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L코리아는 연간 방한 관광객 수가 17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의 인력 부족률은 3.6%로 운수·창고업에 이어 전체 산업 가운데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관광 수요가 회복되는 상황에서도 현장 인력 확보에는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숙박시설 내 안전관리 수요도 커지고 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숙박업소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는 연간 3485건에 달한다. 외부인 무단 침입이나 투숙객 간 분쟁 등 시설 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관리 체계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에스원은 이에 대응해 AI 영상분석과 IoT 기반 화재 감지, 자동심장충격기(AED) 원격 모니터링 등을 결합한 숙박시설용 안전관리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는 로비와 복도 등 주요 시설에서 침입이나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외부인 무단출입이나 도난, 폭행 등의 상황을 분석하고 관리자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화재 예방에는 IoT 기반 실시간 감지 시스템 ‘블루스캔’을 활용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숙박시설 화재는 최근 5년간 275건에서 335건으로 22%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인명피해는 35명에서 79명으로 늘었다.
블루스캔은 기계실과 흡연구역, 전기차 충전소 등의 이상 여부를 모니터링한다. IoT 센서가 이상 신호를 감지하면 스프링클러와 수신반 상태 등을 확인하고 화재 발생 시 신고 체계와 연계한다.
AED 관리에도 IoT 기술을 적용했다. ‘AED 온라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호텔 곳곳에 설치된 AED의 전원 상태와 부속품 사용기한, 장비 이탈 여부 등을 웹과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비에 이상이 발생하면 SMS와 앱 알림을 통해 관리자에게 전달된다. 에스원은 호텔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에스원은 숙박시설의 인력 부족과 안전관리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AI·IoT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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