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건설,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선보여... 세교2지구 첫 ‘힐데스하임’
지역에서 첫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 내 첫 아파트는 건설사에서 입지는 물론 내부 설계 · 조경 · 커뮤니티 등, 상품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경우가 많아 지역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입주민들의 높은 선호도로 후속 분양 단지에 영향을 미쳐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송도국제신도시 내 형성된 더샵 브랜드타운이 있다. 지난 2009년 입주한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만여 가구가 공급되며, 더샵은 송도를 대표하는 주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전국적으로도, 지역 내 첫 아파트는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뒀다.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지난 7월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는 1순위 평균 47.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금호건설이 ‘아테라’ 브랜드를 론칭한 후 처음으로 분양한 단지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완판됐다. 같은 달 대방건설이 과천에서 첫 선을 보인 ‘디에르트’ 브랜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도 평균 228.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부산에서 지난 9월 공급된 ‘드파인 광안’ 도, 올해 부산 최고 성적인 1순위 평균 1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 단지 역시 SK에코플랜트가 고급 주거 브랜드인 ‘드파인’ 을 론칭한 후 처음 분양한 단지로, 지역 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주)원건설이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최초로 ‘힐데스하임’ 브랜드가 적용된 아파트를 분양중이다.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은 세교신도시 첫 ‘힐데스하임’ 단지인 점을 비롯, 세교2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것도 관심을 더하는 요소다.

탁월한 상품성도 강점이다. 전세대 중소형 평형의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됐으며, 세교지구 내 최초로 적용된 조망형 이중 창호 (유리난간 포함) 를 비롯해 3면 발코니 구조 (일부 타입) 등으로 조망과 채광에 용이하도록 했다. 특히 세교2지구 단지 중 가장 많은 세대에 3면 발코니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는 평가다. 전세대에 2개의 팬트리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세대 내부에 광폭 드레스룸 (일부 타입)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은 세교2지구 A20블록에 지하 2층 ~ 지상 25층 9개동, 전용 69 ~ 84㎡ 총 7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9㎡A 136가구 ▲69㎡B 15가구 ▲69㎡C 25가구 ▲69㎡D 25가구 ▲72㎡ 22가구 ▲84㎡A 50가구 ▲84㎡B 221가구 ▲84㎡C 100가구 ▲84㎡D 121가구 등이다.

한편 업력 41년의 원건설은 현재까지 국내 1만 8천여 가구 · 해외 3천여 가구 등, 총 2만 1천여 가구를 공급해온 굴지의 종합건설기업이다. 위례신도시 조성공사 · 세종시 조성공사 · 강원 원주혁신도시 조성공사 등 전국에서 다수의 택지개발 조성에 기여했으며, 2024년 충북도내 시공능력평가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산업현장의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견본주택은 오산시 청학동 일원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