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 금융센터』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해 치매 전후 단계별로 맞춤 솔루션을 제시한다. 치매 전에는 치매안심신탁 설계와 임의후견제도 활용을 돕고, 치매 진단 이후에는 성년후견제도의 실행을 지원한다. 아울러 돌봄·요양·간병 등 가족을 위한 생활 전반의 지원책까지 마련해 단순한 금융상품 제공을 넘어 치매 진단 전후의 모든 과정을 포괄하는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전문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도 추진한다. 하나은행은 한국후견협회와 사단법인 온율 등과 연계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한국후견협회는 공공후견인 양성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온율은 치매환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후견 지원에 특화된 단체다. 이와 더불어 하나은행의 모든 PB(Private Banker)들은 중앙치매센터의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해, 고객이 안심하고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치매안심 금융센터』를 통한 상담은 하나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상담 예약은 하나은행 영업점과 하나더넥스트라운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하나은행은 더 이상 치매 문제가 고객의 두려움과 외로운 고민이 되지 않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최근 네 번째 시니어 특화 거점인 ‘하나더넥스트 영등포 라운지’를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전문 상담인력인 ‘하나더넥스트 매니저’를 통해 은퇴자금 분석과 미래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자산 이전 준비, 건강관리 및 비금융 콘텐츠 제공 등 시니어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하며 성공적인 노후 설계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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