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코리아 사진 제공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 | 지난 2월 포르쉐는 아시아 최대, 세계 두 번째 규모의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를 개장했다. 전체 면적 1만5968㎡(약 4830평)로 지하 1층부터 지상 11층으로 구성돼 있다. 총 40개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하루 평균 90여 대의 자동차 수리가 가능하다. 수입차 브랜드 전체를 놓고 봐도 손에 꼽히는 규모다. 고객 중심 서비스도 돋보인다. 센터에 방문하는 순간부터 대접받는 기분을 선사한다. 3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과 입고부터 출고까지 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인공지능(AI) 차량 관제 시스템이 핵심이다. 차를 접수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신세계가 펼쳐진다. 일반적인 대기실 개념을 넘어 고급 호텔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쾌적한 VIP 라운지와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카페테리아가 고객을 반긴다. 심지어 10층에서는 스크린 골프를 즐길 수도 있다. 5석의 GDR 연습 타석을 비롯해 스크린 골프와 퍼팅룸을 준비해 고객들이 차량 정비를 받는 동안 지루해하지 않고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옥상에는 오너 대상 이벤트 존과 루프톱 같은 다채로운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벤틀리 서울 사진 제공 벤틀리 큐브 | 벤틀리는 한국 시장에 ‘진심’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 비즈니스 센터인 ‘벤틀리 타워’와 플래그십 리테일 쇼룸 ‘벤틀리 큐브’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벤틀리 큐브에는 오너를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4층에 위치한 ‘아주르 라운지’에서는 벤틀리 오너라면 누구나 영국 귀족 문화에서 영감받은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기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고객을 위한 클래스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지하 1층 ‘사운드 플레이그라운드’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에서는 벤틀리와 오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네임’의 오디오 시스템과 함께 시네마 스크린을 갖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벤틀리 큐브가 고객을 위한 공간이라면 서울 동대문구에 자리한 벤틀리 타워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 체험 공간이 자리했다. ‘마크 V 헤리티지 개러지’가 그 주인공. 타워 4층에 들어서면 1939년형 ‘벤틀리 마크 V 스포츠 설룬’이 방문객을 반기는데, 전 세계 7대밖에 남지 않은 희귀 모델이다. 이와 함께 벤틀리의 최신 차량과 프라 모델 등을 전시하며, 사진을 통해 벤틀리 역사 속 주요 사건과 인물들, 모터스포츠 활약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사진 제공 롤스로이스 프라이빗 오피스 서울 | 지난해 11월, 전문 디자이너와의 협력을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롤스로이스의 ‘프라이빗 오피스’가 서울에 문을 열었다. 두바이와 상하이, 뉴욕에 이어 네 번째다. 프라이빗 오피스는 고객과 영국 롤스로이스 본사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일종의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롤스로이스 본사에서 파견한 비스포크 디자이너와 고객 경험 매니저가 상주하며 나만의 롤스로이스가 탄생하기까지의 여정을 함께한다. 이곳에서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차량의 외·내관 색상을 선택해 조합할 수 있는데, 외장 페인트 색상 조합만 4만4000가지에 이른다. 고객이 콘셉트 설계부터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각 단계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코치빌드 제작도 가능하다. 집 앞에서 키우던 나무를 잘라 인테리어 패널을 제작하거나 자신이 입던 청바지로 시트를 둘러쌀 수도 있다. 프라이빗 오피스는 예약제로만 운영하는데,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고. 그래서인지 한옥의 전통 창호 디자인이 적용된 창틀과 마루를 연상케 하는 나무 바닥 등 한국 전통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 인테리어가 더욱 눈에 띈다. 아이를 동반한 고객을 위한 키즈룸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