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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요괴, 서브컬처에서 콘텐츠 보석으로
[한경 머니=정채희 기자 | 사진 한국경제DB·고성배·위즈덤하우스 제공 | 참고 자료 '고전소설의 요괴 서사 연구] 한국 요괴의 몸값이 높아졌다. '도깨비', '처녀귀신' 등 전설의 고향 소재에 그쳤던 한국 요괴들이 서적, 애니메이션, 뮤지컬, 드라마, 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콘텐츠를 무한 확장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콘텐츠 시대에 달라진 한국 요괴의 위상을 들여다봤다. 한국의 요괴라고 하면 무엇을 떠올리는가. 어릴 적 매스컴에서 봤던...
2020.08.27 11: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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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 지하에 심는 물류 지상에 피는 녹지
[한경 머니=정채희 기자 l 사진 한국경제DB l 참고 도서 <언컨택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오프라인을 집어 삼키고, 모든 일상을 온라인으로 접속시켰다. 쇼핑과 문화공간 또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주 무대를 바꿨다. 도심의 상점 곳곳에는 폐업과 임시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다. 비대면 소비 확대가 도시공간의 재구성을 주문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트리거가 되지 않았어도 계속 급성장하던 시장이었는데 이제 규...
2020.08.27 11: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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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 사무실의 종말? 성큼 다가온 '오피스 프리'
[한경 머니=정채희 기자ㅣ사진 각 사 제공 l 참고 도서 <언컨택트>] 거스를 수 없는 시대 변화는 가장 완고했던 오피스 공간에도 균열을 가져왔다. 어쩔 수 없이 시작된 재택근무는 기업에 효율의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노동자들은 안전과 복지를 위해 직주일치를 희망하고 있다. 성큼 다가온 오피스 프리(office free)의 시대를 조명했다. (사진) 롯데쇼핑의 거점 오피스. / 롯데쇼핑 제공 전 세계에서 '오피스 프리' 실험이 한창...
2020.08.27 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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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고성배 더쿠 편집장 “한국 요괴 정리…K콘텐츠에 활용되기를”
[한경 머니=정채희 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 한국형 요괴 콘텐츠의 가능성에 희망을 건 사람이 있다. 한계 없는 '덕질'로 화제를 모은 독립출판인 고성배 씨다. 그가 사람들이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요괴'에 관심을 가졌다. 그의 손을 거쳐 재탄생한 총 218종의 한국형 요괴, 그 뒷 이야기를 들었다. 국내 최초로 한국 요괴를 정리해 화제를 모은 이가 있다. 덕질 장려 잡지 더 쿠(The Kooh) 를 펴낸 독립출판인이자 <한국요괴도감&...
2020.08.27 11: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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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보는 요괴 콘텐츠] 코로나19 시대, 수호신 찾기
[한경 머니=정채희 기자 정리 l 사진 고성배 더쿠 편집장 및 위즈덤하우스 제공 l 참고도서 <한국요괴도감>] 예나 지금이나 전염병은 극한의 공포를 가져온다. 의학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그 정도가 더 심했으니, 오죽하면 역병에 '호환마마(虎患媽媽)'라는 별명이 붙었을까. 선인들은 호환마마란 절대적 공포를 이기기 위해 성황신을 모시고 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요괴신화를 만들어 냈다. 요상하고 괴상한 요괴...
2020.08.27 11: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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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전기차, 본격 레이스 '후끈'
[한경 머니=김종훈 자동차 칼럼니스트 l 사진 각 사 제공] 프리미엄 전기자동차 시장은 테슬라가 선점했다.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앞으로도 그럴지는 미지수다. 긴 세월 자동차를 만들어 온 프리미엄 브랜드가 하나둘 순수 전기차를 선보이는 까닭이다. 테슬라가 참신하다면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는 탄탄하다. 전기차는 이제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다. 시기의 문제다. 미래의 도로는 전기차 일색일 거다. 부인할 사람은 없다. 이 흐름을 가속화한...
2020.08.10 10: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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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 트럭, '미래'와 만나다
[한경 머니=구상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l 사진 테슬라 제공]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은 전위적이고, 급진적이다. 한 걸음 더 다가선 미래의 실용적 차량을 미리 보여 주는 듯하다. 지난해 11월 테슬라는 마치 피라미드처럼 뾰족하게 각이 선 모습의 '사이버 트럭(Cyber Truck)'이라는 이름의 전기동력 픽업트럭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전기동력 차량을 주로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엔진으로 굴러가는 차량은 전혀 ...
2020.08.03 15: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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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림의 앤티크] 차, 귀족 문화의 아이콘이 되다
[한경 머니=백정림 갤러리 이고 대표·<앤티크의 발견> 저자 | 사진 서범세 기자] 격식을 강조하는 동양의 차에 비하면, 홍차는 비교적 가볍게 마실 수 있어서인지 요즘 우리 가까이에 성큼 다가와 있다. 영국 홍차 문화 즐기기. (사진) 정교하게 스털링으로 핸드 페인팅한 아르누보 시대의 코발트블루 화병 겸 촛대에 여름 내내 꽃을 피우는 사계조팝이 아름답다. 17세기 유럽에 전해진 세 가지 검은 음료 중에서 초콜릿과 커피는 프랑스에서...
2020.08.03 15: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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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숙 똑똑한정리 대표 “집 넓게 쓰는 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
[한경 머니=정채희 기자 l 사진 서범세 기자 | 참고 도서 <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입니다>] 많은 이들이 넓은 집, 좋은 집에서 살기 위해 아등바등한다. 1평이라도 더 넓히기 위해 우린 얼마나 구슬땀을 흘렸던가. 그런데 정작 보금자리가 된 이후에는 어떻게 대했을까. 1평짜리 공간은 버리지 못한 물건들의 창고가 됐다. 정희숙 똑똑한정리 대표는 이제 정리의 개념을 다시 세울 때라고 말한다. 최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홈퍼니싱, ...
2020.08.03 15: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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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알아야 할 IT 트렌드] ⑬놓쳐선 안 될 IT 카이로스 '자율주행 파급효과'
[한경 머니=정순인 LG전자 책임연구원 | 사진 한국경제DB]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나를 발견한 사람들이 나를 쉽게 붙잡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요.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지나간 나를 사람들이 다시는 붙잡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요. 내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기 위함이다.”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이 신의 이름은 바로 카이로스(Kairos), 그리스어로 '기회'라는 뜻이다. 지금, 놓쳐선 안 될 정보기술(IT) 카이로...
2020.07.24 02: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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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 '4都3村', 자연 품은 도시민들
[한경 머니=정채희 기자 l 사진 서범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야기된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현대인의 라이프 환경에 빠른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자연으로 향할 수도 없는 법. 도심을 벗어날 수 없는 현대인들은 지속 가능한 안전을 강구하고 있다. 현대인의 백 투 그린 라이프, 그중 하나는 자연에 얻은 19.8㎡짜리 휴식처 '농막 라이프'다. '농막(農幕)'이 다시금 핫하다. 직업 농민들에게...
2020.07.24 02: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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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 바퀴 달린 집, 자연 속으로
[한경 머니=정채희 기자 l 사진 현대자동차·각자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야기된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현대인의 라이프 환경에 빠른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자연으로 향할 수도 없는 법. 도심을 벗어날 수 없는 현대인들은 지속 가능한 안전을 강구하고 있다. 현대인의 백 투 그린 라이프, 그중 하나는 언제라도 이동이 가능한 바퀴 달린 집, '캠핑카' 라이프다. (사진) 현대차 '포레스트' 지난...
2020.07.24 02: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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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 라이프 리폼, 도심에 '그린'을 심다
[한경 머니=정채희 기자 l 사진 한국경제DB·각자 제공] 매일 숲속으로 찾아갈 수는 없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도시에 자기만의 나무를 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대인의 백 투 그린 라이프, 기본은 도심에 '그린'을 심는 것부터 시작이다. 그린 하우스 코로나19로 집은 집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심 속 그린을 심는 노력 또한 '집'에서부터 시작된다. 식물과 함께 하는 초록의 일상. 집 안에 정원을 들이는 일이다. ...
2020.07.24 02: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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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빌트인 정수기, 주방 문화를 바꾸다
[한경 머니=정채희 기자] 코웨이가 지난 2010년 선보인 빌트인 정수기가 출시 이래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대한민국 주방 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 코웨이 빌트인 정수기는 제품 본체가 싱크대 하단에 위치해 공간 효율이 높고 싱크대 위의 전용 파우셋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인테리어와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코웨이 빌트인 정수기는 출시 이후 10년 만에 전 세계에서 25만여 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재 코...
2020.07.07 17: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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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림의 앤티크] 'JAPAN'으로 불렸던 옻칠 이야기
[한경 머니=백정림 갤러리 이고 대표·<앤티크의 발견> 저자 | 사진 서범세 기자] 중국의 도자기, 비단만이 아니다. 일본의 공예품 또한 유럽으로 들어갔다. 동양 문화의 매력에 흠뻑 젖은 시누아즈리 시대. (왼쪽부터 시계 방향) 에나멜로 트리밍 부분을 장식한 크리스털 디너 접시와 크리스털 수프볼(아르데코), 스털링 홀더의 화병(아르누보), 스카이블루와 코발트블루 와인 잔과 화병(빈티지). 유례없는 전염병으로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
2020.07.05 00: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