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 분양가가 10억 원을 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서울에 국한되지 않고, 지난해 용인과 광명에서도 10억~12억 원대 아파트 단지가 분양됐으며, 올해 2월에는 수원 영통에서도 10억 원대의 국민평형 아파트가 등장했다. 입지가 우수한 지역에 신축 물량이 부족해 높은 분양가에도 초기 계약률이 높았지만, 경기도 전역에서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고분양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8월 수도권에서 일반 공급된 1만 5,718가구에 대해 1순위 청약 통장을 사용한 건수는 총 68만 5,90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87% 증가했다. 이러한 청약 열기는 서울·수도권 집값 상승세와 함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올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 회복이 이루어질 경우 내년과 그 이후 주택시장이 과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수원특례시 서수원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운 대규모 단지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가 그 주인공이다. 서수원 신흥 생활권인 고색지구에 위치한 이 단지는 총 4,4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 중이며, 1단지와 2단지로 나뉘어 총 12개 동에 806실이 전용면적 84㎡로 설계되어 있어,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는 4Bay 중심의 개방감 있는 설계와 가변형 벽체, 수납 강화형 공간을 제공해 아파트 수준의 주거 편의를 갖추고 있다. 입주자는 삼성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총 12종의 풀옵션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즉시 입주가 가능해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교통 편의성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인분당선 고색역이 인접해 있고, 고색지구 내 초·중·고교가 도보 거리 내에 있어 교육 환경 또한 우수하다. 더불어 2028년과 2029년에 각각 개통될 예정인 수원역 GTX-C 노선과 광교-호매실 신분당선 연장선이 완공되면, 수원역에서 서울 삼성역과 강남역까지 30~40분 내 통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의 미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색지구는 권선구청, 권선구보건소, 수원서부경찰서 등이 위치한 권선행정타운과 인접해 있으며, 2025년 말 개원을 목표로 하는 덕산병원, 첨단 연구시설이 들어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등의 개발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로 인해 고색지구는 향후 행정, 의료, 연구 인력이 집중되는 고급 주거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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