KTX) 직결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홍성-서울 1시간 생활권’ 구축에도 청신호가 켜지며 단지의 미래가치 또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장항선복선전철’이 2026년 개통이 예정되어 있고, 도 차원에서 ‘장항선-경부선(SRT)연결’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2026년~2035년) 반영을 위해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