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그룹 헬렌카민스키, 의류·가방 매출 46% 증가
에스제이그룹이 전개하는 호주 브랜드 헬렌카민스키가 의류·가방·액세서리 카테고리 비중을 확대하며 토탈 패션 브랜드 전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헬렌카민스키는 라피아 소재 모자를 중심으로 성장한 브랜드로, 에스제이그룹이 2016년 국내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한 이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류와 가방, 액세서리 등 비모자 카테고리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SS 시즌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패션업계에서는 최근 브랜드들이 단일 카테고리 중심에서 벗어나 의류·가방·액세서리를 결합한 '토탈 스타일링' 전략을 강화하는 추세다. 특히 여행·리조트 수요 확대와 함께 셋업 및 라이프스타일형 제품군 경쟁도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헬렌카민스키 역시 모자와 함께 착용 가능한 셋업 스타일 제품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셋업 스타일 상품 비중은 전체의 약 46% 수준이다.

여행 수요에 맞춘 ‘트래블 라인’ 매출도 증가했다. 패커블 점퍼와 원피스, 가방·바이저 구성 제품 등을 포함한 관련 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63% 늘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여행·휴양 수요 회복과 함께 리조트웨어 및 프리미엄 휴가 패션 시장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기능성과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군 경쟁도 강화되고 있다.

헬렌카민스키는 올여름 시즌 ‘리버티 컬렉션’을 선보인다. 해당 컬렉션은 패브릭 디자인 브랜드 리버티 런던과 협업한 라인으로, 라피아 선햇과 바스켓백, 셋업 의류 등을 포함했다.

에스제이그룹 관계자는 "모자를 중심으로 형성된 브랜드 정체성을 의류와 액세서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하고 있다"며 "토탈 스타일링 중심 제품군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스제이그룹 헬렌카민스키, 의류·가방 매출 46% 증가
올해 론칭 43주년을 맞은 헬렌카민스키는 마다가스카르산 라피아 소재와 수작업 생산 방식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