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초곡 호반써밋 전경/사진=호반건설
포항 초곡 호반써밋 전경/사진=호반건설
포항 북구 초곡지구에 들어선 민간임대 아파트 '포항 초곡 호반써밋'이 2028년 1월 임대의무기간 종료를 앞두고 확정분양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포항 초곡 호반써밋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6층, 10개 동, 총 824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은 59㎡, 84㎡, 106㎡로 구성됐다.

확정분양 예약제는 임대의무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 시점의 시세가 아닌 계약 당시 확정한 가격으로 분양을 예약하는 방식이다. 최근 공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신규 분양가가 오르는 가운데, 분양전환 가격을 미리 확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전용 59㎡와 84㎡는 3.3㎡당 700만원대, 전용 106㎡는 3.3㎡당 800만원대로 책정됐다.

입주자는 임대보증금을 납부한 뒤 거주할 수 있으며, 소유권 이전은 2027년 11월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임대보증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하며, 일부 가구는 동·호 지정과 명의 변경 1회, 입주 청소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단지는 KTX 포항역과 인접해 있으며 7번 국도와 28번 국도, 익산~포항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포항 도심과 주요 산업단지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초곡초등학교와 초서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있으며, 2029년 3월 초곡중학교(가칭) 개교가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고등학교 부지도 확보돼 있다.

초곡지구와 이인지구, 펜타시티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약 900억원 규모의 초곡 서편도로 개설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북부권 주요 주거지 간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일부 세대 제외), 일부 세대에는 4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주방 팬트리와 현관 창고 등 수납공간을 마련했으며,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GX룸, 작은도서관, 키즈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됐다.

최근 민간임대 단지의 분양전환을 앞두고 분양가와 정주 여건을 함께 고려하는 수요가 늘면서, 확정분양 예약제와 같은 분양 방식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