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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에 연간 25만 대 규모 완성차 공장 건설

    [위클리 이슈=기업]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2030년까지 약 1조8000억원을 투자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지역 최초로 완성차 공장을 건립한다. ‘델타마스 공단’에 양산차 공장을 지어 2021년 말에는 한 해 15만 대의 차를 생산한다. 현대차는 연간 25만 대까지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자동차 신흥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네시아를 직접 공략하면서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에서 11월 26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대차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의 현지 공장 설립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면서 “인도네시아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아세안 지역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공장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브카시시 델타마스 공단에 들어선다. 부지 면적은 약 77만6000㎡다. 델타마스 공단에는 이미 일본 자동차 회사인 스즈키와 미쓰비시가 진출해 있다. 총투자비는 약 1조8000억원이며 이는 2030년까지 제품 개발과 공장 운영비를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생산 차종은 아세안 전략 모델로 신규 개발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B-SUV)과 소형 다목적차량(B-MPV) 등이며 아세안 전략 모델로 개발하는 전기차 생산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

    2019.12.03 10:34:48

    인도네시아에 연간 25만 대 규모 완성차 공장 건설
  • “100m 7초에 뛰는 로봇 연구…퍼스트 무버형 R&D 키울 겁니다”

    [INTERVIEW]-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산업 난제에 도전하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시동” [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연구·개발(R&D) 지원의 최종 목표를 ‘기술 경쟁력 강화’에 두지 않고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두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기여하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R&D가 많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입니다.”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난 11월 18일 만난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산기평) 원장은 산업 기술 R&D 지원의 체질 개선에 대해 수차례 강조했다. 산기평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 지원 기관으로 국가 기술 개발 과제를 기획·평가·관리한다. 정 원장은 한경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5년, 10년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제도적 기반 조성에서부터 국내외 협업의 장을 만드는 데까지 솔선수범할 계획”이라며 “기업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원장 취임 이후 8개월 가까이 흘렀습니다. 한 해 동안 어떠셨는지요.“크게 세 가지 방향성을 추구해 왔습니다. 먼저 경제 성장 단계에 따라 추격형 R&D에서 벗어나 퍼스트 무버(선도형)로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R&D가 이뤄지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산기평의 역할을 산업 기술 분야의 ‘과제 관리자’의 역할을 넘어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로 재정의하고 기술 개발의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협력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았습니다. R&D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련

    2019.11.26 14:37:15

    “100m 7초에 뛰는 로봇 연구…퍼스트 무버형 R&D 키울 겁니다”
  • “청년 예술가, 지역 주민 위한 문화예술의 디딤돌 역할”

    [INTERVIEW]- 정승우 유중아트센터·유중재단 이사장…참여형 복합문화공간 개관 8년 [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갤러리·아트홀·법창의센터. 서울 서초구 방배로에 자리한 유중아트센터에 들어설 때 물음표 하나가 따라붙었다. 예술과 법이라는 이질적인 요소가 한곳에 어우러지니 정체가 궁금할 따름이었다.3~4층 전시장에선 베트남 특별 교류전이 열리고 있었다. 2층 로비에 들어서니 오른쪽의 클래식 공연장과 왼쪽의 작은 전시실이 눈에 들어왔다. 김창열, 구사마 야요이, 로뎅, 제니 홀저 등 각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걸려 있다. 모두 개인 소장품들이다. 컬렉터이면서 아트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정승우 유중아트센터·유중재단 이사장은 “지역민들을 위한 열린 복합 문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유중재단이 모교인 고려대 법학과에 10억원을 기부하면서 지하 공간에는 법률 스타트업들이 자리하고 있다.대기업을 그만두고 재단을 설립해 운영해 온 지 어느덧 8년째다. 수많은 문화재단과 아트센터의 지형에서 유중은 청년 예술가 지원, 예술품 국제 거래 분야에서 차별화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문화·예술 분야의 정통 코스를 밟지 않았지만 그만이 할 수 있는 장르와 방법으로 길을 개척해 온 정 이사장을 만나 문화·예술 경영에 대해 들어봤다. 주로 어떤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나요. “3~4층 전시장에서는 기획전과 초대전이 열리는데 현재는 베트남 국제 교류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중아트센터 개관 8주년 기념전이죠. 베트남은 경제적으로 가장 밀접하고 중요한 국가 중 한 곳입니다. 문화 분야에서도 교류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민간 교류 차원에서 물꼬를 텄다는 데 의미를 두고

    2019.11.26 14:34:41

    “청년 예술가, 지역 주민 위한 문화예술의 디딤돌 역할”
  • “미래교육 필요성, IT 선두기업은 바로 이해하죠”

    [스페셜 리포트=AI 시대의 새로운 교육법 뜬다…'거꾸로캠퍼스' 미래 교육 현장 -정찬필 미래교실네트워크 사무총장-“쓸모없는 능력 기르기에 시간과 자원 낭비…전면적인 프로젝트 교육이 답이죠”[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시대에 뒤처진 현재의 교육을 어떻게 21세기에 걸맞은 교육으로 바꿀 수 있을까. 정찬필 미래교실네트워크 사무총장은 ‘21세기 교육 혁명’에 단단히 꽂혔고 모든 것을 걸었다. 4년여 가까이 미래 교육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동안 수많은 성공 사례들을 가까이에서 목격했기에 ‘작은 실험’을 뛰어넘어 ‘공교육 전환’으로 가는 비상구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정 사무총장은 “세상은 무서울 정도로 변하고 있고 진짜 세상에서 통하는 능력은 배움의 재미와 가치를 깨달을 때 만들어진다”며 “표준화된 시험으로는 더 이상 인재를 발굴할 수 없다. 놀고 웃고 떠드는 미래 교육을 통해 스펙이 아닌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C프로그램에서 펀딩을 하고 있다. 여기에 투자한 기업가들이 관심을 갖는 포인트는 뭔가. “21세기 교육의 의미는 바깥세상에서 원하는 능력을 기른다는 것이다. 기존의 교육 체계와 학교 안에 있는 사람들은 개념에 쉽게 동의하지 못한다. 이것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들은 바로 기업가들이다. 특히 정보기술(IT) 분야가 그렇다.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현상이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가 그랬고 인텔·시스코 등 기업들이 뛰어들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변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기에 얼마나 빠른 속도로 세상이 바뀌고 있는지, 살아남기 위해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세기 교육

    2019.11.19 17:58:59

    “미래교육 필요성, IT 선두기업은 바로 이해하죠”
  •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법 뜬다…‘거꾸로캠퍼스’ 미래 교육 현장

    [스페셜 리포트] - 스스로 학습 주제 정하고 협업으로 문제 해결…벤처 1세대 출자한 C프로그램에서 20억 투자[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세상은 빠르게 바뀌는데, 왜 교육은 여전히 그대로일까.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에 팔을 걷어붙이고 미래 교육을 실천하는 곳들이 있다. ‘거꾸로캠퍼스’는 붕괴 상태의 교실을 되살리는 과감한 교육 실험을 한 데 이어 21세기 교육 모델을 찾는 실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선 어떤 교육이 이뤄지고 있을지, 거꾸로캠퍼스를 탐방했다.2014년 봄 ‘거꾸로교실의 마법’이라는 한 다큐멘터리가 TV에 방영됐다. 거꾸로교실은 말 그대로 교실에서 선생님이 아닌 학생이 주체가 되고 수업과 숙제를 하는 장소가 뒤바뀐다는 뜻이다. 학생들은 강의식 수업을 동영상으로 미리 보고 교실에선 수업 대신 다양한 활동과 토론·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10년 미국에서 시작돼 호주·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 역진행 수업) 교육 방법이다. 실제 부산의 두 중학교에서 한 학기 동안 이 방식을 시범적으로 도입했고 성적이 낮았던 학생들이 순식간에 80~90점대의 상위권으로 치고 오르는 모습이 방영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다큐멘터리 방영 이후 전국에서 뜻있는 중고교 교사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당시 PD는 안정적인 방송국을 박차고 나와 직접 거꾸로교실 프로젝트를 실행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미래교실네트워크라는 비영리민간단체가 설립됐다. ‘실험’에서 ‘증명’으로 넘어가기 위해 이들은 2017년 2월 6명의 교사와 12명의 학생이 혁신적 교육 방법을 적용한 ‘거꾸로캠퍼스’의 문을 열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교

    2019.11.19 10:30:08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법 뜬다…‘거꾸로캠퍼스’ 미래 교육 현장
  • “포스코 미래, 소재 혁신에서 찾는다”

    [위클리 이슈=인물]최정우 포스코 회장“산업 변화 속에서 소재 간 협업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11월 5~7일 열린 ‘포스코 포럼’에서 “국내외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하는 가운데 경영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생산 혁신과 고객에 대한 가치 혁신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이 말한 ‘소재 간 협업’은 예컨대 단순히 철강의 장점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소재가 가지는 장점을 분석하고 적용해 자동차 등 변화하는 수요 산업에 맞는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포럼은 ‘100년 기업을 향해, 기업, 시민이 되다’를 주제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진단하고 그룹의 미래 사업 전략을 조망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올해 행사는 매년 그룹 전 임원 등 사내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전략을 논의하던 ‘전략대토론회’를 확대해 그룹사 전 임원 250명과 함께 각계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의 경영 이념인 기업 시민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이자 실천적 경영 이념”이라며 “이제는 구체적인 기업 시민 실천을 통해 체계화·내재화하고 우리의 문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 첫날은 대외 거시 경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한 ‘경영 환경 세션’을 열어 한반도를 둘러싼 정치·경제적 환경에 대한 강의와 ‘미·중 무역 전쟁 속 위험과 기회’를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포스코의 기업 시민

    2019.11.12 10:29:49

    “포스코 미래, 소재 혁신에서 찾는다”
  • ‘신가전 렌털의 선두’ SK매직, 식기세척기·전기레인지 등 6개 분야 1위

    [커버스토리 : 2020년 40조 시장 ‘렌털 경제의 최강자’들]- SK네트웍스 편입 후 ‘빅점프’[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공유 경제(sharing economy)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렌털 비즈니스의 성장도 두드러지고 있다. SK매직은 렌털 사업을 등에 업고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SK매직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591억원, 영업이익 501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3%, 영업이익은 58% 증가했다. SK매직은 올해 예상 매출을 800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2016년 SK네트웍스에 인수된 SK매직(구 동양매직)은 최근 3년간 양적·질적 변화를 꾀하며 웅진코웨이에 이어 국내 렌털업계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렌털 가입자 기준 매년 30% 가까이 성장하며 올해 10월 누적 계정 175만 개를 넘어서고 있다. 렌털 사업의 확장성을 위한 기반을 확보한 데 이어 SK그룹 계열사 간 협업이 기회 요인으로 평가된다. 세계 최초 ‘직수형 정수기’로 리더십 가져 가스레인지와 식기세척기를 비롯해 주방 가전 전문 기업이었던 SK매직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렌털 사업에 뛰어들었다.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 웅진코웨이·청호나이스와 교원에 이어 정수기 렌털 사업을 시작했다. 2010년 이후 쿠쿠전자와 LG전자가 함께 사업을 영위하며 1차 렌털 경쟁의 막이 올랐다. SK매직은 사업 진출 첫해부터 업계 3위권으로 도약하며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 후발 주자로 시작했지만 당시 SK매직 자회사의 애프터서비스(AS) 운전사들이 중심이 돼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방문판매에서 ‘제품의 결함’까지 체크하는 서비스 차별화가 마케팅 포인트였다. 또한 고가의 역삼투압 방식과 중저가의 중공사막 방식(대나무처럼 중간

    2019.11.12 10:21:08

    ‘신가전 렌털의 선두’ SK매직, 식기세척기·전기레인지 등 6개 분야 1위
  • 직장인 93.5% “조직 문화 바꿔야”...가장 필요한 혁신은 ‘근무시간 유연화’ 31.8%

    [스페셜=2019 기업 문화 혁신 리포트]- 20~50대 직장인 400명 설문…‘일방적 소통’ ‘답정너’ 리더 문제- 기업 문화 혁신 잘하는 기업은 삼성, LG, SK, 네이버 순[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기업들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 창의적인 팀을 꾸리기 위해 전에 없던 시도에 나선다. ‘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기업들의 위기의식과 불안감은 구성원들의 창의성 독려와 이를 위한 업무 환경 조성으로 근본적인 방향 전환을 촉구한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원칙으로 꼽힌다. 한경비즈니스는 20~50대 직장인 400명(남녀 각 200명)을 대상으로 ‘기업 조직 문화 혁신’에 대해 물었다. 기업 문화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파악하는 한편 지금 필요한 기업 문화의 조건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조직 문화의 변화가 필요한지에 대한 근원적 질문에서부터 혁신에서 중요한 가치, 효과적인 개편 방식, 바람직한 리더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구했다.조직 문화 혁신 ‘필요하다’…93.5% 응답먼저 직장인들은 조직 문화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압도적인 응답을 보냈다. 20대부터 50대까지 세대별로 100명씩, 총 400명에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필요하다(필요 59%, 매우 필요 34.5%)’고 응답한 비율이 93.5%로 다수를 차지했다. ‘불필요하다(불필요 5.3%, 매우 불필요 1.3%)’고 답한 비율은 6.6%에 그쳤다. 이때의 조직 문화는 복지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아닌, 기업에서 일하는 방식을 말한다. 회의와 보고 등 의사소통을 하는 방식, 업무 환경의 변화, 일하는 시간의 양과 질을 점검하는 차원이다.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조직 문화=복지’로 인

    2019.10.22 14:58:33

    직장인 93.5% “조직 문화 바꿔야”...가장 필요한 혁신은 ‘근무시간 유연화’ 31.8%
  • “브라이언, 그건 아닌 것 같아요”…신입 사원도 거침없는 카카오 문화

    [스페셜=2019 기업 문화 혁신 리포트]- 조직과 일하는 방식의 미래- 이의제기 격려하는 ‘신·충·헌’ 원칙…전 직원에 법인카드 지급하고 사용 내역 모두에 공개[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10월 15일 오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오피스 7층 회의실. 노트북을 손에 든 사람들이 속속 입장했다. ‘2020 신입 개발자 공채를 위한 온보딩 TF‘ 회의 현장. 상석 없이 오는 순서대로 자리에 앉았고 채용 및 교육 관계자뿐만 아니라 작년 입사한 개발자들도 함께했다. 진행자가 있지만 리더는 아니었다. 아론·밥·한나·브랜든…. 서로가 영어 이름으로 부르는데 ‘님‘자는 붙이지 않았다. 카카오의 조직 문화는 ‘영어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브라이언,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메이슨과 션으로 불린다. 브라이언님께서, 브라이언께서, 브라이언님이 아닌 그냥 브라이언으로 호칭한다. “브라이언, 그건 아닌 것 같아요”라고 존칭 없는 영어 이름을 쓰면 말하기가 수월해진다. 일반적인 통념으로는 “예 맞습니다, 회장님”이 맞는 표현 같지만 이곳에선 거꾸로다. 카카오 회의 문화를 엿본 결과 영어 이름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카카오가 중시하는 ‘충돌‘의 가치를 잘 실행하기 위한 부수적인 장치일 뿐 그보다 더 놀라운 문화들이 존재하고 있다. 윗사람의 얘기에 적절히 응답하는 보통의 기업 회의 문화와 달리 경력과 연차를 떼고 거리낌 없이 참석자 모두가 의견을 개진하고 있었다. 리더에게도 “전 생각이 달라요. 왜냐하면…”, “그건 왜 그렇게 된 거예요”, “A를 얘기하셨는데, B 혹은 C까지 고려해 보셨나요”와 같은 이의 제기가 가능한 회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아무

    2019.10.22 13:56:22

    “브라이언, 그건 아닌 것 같아요”…신입 사원도 거침없는 카카오 문화
  • ‘386MW’ 설비 용량 세계 1위…앞서가는 ‘수소 발전소’

    [커버스토리=수소택시에서 발전소·드론까지 '수소경제'가 달린다]- 수소 연료로 청정 전기와 열 생산…효율 높고 설치 면적 작아 친환경 분산 전원에 최적[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는 노을그린에너지가 들어서 있다. 이곳은 연료전지를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수소 발전소다. ‘발전소=변두리’라는 통념과 달리 서울 도심 속에 자리한 에너지 발전소라는 점에서 연료전지 발전의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수소는 차세대 에너지 발전원으로도 각광 받는다.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별도의 연소 과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연료전지는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 이와 같은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대량으로 갖추고 전력을 생산하면 수소 발전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된다. 소음 적고 공해 물질 배출 없는 발전소 국내 연료전지 발전설비는 정부의 전력 수급 정책에 따라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의 일환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2012년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RPS)’ 정책이 시행되면서 본격적으로 설치됐고 2013년 국내 최대 연료전지 발전소인 경기그린에너지(58.8MW)가 가동돼 연간 68MW 설치 실적을 올렸다. 2019년 6월 기준 전국 44곳에서 총 386MW가 가동 중으로, 발전설비 규모 면에서는 세계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연료전지의 종류 중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 방식을 사용하는 포스코에너지(201MW), 인산형(PAFC) 방식의 두산퓨얼셀(177MW), 고체산화물(SOFC) 방식을 쓰는 블룸에너지(8MW)의 발전설비가 쓰이고 있다. 서울 도심에 구축된 연료전지 발전소 중 최대 규모인 노을그린에너지는 201

    2019.10.15 10:43:45

    ‘386MW’ 설비 용량 세계 1위…앞서가는 ‘수소 발전소’
  • 국내 100대 자동차 부품 업체는 어디?

    [커버스토리=자동차 부품업계 미래 찾기] [커버스토리=자동차 부품업계 미래 찾기 기사 인덱스]-자동차 부품업계, 영업이익률 1% ‘쇼크’…각자도생 나섰지만 앞길 ‘막막’-국내 100대 자동차 부품 업체 살펴보니…생존 키워드는 ‘해외 공략·합작법인·M&A’-세코닉스, 선행 기술 개발로 신사업 개척…자율주행차 시대 앞서간다-“아래에서부터 온 위기…자동차 산업, 이대로 가면 다 무너진다”-대한민국 100대 자동차 부품 업체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45호(2019.10.07 ~ 2019.10.13) 기사입니다.]

    2019.10.08 15:34:10

    국내 100대 자동차 부품 업체는 어디?
  • 현대자동차그룹, 하늘을 나는 차 개발…NASA 출신 신재원 박사 영입

    [위클리 이슈=기업]현대자동차그룹이 ‘하늘을 나는 차(driving airplane)’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최고위직 출신 인재도 영입했다. 현대차그룹은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과 사업을 전담하는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 항공 모빌리티)사업부’를 신설하고 NASA 항공연구총괄본부장 출신인 신재원 박사를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9월 30일 발표했다.UAM사업부는 현대차의 미래 먹거리 발굴 조직인 전략기술본부 산하다.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사업을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에 항공 모빌리티를 연구하던 관련 팀과 태스크포스를 통합해 사업부로 승격한 것”이라며 “사업부는 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조직으로,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새롭게 영입된 신 부사장은 미래 항공 연구·안전 부문 전문가로 꼽힌다. 1989년 NASA 산하 글렌리서치센터에 입사해 항공 안전과 항법 시스템 연구·개발을 담당했다. 입사 19년 만인 2008년 동양인 최초로 NASA 최고위직인 항공연구총괄본부장을 맡아 11년간 지냈다. 현대차는 “신 부사장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한 로드맵을 설정하고 항공기체 개발을 위한 형상 설계, 비행 제어 소프트웨어, 안전 기술 등 핵심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롯데그룹627억 펀드 조성…스타트업 키운다롯데는 627억원 규모의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롯데-KDB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펀드’를 조성했다고 9월 30일

    2019.10.08 10:37:48

    현대자동차그룹, 하늘을 나는 차 개발…NASA 출신 신재원 박사 영입
  • “아래에서부터 온 위기…자동차 산업, 이대로 가면 다 무너진다”

    [커버스토리=자동차 부품업계 미래 찾기]-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속거래, 압축성장에 기여했지만 이제는 한계”[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산업연구원(KIET)은 2009년부터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현황을 연구해 왔다. 지난 10년 동안 5대 업종의 대기업과 협력 업체 간 전속 거래를 연구한 이항구 KIET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에서 전속 거래를 하는 곳은 12개 업종, 28개 대기업집단”이라며 “그중에서도 전속 거래가 심한 자동차·전자·철강·조선·기계를 지난 10년여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2013년 처음으로 자동차 부품 산업의 위기를 경고했다. 지금의 상황은 “예고된 위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금은 과거의 잘못을 따지기보다 현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현재 자동차 부품 산업은 어떤가요. “자동차 부품업계를 크게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비계열사로 나눠 보고 있습니다. 비계열사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분하고 있죠. 자산총액 120억원 이상의 외감기업들이 대상인데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비계열 중소기업 200여 개 업체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0%에 불과합니다. 비계열 대기업까지 합치면 2.0%입니다. 계열사는 4.27%로 조금 낫지만 이마저도 과거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한마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입니다.”언제부터 이런 위기가 감지됐습니까.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투자 여력이 없고 임금도 못 올리는 문제가 2013년부터 고착화됐습니다. 그러다가 2015년에 정점을 찍었죠. 현대차를 보면 2011년 영업이익률이 11%로 가장 높았습니다. 양산 업체로서는 나올 수 없는 수치였죠.

    2019.10.08 10:18:50

    “아래에서부터 온 위기…자동차 산업, 이대로 가면 다 무너진다”
  • 세코닉스, 선행 기술 개발로 신사업 개척…자율주행차 시대 앞서간다

    [커버스토리=자동차 부품업계 미래 찾기]-자동차 판매 줄지만 장착 카메라는 증가…‘차로 인식’ ‘800만 화소’ 등 매출 4.7% R&D 투자[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지난 10월 1일 경기도 평택시 세교산단로의 세코닉스 평택 공장. SRT 지제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이곳은 세코닉스 광전자사업부의 전진기지다. 무인 자동차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자동차용 카메라를 2006년 개발해 상용화하고 국내 자동차용 카메라 시장의 개척자 역할을 한 곳이다. 8626㎡ 규모의 평택 공장에는 전자광학연구소(Electronic Optics R&D Center)가 들어서 있다. 390명의 직원들이 차량용 카메라 렌즈와 모듈, 카메라 부품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광학 렌즈를 생산한다. 평택 공장 이외에도 동두천 본사와 아산 공장, 중국·베트남·폴란드 법인에서 스마트폰용을 비롯해 다양한 광학 렌즈를 취급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시대에는 자동차의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가 중요해진다. 세코닉스는 지난해 3억6500만 달러(약4367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55%가 자동차 부문에서 나왔다. 기존 주력인 스마트폰을 넘어선 액수다. 플라스틱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1988년 설립된 세코닉스는 어떻게 자율차 부품으로 미래를 찾게 됐을까. 자동차 부문 매출이 스마트폰 넘어서 세코닉스 평택 공장에선 몇 가지 ‘청정 수칙’을 지켜야 한다. 입구에서부터 신발을 갈아 신고 작업장 앞에서는 방진복으로 무장한다. 그렇게 찾은 현장은 한눈에도 쾌적하다. 365일 상온 섭씨 영상 21도에서 22도로 유지되는 클린룸은 온도뿐만 아니라 공기의 질도 관리된다. 자동차 사이드미러용 카메라의 생산 공정을 따라가 봤다. 자동차용 카메라는 이미지를 보

    2019.10.08 10:18:32

    세코닉스, 선행 기술 개발로 신사업 개척…자율주행차 시대 앞서간다
  • 국내 100대 자동차 부품 업체 살펴보니…생존 키워드는 ‘해외 공략·합작법인·M&A’

    [커버스토리=자동차 부품업계 미래 찾기] - 2018년 매출 92조원, 종업원 9만8000명…전기차 부품 등 신산업 투자 기업 1% 못 미쳐[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미국의 오토모티브뉴스는 매년 전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 업체를 선정해 발표한다. 매출액 기준 글로벌 100대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다. 전 세계의 완성차 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은 매년 이를 눈여겨보곤 한다.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부품 업체들이 많아야 한다. 국내에선 자동차 부품 업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치를 찾아보기 어렵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생태계는 얽히고설킨 실타래처럼 복잡한 모양새로 이뤄져 있는 게 특징이다. 한경비즈니스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함께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100대 자동차 부품 기업을 찾아봤다. KEIT는 2005년에도 같은 작업을 한 적이 있다. 높은 산을 연결하다 보면 산맥의 흐름을 볼 수 있듯이 규모가 큰 부품 업체들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조사를 담당한 김세진 KEIT 책임연구원은 “과거와 비교하면 그사이 인수·합병(M&A)이 활발했고 최근 화두인 전기차나 수소차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어려워진 곳들이 많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이익률 지속 하락100대 자동차 부품 기업 리스트는 몇 가지 큰 흐름을 보여준다. 완성차 업체와 협력사 간의 공고했던 거래 관계에 조금씩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 무엇보다 자동차 부품업계가 맞닥뜨린 위기 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고민과 노력이 고스란히 나타난다.먼저 2018년 기준 국내 100대 자동차 부품 업체는 총매출액 92조원, 종업원 수 9만8000명으로 조사됐다. 매출 1조원 이상의 부품 기업은 총 14개 기업이다.

    2019.10.08 10:18:05

    국내 100대 자동차 부품 업체 살펴보니…생존 키워드는 ‘해외 공략·합작법인·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