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니핑, 부모 사이에서 '파산핑'이라 불리게 된 이유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캐릭터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유아 대통령 타이틀이 기존 뽀로로에서 티니핑으로 옮겨갔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캐치 티니핑은 국내 기업 SAMG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3D 애니메이션으로, 특히 미취학 여아 사이에서 반응이 뜨겁다. 티니핑은 매회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현재 ‘캐치 티니핑 시즌 3’까지 공개되면서 총 90종이 넘는 캐릭터가 출시됐다. 새 캐릭터가 ...
2023.05.11 17:24:09
-
"요즘 누가 포털로 맛집 검색해요?" 챗GPT · SNS에 밀리는 검색창 [김민주의 MZ 트렌드]
1020세대 젊은 층의 포털 검색 이용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들은 맛집이나 여행 등 일상 정보뿐만 아니라 심층 지식을 얻을 때도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을 활용한다. 더 시각적이고 재밌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이미지 위주의 SNS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까지 등장하면서 기존 검색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미 챗GPT는 지난 1월, 출시 두 달 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
2023.05.09 14:23:34
-
타로부터 사주까지… 점술에 푹 빠진 젊은 세대 [김민주의 MZ 트렌드]
타로와 사주, 점 운세를 볼 수 있는 신촌에 한 점술집. 운세를 보기 위해서 주말 기준 적으면 1~2시간, 평일에도 기본 30분은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매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이들은 딱 봐도 몇몇을 제외하고는 10~30대로, 대다수가 젊은 층이다. 프리랜서 A씨(31)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2020년, 수입이 줄어 금전적으로 힘들 때 처음 점술집을 찾았다. “고민을 털어놓고 운세를 통해 원하는 답을 들을 때면 시...
2023.05.08 17:44:35
-
MP3로 노래 듣던 2030세대의 LP(레코드판) 사랑 [김민주의 MZ 트렌드]
CD와 MP3,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고 자란 2030세대가 LP판에 푹 빠졌다. 이들은 큼지막한 레코드판을 꺼내 턴테이블에 올려놔야 하는 불편함과 지지직거리는 특유의 저음질 재생 소리에 열광한다.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을 LP판으로 사 모으는 건 물론, 한정판 제품을 구하기 위해 오픈런을 하고, 웃돈을 주고 거래하기도 한다. 예스24에 따르면 국내 LP 판매량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LP 수는 전년 대비 줄어든 반면, ...
2023.05.02 16:41:14
-
아재술의 시대, 이제는 막걸리 오픈런 한다고? [김민주의 MZ 트렌드]
'아재술' 취급받던 위스키가 젊은 세대의 인기를 끌며 트렌디한 술로 거듭났다. 그리고 이제는 '전통 아재술'인 막걸리가 열풍의 뒤를 잇고 있다. 2030세대 사이에서 수요가 늘어난 건 물론, 10만 원이 넘는 프리미엄 막걸리가 품귀현상까지 빚으면서 ‘양푼에 먹는 값싼 술’ 이미지도 탈피한 지 오래다. 롤스로이스 막걸리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해창 막걸리는 병당 10만 원이 넘어간다. 하지만 홈페이...
2023.04.26 13:50:57
-
“내가 바퀴벌레가 된다면 어떻게 할 거야?” 요즘 유행하는 질문, 어디서 시작됐나? [김민주의 MZ 트렌드]
최근 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놀이가 있다. 가까운 주변 인물에게 “내가 바퀴벌레가 되면 어떡할 거야?” 질문한 뒤 반응을 살피는 것이다. 현실성 없는 황당한 질문이지만, 놀이에 참여하는 이들은 꽤나 진심이다. 관련 게시글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놀이는 일종의 ‘챌린지’처럼 굳어졌다. 같은 질문을 한 뒤 상대의 반응을 영상으로 촬영하거나 메시지 내용을 캡처해 SNS에 공유하는 방식이다. 각...
2023.04.21 18:10:46
-
다큐에 기업 투자 보고서까지… 식을 줄 모르는 MBTI 인기 [김민주의 MZ 트렌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MBTI 기반의 성격 유형 검사인 ‘라벨 스티커 테스트’가 유행하고 있다. 몇 개 문항에 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젊은 층에게 친숙한 라벨 스티커 디자인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SNS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결과 페이지를 본인 계정에 올려 인증하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확산했다. 동시에 테스트 결괏값을 기존 MBTI 유형과 비교 정리해 놓은 재가공 게시글도 함께 화제다. 사람의 성격을 총 16개의 ...
2023.04.21 09:50:14
-
실전 마케팅 경험이 궁금한 전국의 대학생을 위해 나선 KT&G [카드뉴스]
2023.04.20 09:20:14
-
7개월 통신비가 '0원'? MZ세대 몰리며 불붙은 알뜰폰 경쟁 [김민주의 MZ 트렌드]
알뜰폰 할인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한 커뮤니티에는 알뜰폰 요금 할인 경쟁 현황을 표현한 밈이 게시됐다. 이 게시물은 조회수 18만 회를 넘어가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MZ세대의 짠테크 열풍에 최근 알뜰폰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알뜰폰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약 28만 명 늘어난 1334만 6083명을 기록했다. 전체 이동통신사 내 알뜰폰 업체 점유율 또...
2023.04.18 16:07:57
-
고물가에 사람 몰리는 '소주 콜키지 프리' 식당 [김민주의 MZ 트렌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외식 물가 속 술값도 함께 치솟았다. 특히 식당에서 6000~8000원, 높게는 9000원에 팔리고 있는 소주는 이제 ‘서민 술’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지난 2월 기준 대형마트·편의점 소주 물가 상승률은 8.6%, 외식용 소주는 11.2%를 기록하며 6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4.8%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젊은 층의 발길은 소주 콜키지 프리가 가능한 ...
2023.04.14 09:53:49
-
"어느 세월에 다 봐?" 20시간짜리 드라마 1시간 요약본으로 보는 MZ세대 [김민주의 MZ 트렌드]
"길복순? 짤로 다 봤지" 하이라이트 및 요약본 영상을 소비하는 젊은 층이 늘어났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말 그대로 드라마나 영화처럼 긴 호흡의 콘텐츠를 가장 흥미 있는 부분만 잘라 짧게 재가공한 영상을 뜻한다. 젊은 층 사이에서는 주로 ‘짤’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린다. 지난 3월 말일에 개봉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최다 조회수 586만 회를 기록했다. 한 회에...
2023.04.12 17:28:18
-
[카드뉴스] 최대 호황 누리던 배달 앱, 사용자 이탈 이어지며 위기 맞아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 및 재택근무 기업문화가 확산했고 덕분에 배달 앱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호황을 누렸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음식 배달 시장 규모는 25조6783억 원으로,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도에 비해 약 3배 성장했죠. 동시에 관련 기업들의 몸값도 함께 올랐습니다. 2021년 3월 독일 DH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을 7조 6735억 원에 ...
2023.04.06 16:34:06
-
'웨딩피치' 요술봉, '공주 세트' 사 모으고 슬램덩크에 열광하는 어른들 [김민주의 MZ 트렌드]
요즘 2030세대 생일파티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 있다. 인스타그램에 #생일을 검색하면 쏟아지는 수십만 개의 게시글 중 대다수가 ‘이걸’ 착용하고 찍은 인증사진이다. 작년 품절 대란까지 일으켰던 주인공은 바로 1~3천 원짜리 공주 목걸이 세트. 유아동을 대상으로 출시한 제품이지만, 여러 셀럽의 인증샷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MZ세대의 파티 소품으로 자리 잡게 됐다. 1990년대 말 어린 소녀들을 티비 앞에 집합...
2023.03.31 10:57:57
-
[카드뉴스]'큰손'으로 떠오른 한국 럭셔리카 시장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으로 지난해 한국 완성차 시장은 역성장했어요. 하지만 럭셔리 수입차 시장은 예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억 원이 넘는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 7만 1899대로, 전년 대비 약 10% 성장했어요. 특히 한국에서 롤스로이스와 벤틀리의 판매량이 돋보였어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한국은 롤스로이스 판매량 세 번째, 벤틀리는 1위를 차지했죠. 한국 럭셔리카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자 CEO들은 잇달아 한국을 찾고...
2023.03.24 09:13:22
-
밥 먹고 네컷사진 찍으러 가는 건 '국룰'이죠 [김민주의 MZ 트렌드]
십여 년 전 교복을 입었던 학생들이라면 모두 알 만한 아이템이 있다. 휴대전화 뒷면에 붙이고 다니던 스티커 사진이다.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가 사진을 찍고 펜툴로 사진을 꾸민 후 다이어리나 휴대전화 뒷면, 필통 등에 붙여 간직하곤 했다. 유행은 돌고 돌아 2023년에 정착했다. 젊은 층, 특히 Z세대가 스티커 사진의 새로운 버전인 네컷사진 에 푹 빠졌다. 하굣길이나 친구들과의 주말 모임, 남자친구와의 데이트까지 이들의 일상에 네컷사진은 필수...
2023.03.21 14:4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