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현 정부에서 발표한 오산세교3(3만1000가구), 평택지제(3만3000가구), 구리토평2(1만8500가구), 용인이동(1만6000가구) 내년까지 신속히 지구 지정을 완료해 김포한강2를 포함해 수도권에 15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중 가장 규모가 큰 오산세교지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오산세교1지구(1만6000가구), 개발 중인 오산세교2지구(1만8000가구), 개발 예정인 오산세교3지구(3만1000가구)를 합하면 총 6만5000여 가구에 이르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거점 도시가 탄생하는 셈이다. 이는 남양주 왕숙1·2(6만5000가구)와 맞먹는 신도시급 주거단지이자 남양주 다산신도시(3만2000가구)를 비롯해 다른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3만6000가구), 하남 교산(3만3000가구)보다 큰 규모의 신규 주택단지로 변모한다.
특히 오산세교3 공공택지지구 개발은 오산시의 숙원 사업으로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바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최근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에 따라 50만 자족시대 기틀이 마련됐고, 균형발전의 꿈이 이루어졌다"며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을 기점으로 우리 시는 더욱 세밀화 된 광역교통망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밝힌 바 있다.
특히, 오산세교3지구의 경우 택지개발과 함께 다양한 교통호재도 갖춰 눈길을 끈다. 부지에서 가까이에 위치한 오산역에는 GTX-C노선(예정),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등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GTX-C노선(예정)은 수원~오산~과천, 삼성, 청량리, 의정부 그리고, 양주시 덕정역까지 약 86.5㎞를 잇는 민간 투자 방식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다.
동탄신도시와 수원, 오산 주요 거점과 동탄역을 연결하는 트램(도시철도)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병점역~동탄역~동탄 차량기지와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등 2개 노선에 트램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4년 착공,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산세교3지구 계획에 따르면, 복합환승센터 건립도 예정돼 있어 교통편은 물론 인프라 확충도 이뤄질 전망이다.
한신공영이 세교2지구에 공급하는 ‘오산세교 한신더휴’는 오산세교3지구 신규택지 지정에 따른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74~99㎡ 총 844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특히, ‘오산세교 한신더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데다, 세교2지구 최초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분양자들의 초기자금 부담을 낮췄다. 또, 후분양 단지로, 빠른 입주(2025년 3월)가 가능하다.
게다가 단지는 세교1지구와 3지구(예정), 오산시 구도심을 잇는 입지에 위치해 경기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트라이앵글의 배후단지로 손꼽힌다. 북측으로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수원 영통 삼성디지털시티, 남측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동측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이 있다.
오산세교 한신더휴는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며, 견본주택은 경기 오산시 궐동 일원에 위치한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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