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는 기업의 대드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와 함께 실제 수요기관과의 실증·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기업과 군·공공기관을 연결해 기술의 현장 적용과 조달 등 후속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올해부터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가 주최기관으로 참여해 한국대드론산업협회, 국방정보통신협회와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육군방공학교는 특별후원으로 참여한다.
최근 드론과 무인체계가 정찰·감시뿐 아니라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되면서 군사시설과 공항, 항만, 발전소 등 국가중요시설을 중심으로 대드론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대드론 대응체계의 주요 단계인 지휘통제(Command & Control), 탐지(Detection), 식별(Identification), 무력화(Neutralization) 분야의 기술과 장비를 소개한다.
미래·혁신 기술 분야도 새롭게 마련한다. AI 기반 대드론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반도체와 배터리, 신소재 등 대드론 체계에 활용되는 부품·소재 기술을 다룰 예정이다.
기업과 수요기관을 연결하는 ‘군·국가중요시설 활용성 컨설팅’도 진행한다. 참가 기업이 기술을 수요기관 전문가에게 설명하고 현장 및 국방 분야 적용 가능성과 요구 성능 등을 검토하는 방식이다.
대드론 전문 콘퍼런스인 ‘KOREA C-UAS Summit’에서는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국가 드론·대드론 대전환 추진전략(K-드론 Dominance)’의 10대 핵심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관련 정책과 기술,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는 범정부 컨트롤타워인 ‘국가 드론·대드론 전략추진단’을 신설하고 향후 5년간 약 2조원 규모의 공공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대드론 산업을 안보 분야를 넘어 AI와 반도체, 배터리, 센서 등 관련 기술·부품 산업과 연계해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박람회 측은 “전시와 콘퍼런스, 활용성 컨설팅, 비즈니스 매칭을 연계해 기업과 실제 수요기관 간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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