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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이웍스 비대위 “이랜드 호카 전담조직 채용, 노동자 기만”

    조이웍스 임직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이랜드 호카 전담조직 채용에 나선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조이웍스는 글로벌 러닝화 브랜드 호카의 기존 국내 총판이다. 호카 본사인 미국 데커스는 지난 8월 국내 총판을 이랜드로 변경했다.  2일 비대위는 아울러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서 키운 유통사가 판권을 잃을 경우 그간의 투자와 성과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호카법' 제정을 국회에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이랜드는 지난 9월 호카 사업부 경력채용 공고를 내고 인력 확보에 나섰다. 비대위는 “현재 데커스 본사와 조이웍스 간 기존 총판 계약 및 판권 이전을 둘러싼 분쟁이 ICDR 및 관련 절차에서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랜드가 전담조직을 꾸리고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비판했다.비대위는 이번 행보가 이랜드그룹이 스스로 표방해 온 '기독교 정신'과 '나눔과 상생'의 가치와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정직과 상생을 강조해 온 이랜드가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인 사안에 뛰어들어 중소기업의 공헌을 외면하고 기존 임직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은 스스로의 기업 이념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비대위는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와 키운 유통사가 판권을 잃을 경우, 시장개척에 투입한 비용과 성과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별도의 법적 보호장치, 이른바 '호카법'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회를 통한 입법 활동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계획이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6.10.02 10:55:56

    조이웍스 비대위 “이랜드 호카 전담조직 채용, 노동자 기만”
  • "아, 살 게 없네~" 여유로운 부잣집 딸 '현백코어'가 뜬다[최수진의 패션채널]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납니다. 개인의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메가 트렌드(광범위하게 영향력을 미치는 시대적 변화)가 사라진 탓입니다. 유행의 수명이 짧아진 대신 그 수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패션도 마찬가지입니다. 불과 몇 달 만에 뜨고 지는 수십 개의 ‘ㅇㅇ코어’만 봐도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죠. 아이돌코어, 포엣코어, 리젠시코어, 파이럿코어…. 올해 유행했다는 트렌드인데, 정작 유행을 체감하지 못한 이들도 많습니다. 처음 들어봤을 수도 있고요. 하나의 유행이 시장 전체를 휩쓸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각자의 취향을 대변하는 작은 유행들이 동시에 등장했다 사라집니다.얼마 전, 새로운 ‘ㅇㅇ코어’가 등장했습니다. 한동안 잠잠하다 싶었는데 어디선가 새로운 이름이 또 만들어졌습니다.이번에는 백화점 이름을 달고 나왔습니다. ‘현백코어’라는 겁니다. 현대백화점을 뜻하는 ‘현백’과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패션 스타일을 의미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입니다. 편하게 차려입은 채 백화점을 찾는 여유로운 부잣집 딸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스타일입니다.차분한 무채색과 니트 소재가 현백코어의 핵심입니다. 셔츠와 면바지처럼 기본적인 아이템도 자주 활용됩니다. 옷은 최대한 단순하게 입되 반지나 목걸이 등 눈에 띄는 액세서리를 하나 정도 곁들이는 게 포인트입니다. 단, 액세서리가 너무 과해서도 안 된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우 문가영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보여주는 스타일이 ‘현백코어’에 가장 가깝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현백코어는 ‘어른 여자’ 트렌드와도

    2026.10.01 13:43:16

    "아, 살 게 없네~" 여유로운 부잣집 딸 '현백코어'가 뜬다[최수진의 패션채널]
  • 영원무역, 無적자 행진…3분기 전망도 ‘맑음’

    영원무역이 68분기 연속 적자를 내지 않고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 발표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기업 3곳 중 1곳(33.3%)이 5년 이상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51개사의 개별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다. 10년(40분기) 이상 연속 흑자를 낸 기업은 71곳(20.2%), 25년(100분기) 이상은 11곳(3.1%)이었다.조사 결과 회사 설립 이후 영업적자가 확인되지 않은 기업은 15곳이었다. 현대백화점이 95분기로 가장 긴 기록을 세웠으며 영원무역이 68분기로 뒤를 이었다. 선진과 KB국민카드는 각각 62분기, 종근당은 51분기, 코스맥스는 5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영원무역은 올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원무역의 올해 3분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한 자릿수 후반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OEM 업체 가운데 영원무역을 선호주로 유지했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아크테릭스 브랜드의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주문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3분기 환율 효과가 전 분기보다 약해지는 상황에서도 늘어난 물량이 OEM 매출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의류 소비가 둔화되는 상황에서는 실제 주문량이 실적을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영원무역은 주요 브랜드의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어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6.09.30 11:09:34

    영원무역, 無적자 행진…3분기 전망도 ‘맑음’
  • 'K-헤어케어' 닥터그루트, 미국서 제품력 인정받았다

    LG생활건강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미국 뷰티 어워드 ‘2026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 어워드’를 브랜드 최초로 수상했다. 30일 LG생활건강은 닥터그루트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징 솔루션 헤어 티크닝 샴푸·컨디셔너’ 제품이 '베스트 파인 헤어 샴푸 & 컨디셔너'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제품은 비오틴과 캡슐화된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을 함유한 제형이 두피 생태계를 건강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얼루어의 커머스 마켓 에디터 사라 호프만은 해당 제품에 대해 "따로 드라이를 하지 않고 자연 건조만 한 상태에서도 모발의 컬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한다"고 극찬했다.닥터그루트는 얼루어 뷰티 어워드 수상 성과를 아마존과 틱톡샵, 세포라 등 북미 핵심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소비자 접점 전반의 신뢰도를 강화할 계획이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미국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시점에서 브랜드의 신뢰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올해 30주년을 맞은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 어워드’는 1996년 처음 제정된 이래 미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뷰티 시상식이다. 단순한 인기 투표 방식이 아닌, 얼루어 에디터와 뷰티 전문가들이 장기간에 걸쳐 직접 제품을 테스트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6.09.30 10:07:53

    'K-헤어케어' 닥터그루트, 미국서 제품력 인정받았다
  • 롯데백화점 추구미는 '트렌디'…블랙핑크 제니 모델로

    롯데백화점이 블랙핑크 멤버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10년 만에 발탁한 광고 모델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롯데백화점은 오는 10월부터 제니와 함께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에 나선다. 전 점포 내·외부를 비롯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캠페인을 전개하며, 롯데백화점이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와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애즈아이엠(As I am)’이다. 자신만의 스타일과 개성을 당당하게 표현해 온 제니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하고 각자의 취향과 가치를 주체적으로 실현하는 ‘나다움’의 의미를 담았다. ‘제니’와 함께한 캠페인 영상은 10월 21일 롯데백화점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된다. 이 밖에도, TV 및 디지털 미디어 광고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펼칠 예정이다.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나아가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리테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6.09.29 13:43:01

    롯데백화점 추구미는 '트렌디'…블랙핑크 제니 모델로
  • 29CM, K-패션 인큐베이터 됐다…신생 20개 브랜드 키워

    29CM가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주요 성장 채널로 활약하고 있다.  29CM가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단독 입점 여성 패션 브랜드 48곳 거래액을 조사한 결과, 총 12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2월 입점한 론칭 2년 차 브랜드 ‘파르벵’은 7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41억 원을 돌파했다. 인지도가 높지 않은 론칭 초기 단계의 브랜드도 29CM의 고객층을 기반으로 빠르게 판매 기반을 확대한 결과다.  8월 말 29CM에 단독 입점한 20개 브랜드도 약 한 달 만에 누적 거래액 15억 원을 넘어섰다. 론칭 2개월 브랜드 ‘더피스트’는 8월 25일 입점과 동시에 참여한 신규 브랜드를 조명하는 29CM 대표 기획전 ‘수요입점회’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며 5일 만에 거래액 2억 원을 기록했다. 29CM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상품을 알리는 스토리텔링 콘텐츠와 각 성장 단계에 맞춘 세일즈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중소 브랜드가 고객 접점을 빠르게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 29CM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 상위 100개 브랜드 가운데 80개가 신진·중소 브랜드다. 특히 이들 브랜드의 합산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44% 이상 증가했다. 신진·중소 디자이너 브랜드가 29CM의 주 고객층을 기반으로 판매 규모를 확대하고 팬덤을 형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29CM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적극 발굴하고 협업을 강화해 각 브랜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브랜드 고유한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6.09.29 10:01:02

    29CM, K-패션 인큐베이터 됐다…신생 20개 브랜드 키워
  • 배민, 안동시 골목상권 살린다

    배달의민족(배민)이 경상북도 안동시와 손잡고 원도심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다.28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주)우아한형제들은 안동시와 함께 지역 축제와 픽업 서비스를 연계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픽업 주문을 활용해 방문객의 발길을 골목 상점가로 연결함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배민은 ‘안동 원도심 마스크데이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앱 내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픽업 주문 시 사용 가능한 최대 1만 원 할인 쿠폰을 모든 고객에게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중앙신시장, 구시장, 남서상점가, 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 등 안동시 대표 상권에 위치한 배민 입점 가게 53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우아한형제들 김중현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6.09.28 09:46:49

    배민, 안동시 골목상권 살린다
  • 추석 연휴, 전기차 충전 반값에 하는 방법

    추석 연휴 낮 시간대 전기차를 충천하면 요금이 50% 낮아진다.24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24~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기차 충전요금이 할인된다. 전기차 유형별로는 차이가 있다. 개인 주택, 회사 등에 설치된 자가소비용 충전전력은 100% 할인이다. 전국 약 10만2000호가 그 대상이다. 100킬로와트(kW)급 공공충전기 요금은 50% 할인된다. 공공충전기 약 1만8000기에서 적용 가능하다. 기존 킬로와트시(kWh)당 295.0~393.1원에서 147.5~196.6원으로 낮아진다. 기후부와 한전이 운영하는 공공충전기 1만8000대에서 적용 가능하다. 민간충전기는 이용 전 확인이 필요하다. 사업자별 요금 체계에 따라 적용 방법에 차이가 있어서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6.09.24 16:00:03

    추석 연휴, 전기차 충전 반값에 하는 방법
  • K2, 네파 품는다…드디어 빠지는 MBK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최대주주가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에서 K2그룹으로 바뀐다. 네파는 회사의 재무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소액주주를 포함한 기존 주주 모두에게 신주를 살 수 있는 권리를 공평하게 부여하는 방식이다.이 과정에서 MBK파트너스는 신주 인수에 참여하지 않는다. 해당 신주 물량은 K2그룹이 전량 인수한다. 증자 절차가 마무리되면 K2그룹은 네파의 신주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갖는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네파는 이번 증자로 들어오는 자본을 통해 차입금과 금융비용 부담을 전면 해소한다. 네파 관계자는 “아웃도어 전문 기업인 K2그룹의 탄탄한 제조·유통 인프라를 발판 삼아 네파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완성하고, 고객과 파트너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성장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6.09.24 14:30:01

    K2, 네파 품는다…드디어 빠지는 MBK
  • 오후 들어 정체 조금 풀렸지만…서울→부산 6시간40분

    추석 당일인 오늘(24일)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귀성길과 귀경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5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38만대가 움직일 예정이다. 도로에 나온 차량이 많아지면서 정체도 심화하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에서 지방 도시로 이동할 경우(요금소 출발 기준) △대전 3시간 10분 △강릉 4시간 40분 △광주 5시간 30분 △목포 5시간 50분 △대구 5시간 40분 △울산 6시간 20분 △부산 6시간 40분 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지방 도시에서 서울로 이동할 경우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40분 △목포 3시간 55분 △대구 4시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2시간 10분 등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귀성 방향 고속도로는 이른 오전부터 정체가 시작됐다. 귀경 방향 고속도로 역시 비슷하게 정체가 시작됐으며, 오후 6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 정체는 추석 당일인 25일에 극심할 전망이다. 한편, 고속도로 통행료는 24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면제된다.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의 모든 차량이 대상이다. 운전자는 하이패스와 일반 차로를 평소처럼 이용하면 된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6.09.24 13:54:03

    오후 들어 정체 조금 풀렸지만…서울→부산 6시간40분
  • 아는 만큼 편해지는 갱년기 상담소 外[이주의책]

    아는 만큼 편해지는 갱년기 상담소카트린 샤우디히 등 지음│김현정 역│한스미디어│2만원갱년기라고 하면 대개 얼굴이 붉어지는 홍조와 월경 중단부터 떠올린다. 그러나 몸과 마음에서 나타나는 변화는 훨씬 넓고 복잡하다. 잠들기 어렵거나 새벽마다 깨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며, 까닭 모를 불안과 짜증이 밀려온다.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관절이 아프고 소화 장애와 반복되는 방광염에 시달리기도 한다. 증상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당사자조차 갱년기와 연결 짓지 못하고 짧은 진료만으로는 원인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이유를 알 수 없는 고통은 자기 의심으로 번지기 쉽다. 체력이 약해진 탓인지, 마음가짐에 문제가 있는지, 나만 유난스러운 것은 아닌지 자꾸 되묻게 된다. 저자들은 자신을 탓하지 말고 몸이 보내는 신호를 찬찬히 따라가 보자고 전한다. 갱년기에 접어들면 호르몬은 일정하게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데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이 요동이 뇌와 신경계부터 심혈관계, 뼈, 근육, 대사 기능까지 온몸에 영향을 미친다. 서로 무관해 보이던 증상들이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폐경 전후기와 폐경, 폐경 후기를 명확히 구분하고 시기마다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보여준다. 아웃사이드인이명우 지음│콜라주│1만8500원저자가 48년간 경영 현장을 지나며 발견한 해결의 출발점은 하나였다.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 안으로 더 깊이 파고드는 대신 지금까지 자신이 서 있던 자리에서 벗어나 문제를 바라보는 것. 동원산업 사장으로 부임한 뒤 처음 맞은 명절, 저자는 휴가 대신 태평양 한가운데로 향했다. 삼성

    2026.09.24 07:00:16

    아는 만큼 편해지는 갱년기 상담소 外[이주의책]
  • 실리콘투가 먼저 알아봤다…김수민 마리엔메이 대표 "K뷰티 지금부터가 진짜"[인터뷰]

    “제가 만든 제품을 이름도 생소한 나라의 소비자가 사용하고 후기를 남겨요.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한국에서 탄생해 전 세계인이 매일 사용하는 브랜드’라는 목표가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김수민 마리엔메이 공동대표가 가진 습관이 있다. 잠들기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열어 해시태그(#) 마리엔메이를 검색하는 것. 전 세계 소비자들이 올린 제품 사용 후기를 찾아본다. 영어·중국어·일본어는 기본이며 아랍어와 포르투갈어, 스페인어까지 쏟아진다. 하루에도 100~200개씩 후기가 올라온다. 한국에서 만든 화장품 ‘마리엔메이’가 지구 반대편 소비자 일상을 파고든 결과다.  ◆ 뒤집은 성공 공식…‘해외 진출’ 먼저 노렸다마리엔메이는 2021년 1월 설립된 K뷰티 브랜드다. 김수민·조규태 공동대표가 함께 설립했으며 스킨케어를 주력으로 한다. 현재 70여 개국에 진출했으며 전체 매출의 85% 이상이 해외에서 나온다. 1978년생인 김수민 대표는 애경을 시작으로 테팔과 켈로그, 필립스 등에서 약 14년간 마케팅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김 대표가 직장인 생활을 관두고 창업을 결정한 것은 K뷰티 가능성을 알아봤기 때문이다. 9년 전 카버코리아에 근무하면서 겪은 인수합병(M&A)이 계기가 됐다. 당시 영국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가 AHC 브랜드를 보유한 카버코리아를 약 3조원에 인수하는 과정을 직접 지켜봤다. 한국에서 만든 화장품이 글로벌 기업의 핵심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 대표는 “외국계 기업에서 일할 때는 해외에서 만든 제품을 한국 시장에 알리는 일을 글로벌 마케팅이라고 생각했다”

    2026.09.23 07:00:13

    실리콘투가 먼저 알아봤다…김수민 마리엔메이 대표 "K뷰티 지금부터가 진짜"[인터뷰]
  • "이름값만 믿었다가…" 더 이상 쿨하지 않은 빅3의 위기 [흔들리는 제국-패션·뷰티]

    [커버스토리 - 흔들리는 제국]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로 트렌드를 이끌고 높은 가격에도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한 기업이 있었다. LVMH·나이키·에스티로더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이 내놓은 제품은 매번 베스트셀러가 됐고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브랜드 인지도’를 과신했다는 점이다. 변화와 혁신이 아닌 유명세에 기댄 게 이들의 패착이었다. 잘 팔리던 제품을 반복해서 내놓고 가격은 끊임없이 올렸다. 전성기는 오래 가지 않았다. 선택지가 늘어나자 소비자들은 이탈하기 시작했다. 추락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타이밍을 놓쳤다는 의견이 나온다.  ◆ 한때 ‘트렌드 리더’…혁신과 유행의 대명사이들 기업의 행보는 시장의 기준이었다. 새로 선보이는 제품이 유행이 됐고 경쟁사들은 비슷한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며 후발 주자를 자처했다. LVMH는 세계 최대 명품 기업임에도 전통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하며 새로운 유행을 만들었다. 특히 루이비통이 미국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과 협업한 사례는 명품 영역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명품과 스트리트웨어의 경계를 허물며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젊은층을 명품 고객으로 유입시켰다. 또 2018년에는 루이비통 최초로 흑인 수석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오프화이트 창업자)를 선임하며 루이비통 이미지를 젊게 만들었다. 인수합병(M&A)을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도 한몫했다. 루이비통·디올뿐만 아니라 펜디·불가리·티파니 등을 확보하며 패션부터 주얼리, 시계, 주류까지 아우르는 명품 제국을 완성했다. 한 분야의 유행나 성장이 꺾여도 다

    2026.09.23 06:20:02

    "이름값만 믿었다가…" 더 이상 쿨하지 않은 빅3의 위기 [흔들리는 제국-패션·뷰티]
  • 유튜버 '부적합 선크림' 정면 반박…다이소 "법적 조치도 고려"

    다이소가 지난 7월 제기된 유튜버의 자외선차단제(선크림) 성능 논란을 검증하기 위해 전문 임상기관 시험을 진행, 시험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관련 영상의 삭제와 내용 정정을 요구하고, 문제가 지속될 경우 법적 조치도 진행한다고 경고했다.21일 다이소는 유튜브 채널 ‘피부는 민동성’의 ‘선크림 기준 부적합’ 주장 콘텐츠와 관련해 8개 업체가 전문 임상기관을 통해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상품 모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정한 기준에 충족한 것을 확인했다.다이소가 시험을 진행한 제품은 △과일나라 △김정문알로에 △더랩바이블랑두 △듀이트리 △본셉 △비프루브 △싸이닉 △VT 등이다. 앞서 민동성은 '다이소 선크림 10개 임상 결과는? 이건 소비자 기만입니다'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게재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선크림 제품들의 차단 지수가 표기된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당시 민동성은 "이를 확인하고자 1억원을 대출받아 임상 시험에만 3000만원을 쏟아부었다"라며 "제품 10개에 대한 임상을 맡겼으나 진행 도중 화상과 홍반이 발생하는 등 난리가 나 결국 임상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다이소는 8개 업체가 식약처 고시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제5조 1항 라목에 따른 기준에 따라 대한피부과학연구소, 한국피부과학연구원, 피앤케이임상연구센타, 에이치엘케이클리닉컬센터 4곳의 전문 임상기관을 통해 시험을 진행했다. 모든 시험은 식약처 고시에 따라 유효 피험자 10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식약처의 자료 제출 요청에 따라 8개 업체는 제품표준서 사본, 화장품 시험·검사기관

    2026.09.21 14:56:13

    유튜버 '부적합 선크림' 정면 반박…다이소 "법적 조치도 고려"
  • 롯데백화점, 5년 만에 희망퇴직…근속 20년 이상 대상

    롯데백화점이 5년 만에 두번째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1일 롯데백화점은 10월 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공고했다. 신청 대상은 근속 20년 이상(GL2 이하는 15년)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기준임금 40개월분과 재취업 지원금 2000만원(GL2 이하는 2500만원)을 지급한다. 자녀 학자금은 자녀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3개월간 리스타트 휴가와 재취업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2021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규 채용을 통해 새로운 시장 환경에 적합한 인재들을 발굴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영업/MD 및 마케팅 직무에서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도 영업 직무에서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6.09.21 13:12:52

    롯데백화점, 5년 만에 희망퇴직…근속 20년 이상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