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21억…전년치 추월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TP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도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TP의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34억 원과 2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 11.3%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8.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포인트 개선됐다. 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521억 원으로, 전년도 온기 영업이익 489억 원을 뛰어넘었다.

TP는 1,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로 주요 고객사의 주문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고, 내수 경기 둔화로 국내 자회사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그러나 주요 생산 거점국과의 대미 관세 협상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마무리되면서, 향후 상호 관세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TP의 3분기 연결 부채비율은 175%로, 전년 동기대비 43%p 개선되었다. 376억원에 달하는 역대급 당기순이익에 더해 올 9월 BBB- 등급으로서는 처음 도전하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TP는 1972년 의류 제조 기업으로 출범하여, 1984년 국내 최초 오리털가공에 성공, 이를 국산화 한 의류 및 다운 생산 전문 기업이다. 1990년 첫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5개국 19개의 생산기지를 구축하였으며 그룹사로서 구스다운으로 유명한 소프라움을 운영하는 TP리빙을 포함하여 TP스퀘어 등 5 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2024년 창립 52주년을 맞아 태평양물산에서 TP(티피)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