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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푸드 아니라고"...햄버거 '2만원' 시대
[비즈니스 포커스]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9월 30일 평택 미군기지(USAG 험프리스)에 미국의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재거스’의 첫 매장을 오픈했다. 재거스는 미국 1위 스테이크 전문 브랜드 ‘텍사스 로드하우스’의 창업자가 만든 수제버거 전문점이다. 미국에서 인디애나, 켄터키 등 남부와 중동부 주를 중심으로 1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풍부한 육즙과 깊은 풍미를 앞세...
2024.10.24 16: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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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교권...임용 1년 만에 떠난 교사 5년간 433명
임용 1년 이내에 스스로 그만둔 교사가 최근 5년간 43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임용 후 1년 이내 중도퇴직 교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 교단에 선지 1년 내 그만둔 교사는 총 433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71명에서 2021년 90명, 2022년 101명으로 늘었다가 2023년 98명, 2024년 73명으로 줄었...
2024.10.24 14: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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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한 파병 부인...한국, '우크라 개입' 말라 경고
북한군 파병에 대해 대응을 고려하고 있는 한국 정부를 향해 러시아가 강한 경고를 날렸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3일(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우리 국가와 국민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모든 조치에 가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는 가시적일 수 있다"며 "한국 당국이 신중하고 상식적으로 판단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 "한국이...
2024.10.24 10: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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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신임 사장 최종 후보에 박장범 앵커...이사회 임명 제청
KBS 이사회가 박장범 현 '뉴스9' 앵커를 제27대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KBS 이사회는 23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박 앵커와 박민 현 사장, 김성진 방송뉴스주간 등 지원자 세 명에 대한 면접 끝에 박 앵커를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사장 임명을 제청하는 공문을 인사혁신처로 보낼 예정이다.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임기는 올해 12월 10일부터 2027년 12월 9일까지다. ...
2024.10.23 20: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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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러시아 파병 여파 확산...유럽서 맞파병론 '솔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의 '한계선'이었던 우크라이나 파병론이 다시 일고 있다. 북한의 러시아 대규모 파병이 기정사실로 확인 되면서다.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에 보낸 서면 논평을 통해 "러시아의 암살부대가 북한 탄약과 병력으로 채워지고 있다는 정보가 확인되면 우리는 마크롱(프랑스 대통령)이 제안했던 '지상군 투입'과 다른...
2024.10.22 21: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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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2016년?...심상치 않은 '트럼프 돌풍'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11월 5일(현지 시간)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경쟁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를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대선 결과 예측 모델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는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반면 해리스는 26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54%, 해리스의 당선 확률은 45%...
2024.10.22 21: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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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한국·우크라이나, 정신 나간 것들...대가 치를 것"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핵보유국에 도발"했다며 "미국이 손때 묻혀 길러낸 버릇 나쁜 개들"이라고 막말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22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한국과 우크라이나를 "미친것들", "정신 나간 것들"이라고 불렀다. 이어 "핵보유국들을 상대로 뒷수습이 불가능한 어이없는 망발을 함부로 내뱉는 객기 또한 판에 박은 듯 꼭 닮...
2024.10.22 20: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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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변우석', 추락하는 교촌치킨 살릴 수 있을까?
교촌치킨이 9년 만에 ‘스타 마케팅’을 재개한다. 배우 변우석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것. 변우석은 올해 초 방영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런 변우석을 앞세워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교촌F&B)가 오는 23일부터 변우석을 공식 모델로 내세...
2024.10.22 09: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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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해도 쉴 수가 없네”...60세 넘어도 계속 일한다
지난달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 수가 처음으로 50대 취업자 수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자 수를 따졌을때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27만2000명 증가한 674만9000명을 기록했다. 60대 이상 취업자 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198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0대 취업자(672만명)를 뛰어넘었다. 취업자 수도 60세...
2024.10.22 08: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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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열풍' 곧 다시 분다...값 싸지고 배터리 업그레이드
“2026년에는 전기차 수요가 강력하게 살아날 것이다.”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고전하고 있는 전기차 및 배터리 업계에 희망적인 전망이 나왔다. 최근 글로벌 컨설팅 기업 골드만삭스는 2026년이 되면 배터리 제조 기술 발달과 원소재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 차와 비슷해질 것이라는 예상을 제기했다. 여기에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저가 전기차 출시까지 이어질 것이...
2024.10.21 15: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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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전문의 사직 러시...올해 2757명 짐 쌌다
올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한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한 이후 주요 대학병원을 사직한 전문의들도 약 2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의대 40곳의 수련병원 88곳에서 사직한 전문의는 275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559명 대비 7.7%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서 사직한 전문의가 1381...
2024.10.21 09: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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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는 '임영웅'...영화산업 '새 역사' 썼다
가수 임영웅의 상암 공연을 담은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하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영화산업에서 새 역사를 썼다. 역대 콘서트 실황 영화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20일까지 누적 관객 수가 34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매출액은 98억원에 달한다. 이 추세라면 곧 100억원을 넘어설 전...
2024.10.21 09: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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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쇼크' 한국, 진짜 위기다...꺼져가는 '성장 엔진'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에 머물 전망이다. 저출생·고령화로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한 점 등이 악영향을 미치면서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한국의 15배가 넘는 미국에 2년 연속 추월당했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5월 한국의 2023·2024년 잠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각각 2.0%로 제시했다. 앞서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020∼2021년 2...
2024.10.21 08: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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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로또를 살래요”...청약통장 무용론 확산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한 달 새 4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달 청약통장 금리 인상 등을 결정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는 모습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9월 말 기준 2679만4240명으로 나타났다. 전월(2683만3033명) 대비 3만8793명 줄어든 수치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보다 가입 해지자가 더 많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청약통장 인기는 크게 떨어지고...
2024.10.20 17: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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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65세 연장 확산되나...행안부 “공무직부터 단계별 연장”
행정안전부와 행안부 소속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직 근로자 2300명의 정년이 만 60세에서 최대 만 65세로 늘어난다. 행안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행안부 공무직 등에 관한 운영 규정’을 최근 개정해 시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공무직 근로자는 기관에 직접 고용돼 상시 업무에 종사하며, 근로 기간의 정함이 없이 근로계약을 체결한 이들을 말한다. 만 60세인 법률상 정년을 연장하는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
2024.10.20 17: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