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줄 왼쪽부터) 김현섭 KB 골드앤와이즈 더퍼스트 도곡센터장, 류호선 삼성생명 충청FP센터장, 이주희 KB증권 대치금융센터장, 이현숙 신한 프리미어 PWM 잠실센터 PB팀장, 하상범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 반포WM 센터장, 김현아 삼성증권 SNI파르나스금융센터 지점장, 김윤희 우리은행 TCE 시그니처센터장, 이정민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센터장, 성현희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장, 홍은희 한국투자증권 마포PB센터장, 이원휴 하나은행 도곡PB센터장. (아랫줄 왼쪽부터) 하영춘 한국경제매거진 대표, 박용권 신한은행 PWM영업
본부장, 김진호 미래에셋증권 상품컨설팅본부장, 유정화 삼성증권 SNI 법인전략담당 상무, 정명훈 삼성생명 WM팀장(상무), 박병곤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김희곤 교보생명 광화문재무설계센터장, 오태동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본부장. / 사진=이승재 기자
(윗줄 왼쪽부터) 김현섭 KB 골드앤와이즈 더퍼스트 도곡센터장, 류호선 삼성생명 충청FP센터장, 이주희 KB증권 대치금융센터장, 이현숙 신한 프리미어 PWM 잠실센터 PB팀장, 하상범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 반포WM 센터장, 김현아 삼성증권 SNI파르나스금융센터 지점장, 김윤희 우리은행 TCE 시그니처센터장, 이정민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센터장, 성현희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장, 홍은희 한국투자증권 마포PB센터장, 이원휴 하나은행 도곡PB센터장. (아랫줄 왼쪽부터) 하영춘 한국경제매거진 대표, 박용권 신한은행 PWM영업 본부장, 김진호 미래에셋증권 상품컨설팅본부장, 유정화 삼성증권 SNI 법인전략담당 상무, 정명훈 삼성생명 WM팀장(상무), 박병곤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김희곤 교보생명 광화문재무설계센터장, 오태동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본부장. / 사진=이승재 기자
한경머니는 지난 4월 9일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한경MONEY 프라이빗뱅킹 어워즈 2025’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국내 주요 금융사의 프라이빗뱅킹(PB) 조직을 이끄는 최고 임원과 주요 PB센터장, PB들이 참석했다.

한경머니는 2013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베스트 PB센터’ 평가를 실시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 PB 시장의 도약을 모색하고 금융 소비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조사를 ‘프라이빗뱅킹 어워즈’로 확대 개편했다. 수상자는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국내 금융사의 프라이빗뱅커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으며, 올해는 23개 금융사 131명의 PB가 평가에 참여했다.

하영춘 한국경제매거진 대표이사는 "'한경MONEY 프라이빗뱅킹 어워즈 2025'에서 수상하게 된 금융사와 베스트 PB센터, 그리고 PB 조직을 이끄는 리더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수상자로 선정된 금융사와 PB센터는 설문조사와 금융사 추천, 그리고 내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국내 PB 비즈니스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최근 경제 여건은 국내외적으로 아주 혼란스럽다. 미국발 관세 전쟁과 국내 정치 상황까지 겹치며 우리 경제 상황이 불투명해졌고 무엇보다 시장의 변동성이 많이 커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고객들은 자산관리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받기를 원하고 있다. PB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한경머니와 저희 한경미디어그룹은 PB 여러분의 전문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고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영춘 한국경제매거진 대표이사가 지난 4월 9일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린 ‘한경MONEY 프라이빗뱅킹 어워즈 2025’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승재 기자
하영춘 한국경제매거진 대표이사가 지난 4월 9일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린 ‘한경MONEY 프라이빗뱅킹 어워즈 2025’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승재 기자
올해 시상식의 종합 대상격인 '베스트 프라이빗뱅킹 하우스' 수상자로는 업권별로 KB국민은행(은행), 삼성증권(증권), 삼성생명(보험)이 선정됐다.

우선 은행 부문 베스트 프라이빗뱅킹 하우스로 선정된 KB국민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은행 부문 1위를 차지하며 PB 명가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수상을 위해 참석한 박병곤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은 "그간 한경머니가 조사해 왔던 베스트 PB센터 평가를 올해 처음 시상식으로 시행하게 됐는데, 첫 시상식에서 KB국민은행이 수상하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늘 교과서처럼 하는 말이지만 좀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KB국민은행이 좀 더 발전하고 고객에게 다가가는 은행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증권 부문 베스트 프라이빗뱅킹 하우스로 선정된 삼성증권은 전문성과 자산관리, 상속·증여, 고객경험에서 1위를 차지하며 프라이빗뱅킹의 핵심 경쟁력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 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수상 소감을 통해 "프라이빗 뱅킹 베스트 하우스로 선정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이렇게 뜻깊고 값진 상을 수상하게 돼 책임이 더 무거워진 것 같다"며 "고객의 성공과 투자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 고객의 성장으로 인해 저희 PB와 회사가 성장하고, 한국 금융시장도 성장한다는 믿음 아래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 부문 베스트 프라이빗뱅킹 하우스를 수상한 삼성생명은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삼성생명은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와 고액자산가 맞춤형 서비스, 다양한 컨설팅 전문 인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정명훈 삼성생명 WM팀장(상무)은 수상 직후 "이 상을 12년 연속으로 수상하게 돼서 기쁘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850만 삼성생명 고객, FP센터 직원들과 수상의 기쁨을 같이 하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상무는 "삼성생명의 최근 슬로건은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다. 보험시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전 금융 부분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시장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정명훈 삼성생명 WM팀장(상무), 유정화 삼성증권 SNI 법인전략담당 상무, 하영춘 한국경제매거진 대표이사, 박병곤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 사진=이승재 기자
(왼쪽부터) 정명훈 삼성생명 WM팀장(상무), 유정화 삼성증권 SNI 법인전략담당 상무, 하영춘 한국경제매거진 대표이사, 박병곤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 사진=이승재 기자
올해 프라이빗뱅킹 어워즈에서는 종합 수상 외에도 각 부문별 시상이 함께 이뤄졌다. ‘베스트 PB 서비스’ 수상자로는 신한은행이 선정됐다. 수치로 드러나는 성과를 넘어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상담, 그리고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금융사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을 위해 참석한 박용권 신한은행 PWM영업본부장은 "신한은행은 지난해 신한 프리미어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었고, 올해는 은행과 증권의 WM 사업을 원(One) 거버넌스 체계로 만들었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팀 기반의 영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 ‘베스트 투자 상품’ 수상은 미래에셋증권의 몫으로 돌아갔다. 미래에셋증권은 시장 변화 속에서도 탁월한 운용 역량과 명확한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었다는 평을 받았다. 김진호 미래에셋증권 상품컨설팅본부장은 "상품을 만들고 공급할 때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PB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관점에서 지금처럼 힘든 시장도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하며, 시장을 예측하기보다 항상 대응하는 마음으로 좋은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했다.

‘베스트 자산관리’ 수상자로는 교보생명이 이름을 올렸다. 교보생명 종합자산관리팀을 대신해 대리수상자로 자리한 김희곤 광화문재무설계센터장은 "베스트 자산관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교보생명은 2004년 광화문 본사에서 처음 시작한 이래로 20여년간 고객 중심 가치를 지켜오고 있다. 고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고객 관점에서 이익을 주는 종합자산관리를 실천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 관점에서 이익을 줄 수 있는 보험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해 동안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온 금융사를 선정한 ‘베스트 PB 혁신’ 부문에서는 NH투자증권이 수상하게 됐다. NH투자증권은 IB 등 전통적 강점과 미래지향적 전략이 조화를 이루며, 자산관리 부문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본부장은 "대한민국 금융시장에서 PB 비즈니스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좀 관심이 좀 적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저희에게 격려를 해주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함께 일하는 PB들이 많은 힘을 얻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한 달 전쯤 고객에게 책 한 권을 받았는데 그 책의 마지막 문구가 기억에 남는다. '내 인생에 등장해줘서 고마워요'라는 문구다. 우리 PB들은 항상 그런 마음을 갖고 고객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국내 프라이빗뱅킹 업계를 대표하는 올해의 ‘베스트 PB센터’ 12곳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베스트 PB센터로 선정된 △KB 골드앤와이즈 더퍼스트 도곡센터(김현섭 센터장) △KB증권 대치금융센터(이주희 센터장)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성현희 센터장) △교보생명 광화문재무설계센터(김희곤 센터장)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 반포WM(하상범 센터장) △삼성증권 SNI파르나스금융센터(김현아 지점장) △삼성생명 충청FP센터(류호선 센터장) △신한 프리미어 PWM 잠실센터(이현숙 PB팀장) △신한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센터(이정민 센터장) △우리은행 TCE 시그니처센터(김윤희 센터장) △하나은행 도곡PB센터(이원휴 센터장) △한국투자증권 마포PB센터(홍은희 센터장) 등은 이날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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