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케치, 블록에스와 양자보안 서비스 도입 MOU 체결
핀테크 스타트업 핀케치가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보유한 블록에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핀케치는 기관투자자를 위한 주문관리 시스템(OMS) 전문 기업으로, KB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금융사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업무 효율화를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컴플라이언스를 통해 사고를 방지하고, 투자자가 안전하게 ‘투자’에만 집중할 수 있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뉴지스탁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블록에스는 블록체인과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핀케치는 블록에스의 양자보안 서비스를 통해 업무 효율을 넘어 보안사고에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블록에스의 양자보안 서비스는 HNDL공격과 양자우위시대를 대비하여 인증정보, 개인정보, 민감정보 등을 보안하는 데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암호화된 데이터가 해킹되더라도 양자 컴퓨터로도 복호화가 불가능하여 데이터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어 현재 구글클라우드(GCP), 아마존웹서비스(AWS), 메타 등 글로벌 IT 기업들도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핀케치 관계자는 “블록에스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트레이딩 업무에 몰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