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커스-LS이링크,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강화 MOU 체결
에너지 AI 선도기업 크로커스(Crocus)는 LS이링크(LS E-Link)와 지난 2일 전기차 충전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첨단 전기차 충전 시스템과 충전용 반도체 변압기(SST)의 실증을 목표로 한다.

크로커스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자사의 급속 충전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 충전 솔루션 공급 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전기차 충전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크로커스는 지난 7월 진행된 2024년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사업에서 AI 스마트차징 기반 천장형 전기차 급속충전시스템 실증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서울 한강변에 천장형 전기차 급속충전시스템 실증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서울시 교통 혁신을 위한 첨단 교통 인프라 도입 및 지속가능한 미래 교통 선도를 목표로 한다.

양사는 크로커스의 스마트차징 및 AI 운영 관제 기술력에 LS이링크의 고효율 충전시스템 기술력을 더해, 서울시 전기 모빌리티 인프라 혁신의 가속화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또한, 향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참여에도 적극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각 차고지 및 차량운행 특성을 반영한 전기버스 맞춤형 충전 인프라구축 사업으로, 크로커스와 LS이링크는 각 지역의 실질적인 수요에 맞는 충전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 및 운영하게 된다.

크로커스 임다니엘지섭 대표는 “AI 관제 기술을 통해 충전소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충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은 AI 기술의 실질적 응용 사례를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