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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자녀 교육의 ABC를 말하다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놈 촘스키는 저서 <지식인의 책무>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지성인은 정부의 거짓말을 폭로하며, 원인과 동기, 그리고 종종 가려진 의도에 따라 행동을 분석해야 할 위치에 있다.” 이혜정(45)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은 세계적 석학의 고언을 정확하게 꿰뚫고, 실천하는 지식인이자 두 아이의 엄마다. 2016년 3월 이세돌 9단을 격파한 '알파고'의 등장은 우리 사회에 충격과 공포를 몰고 왔다. 혹자는 이세돌 9단...
2017.01.04 10: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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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왕은 어쩌다 비극의 주인공이 됐나
<맥베스>, <햄릿>, <오셀로>와 함께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으로 꼽히는 <리어왕>은 그중에서도 가장 처절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늙은 왕 리어와 그의 세 딸을 둘러싼 이야기는 배은(背恩)을 주제로 인간의 다양한 내면을 예리하게 그려내고 있다. '리어(lear)'라고 불린 왕이 있었다. 그는 말 한 마디에 몇백 명의 신하를 벌벌 떨게 했던 브리튼 왕국의 최고 권력자였다. 하지만 80세를 넘긴 ...
2017.01.03 14: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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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riving for 2017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정유년이 밝았다. 새해가 되면 으레 새 출발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듯, 자동차업계 역시 2017년 한 해 전 세계 드라이버들의 마음을 흔들 신차들의 등장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전 세계 프리미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두고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 간 선두 경쟁이 치열했던 가운데 2017년 상반기를 수놓을 수입 명차들을 소개한다. 더 강렬하게 돌아왔다 벤츠 더 뉴 GLE 쿠페 명...
2017.01.03 14: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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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이 자유무역 수호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 경제의 리더로 나서고 있다. 처음으로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등 자유무역의 수호자를 자처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아봤다. 스위스 그라우뷘덴 주의 다보스는 알프스 산맥 동쪽 자락에 자리 잡은 인구 1만1000여 명밖에 되지 않는 자그마한 도시다. 스키장이 있는 휴양지인 이 도시는 해발 1560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 이곳에선 매년 1월이 되면 다보스포럼이 열린다. 다보스포럼은 민간단체인...
2017.01.03 14: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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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한국 경제 어디로?
2017년 정유년은 급변의 시대가 될 가능성이 많다.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는 데다 미국의 트럼프 정부도 출범한다. 유럽도 2017년 3월에는 네덜란드 총선, 5월에는 프랑스 대선, 9월에는 독일 총선이 잇달아 예정돼 있다. 이 같은 과도기에 한국 경제의 과제는 무엇인가?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2017년을 내다보는 수많은 예상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변화'다. 그중에서도 정치 분야의 변화다. 뉴밀레니엄 시대 이후 국가최고통수권자를 ...
2017.01.03 14: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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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예방법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모니터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년에는 노안이 시작되고 각종 안질환이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이때부터 안구건조증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안구건조증 진료 인원 분석 결과를 보면, 2015년 기준으로 10대는 9만817명에 불과했지만 20대 28만4140명, 30대 28만3428명, 40대 35만6812명, 50대 42만1195명, 60대 33만8059명...
2017.01.03 14: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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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상속공제' 제대로 받으려면
새해에도 자산가들의 상속을 둘러싼 절세 고민은 이어질 전망이다. 절세의 성공은 많은 것을 한꺼번에 실행하기보다 확실한 단추 하나부터 채워 나가는 것이 득일 터. 절세 플랜에 빈번히 등장하는 '가업상속공제'부터 꼼꼼히 체크해보자. Case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아버지께서 얼마 전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아버님이 운영하던 회사를 상속하는 것에 대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무엇일지에 대해 유족 간에 논의를 했습니다. 주변의 도움을 받던 과정에서 '가업상...
2017.01.03 14: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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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앞둔 오너 사장의 선택
성경에 “누가 바다의 모래와 빗방울과 영원의 날들을 셀 수 있으랴”라는 구절이 있다. 그만큼 하늘 아래 영원한 것은 그리 많지 않다는 뜻일 터. 하지만 자신이 평생 일궈 놓은 기업의 영광을 무한히 원하는 것이야말로 오너라면 누구나 애타게 바라지 않을까. 그 간절한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창업자들이 은퇴 전 대비해야 할 기업 경영 전략을 짚어보자. 기업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동체로 살아 있는 유기체와 같다. 그래서 사람이 태어나 유년기, 청년...
2017.01.03 14: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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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중·장년에도 청년처럼 살기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생의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건강하라”는 말이 아닐까.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 말의 참뜻을 뼛속 깊이 체감할 중년이 되면 어느덧 건강에 무심했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올해 8760시간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플랜으로 건강의 기적을 만들어보자. '인생은 존재가 아닌 건강에 있다', '건강은 신체에서 가장 칭송받을 특성이다', '건강한 걸인이 병든 임금보다 행복하다' 등 동...
2017.01.03 11: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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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공부하는 중년이 아름답다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 하늘의 명을 안다는 지천명(知天命). 잘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듯, 배움의 폭이 넓은 사람 역시 겸손하고, 인간에 대한 이해가 높다. 중년, 진정 하늘의 명을 알고자 한다면 더 많이 배우고 연마할 때다. 당신에게 올해 또다시 주어진 8760시간 속에 배움의 즐거움을 넣어보자. 라틴 격언 중에 “사람들은 모든 것에 지루해하지만 배우기는 예외다”라는 말이 있다. 다시 말해,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는 그날까지 배...
2017.01.03 11: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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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나눔 활동으로 빛나다
사진제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지구촌 환경 개선을 위해 몽골, 중국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가 대표적이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나무를 심는 활동이다. 사진제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 조림지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에서 10년째 나무를 심고 있다. 2016년 총 8만여 ...
2016.12.28 11: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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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에 홀린 비운의 왕, 셰익스피어 <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는 왕이 아닌 자가 유령의 말을 알리바이 삼아 온갖 악행과 범법을 일삼으며 왕이 되는 이야기다. 스코틀랜드 장군 맥베스와 그의 부인, 스코틀랜드 왕 덩컨, 뱅코 장군, 그리고 귀족들과 신하들이 등장하는 이 작품은 당시의 영국인들이 경험했던 시대적 배경과 정서를 담고 있다. <맥베스>는 '유령이 있었다'는 말로 시작한다. 막이 올라가고 무대에는 유령이 등장한다. 그리고 유령...
2016.12.05 11: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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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전통 차 시장을 깨우다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바야흐로 커피의 시대다. 하지만 7년 전 한 청년사업가는 과감히 커피 대신 차, 그것도 우리나라 전통 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언젠가 커피 시장도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확신과 의미 있는 일을 해보겠다는 마음 하나로 도전한 것. 그렇게 7년 만에 서울 시청의 한 작은 전통 차 카페는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가맹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최승윤(33) 카페 오가다 대표와 만나 현재 전통 차 시장의 현황과 향후...
2016.12.05 11: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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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증여, 되도록 빨리 저평가 자산부터”
최근 사전증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이유는 물가 상승에 따른 상속·증여세 부담의 증가와 사후 분쟁의 예방 차원에서 사전증여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배남수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세무사는 “사전증여를 실행할 경우, 본인과 배우자의 노후 생활과 자녀의 자립심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상속·증여에 따른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슬기로운 증여세 전략이 필요하다”며 상속·증여 관련 절세 방안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강원...
2016.12.05 11: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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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보석 투자, 희소성이 답이다”
예로부터 돈을 벌려면 돈이 몰리는 곳으로 향하라고 했다. 이는 전 세계 금융권을 장악하고 있는 유대인들의 행보에 자산가,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와도 맞닿아 있다. 보석도 마찬가지다. 홍지연 동양대 보석귀금속학과 교수는 “전 세계 보석 시장의 주류를 유대인들이 잡고 있다”며 “여기에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보석은 휴대성과 글로벌 유동성, 절세 면에서 안정적인 투자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
2016.12.05 11: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