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디자인 어워즈(Good Design Award)’는 1957년 일본에서 시작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로, 제품, 공간,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성과 미적 완성도, 사회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디자인에 ‘G 마크(G-Mark)’를 부여한다. 매년 전 세계에서 수천 건의 출품작이 몰리는 가운데, 위너(Winner)는 심사를 통과한 상위 소수의 작품에게만 수여되는 명예로운 타이틀이다.
OJOS 약수 쇼룸 프로젝트는 ‘움직임으로 완성되는 공간’을 핵심 콘셉트로, 공간의 고정된 경계를 해체하고 자유로운 재구성을 통해 다층적 경험을 이끌어내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쇼룸의 구성요소인 가벼운 프레임, 유연한 행거, 접이식 벽면 등은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해체와 조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하나의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쇼룸, 파티 공간,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확장 가능하다.
담장너머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완성된 형태보다 재구성과 관계의 가능성을 제안하는 시도였으며, 브랜드 OJOS의 정체성과 맞닿아 있는 유연한 공간 디자인을 구현한 점이 의미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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