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은 해당 사업 진행에 따라 지역 경제활성화 및 신규 인구유입 등이 촉진되며 부동산 시장 가치 상승이 일어난다. 특히 신규 교통망이 확충되거나 대기업이 투자에 나설 경우 그 효과는 더욱 크다.
실제로, 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 59㎡는 지난 2월 6억500만원에 거래되며 해당 평형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곳은 GTX-노선 운정중앙역이 지난해 말 개통하며 그 효과로 집값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다양한 개발호재의 중심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돼 주목 받고 있다. 금호건설이 인천 서구에 공급한 ‘왕길역 아테라’가 주인공이다.
‘왕길역 아테라’는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243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해당 현장은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따른 최대 수혜처로 꼽힌다. 이 계획은 인천을 출발점으로 하는 초고속 광역교통망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하고, 철도 서비스가 소외된 지역 해소를 위한 새로운 노선 발굴을 통해 도시 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가장 우선순위로 추진하는 노선은 인천3호선 송도검단선이며 ▲용현서창선 ▲송도트램 ▲부평연안부두트램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영종트램 ▲가좌송도선 등이다.
특히, 인천3호선 송도검단선은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수인분당선 신포역~수도권전철1호선 동인천역~청라국제업무투자구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인천2호선 왕길역~인천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개통 시 ‘왕길역 아테라’가 위치한 왕길역 일대의 주거 가치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지난 1월 인천시의 숙원사업인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이에 따른 수혜효과도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동까지 총연장 15.3㎞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지하에 신설하는 것으로 일대의 극심한 교통체증 해소 및 주거여건 개선도 기대된다.
또한, 한화호텔앤리조트는 인천시와 2027년까지 약 2500억원을 투자, 인천 서구 백석동 일대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등 잠실 롯데월드급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관련 수혜효과도 기대할 만하다.
그 외 입지도 우수하다. 지하철 2호선 왕길역을 도보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으며, 검단양촌IC를 통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인천 내 이동은 물론 서울,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 단봉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가 위치하고, 2026년 3월 개교 예정인 오류중학교(가칭)가 도보 약 8분 거리에 위치해 유, 초, 중학교 자녀의 안전하고 편안한 통학이 가능하다.
청라국제도시, 검단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 주변 신도시와 접근성이 우수해 해당 지구 내에 위치한 각종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양촌일반산업단지, 대포일반산업단지, 학운일반산업단지, 김포골든밸리 등이 인접해 직주 근접성도 우수하다.
일단, ‘왕길역 아테라’는 지난 24년 7월 금호건설이 기존에 사용하던 ‘어울림’과 ‘리첸시아’ 브랜드를 대신하는 신규 브랜드 ‘아테라(ARTERA)’ 공개 후 ‘아테라’의 이름을 걸고 입주하는 첫 번째 현장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아테라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공간 설계를 통해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브랜드인만큼 ‘왕길역 아테라’는 그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일부세대 제외) 설계로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했으며 넓은 서비스면적을 제공한다. 특히 조경을 강조해 잔디광장, 소나무원, 초화원 등의 공간에서 자연의 녹음을 느낄 수 있고, 단지 중앙의 잔디광장에는 화이트톤의 티하우스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왕길역 아테라’는 지난 2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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