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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 '정리 해고는 부당 해고' 인식 뒤집은 노동 소송의 강자
[스페셜 리포트 : 2022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 주요 로펌 핵심 경쟁력] 2018년 강관 제조 업체인 넥스틸이 법무법인 지평을 찾았다. 당시 넥스틸은 2015년 미국 반덤핑 관세 등의 이유로 경영 환경이 급격하게 악화되자 희망 퇴직에 이어 정리 해고를 실시해 법원에서 부당 해고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재심 판정을 받은 때였다. 사건의 쟁점은 넥스틸의 정리 해고가 근로기준법 제24조 정리 해고의 요건 중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를...
2022.12.26 08: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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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태 지평 대표변호사, 도약기와 성장기 넘어 본격 '확장기'로 [2022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스페셜 리포트 : 2022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 주요 로펌 핵심 경쟁력] “2023년에 미증유의 경제 위기가 온다고 하죠. 기업에서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인한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영태 지평 대표변호사(연수원 24기)는 2023년 국내외 경제가 금융 위기에 실물 위기까지 포함된 복합 위기로 변화하면서 기업의 분쟁 심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금리 상승에 투자가 주춤하면서 자금...
2022.12.26 08: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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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업계 강타한 2022년 키워드[2022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스페셜 리포트 : 2022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 로펌업계 2022년 키워드 ] 경제계에서 로펌의 역할은 막중하다. 신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옛 서비스를 정리하는 과정에서도 법률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기업 또한 겪어 보지 않은 위기나 새로운 법조항이 생겼을 때 로펌의 문을 두드린다. 2022년은 코로나19의 아픔을 떨치고 맞이하는 새로운 한 해였다. 경제 활성화가 예고됐지만 하반기 미증유의 복합 위기 시대를 맞이...
2022.12.26 08: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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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빨간불 켜진 증권업
[비즈니스 포커스] 빨간불 켜진 증권업 “사업 환경 비우호적 실적 방향 저하 등급 전망 부정적.” 한국기업평가가 내놓은 2023년 증권업 전망이다. 은행과 보험사가 비교적 파란불에 그쳤다면 증권사는 산업 평가 기준인 사업 환경, 실적 방향, 등급 전망 등 모든 부문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한국신용평가도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증권업 신용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부동산 금융의 건전성이 저하되면서 자기자본투자(PI...
2022.12.26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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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경제] 100명 중 1명
[숫자로 본 경제] 100명 중 1명 혼자 살다 쓸쓸히 세상을 떠나 뒤늦게 발견된 이들이 2021년 한 해에만 337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마다 약 9%씩 늘어난 것으로, 50∼60대 남성 사망자가 특히 많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년(2017∼2021년)의 고독사 발생 현황과 특징을 조사해 12월 13일 ‘2022년 고독사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1년 4월 시행된 &...
2022.12.22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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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코스피, 다시 '박스피'로?
[비즈니스 포커스] 2023년도 온통 빨간불이다. 투자 전문가들은 2023년에도 글로벌 경기는 인플레이션과 긴축 그리고 침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하반기에는 경기가 조금씩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문제는 실물 경제에 미칠 영향이다. 2022년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악화된 금융 여건과 심리가 직접적으로 실물 경제에 타격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
2022.12.21 09: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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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일상속으로” 그린라이트 '기아 초록여행' 10년사
[비즈니스포커스]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뒤 20년 간 두문불출했습니다. 그 사이 암이란 병까지 찾아왔죠. 내 생애 마지막 여행을 가고 싶었습니다. 초록여행 덕분에 이제는 여한이 없습니다.”-초록여행 후기 중에서- 초록여행은 기아의 지정 기부를 통해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진행 중인 장애인 여행 지원 사회 공헌 사업이다. 2012년 6월 출범해 10년간 장애인 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기아가 기부금을 대고 그린라이트가 실...
2022.12.20 09: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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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림 KB증권 사장, 자산 관리-기업금융 협업으로 '역대급' 성과[2022 올해의 CEO]
‘증권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 ‘은행 출신 증권사 사장.’ 박정림 KB증권 사장을 따라다니는 꼬리표다. 박 사장은 2019년 KB증권 대표에 선임된 이후 한국 증권업계 첫 여성 CEO란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은행에선 일찌감치 여성 부행장이 다수 발탁되거나 여성 행장이 등장하며 유리 천장을 깬 사례가 있다. 반면 증권업계에선 굉장히 드물다. 2018년 말 KB금융지주 이사회는 계열사...
2022.12.18 14: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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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업계 최초 전문 경영인 출신 회장의 승부사 [2022 올해의 CEO]
[2022 올해의 CEO] ‘한국 최대 증권사, 자기 자본 11조원, 글로벌 투자은행(IB), 2년 연속 업계 최초 세전이익 1조원 달성.’ 한국 증시 불황에도 성장 가도를 달리는 증권사가 있다. 말 그대로 한국 최대 증권사, 미래에셋증권이다.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미래에셋증권의 자기 자본은 약 2조원 늘어날 정도로 성장했다. 1999년 12월 자본금 500억원에 설립된 미래에셋...
2022.12.16 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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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최대 · 최초' 이어 간 기록의 사나이[2022 올해의 CEO]
[2022 올해의 CEO] ‘창사 50년 이후 최대 실적’, ‘창사 최초 1조 클럽 달성.’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2018년 취임한 이후 회사의 성과들이다. 정 사장은 대우증권에서 첫 발을 뗀 뒤 2005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우리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IB사업부 담담 임원을 13년간 역임한 후 2018년 3월 22일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고 취임 이후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20...
2022.12.16 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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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인테리어 부실 공사 피해, 어떻게 미리 막나
[비즈니스 포커스] “큰돈 주고 맡겼는데 매일 지켜봐야 한다니 말이 됩니까.” 경기도 의왕에 사는 A 씨는 최근 4000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내고 인테리어를 맡겼다가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일을 겪었다. 예정된 공사 기일을 훌쩍 넘긴 것은 물론 인테리어 내용도 엉망이었다. 타일이 삐뚤빼뚤하거나 도배지가 들뜨고 세면대에는 곰팡이가 피었다. 일이 바빠 수리 현장에 자주 가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A 씨는 사업자에게 재수리를 부...
2022.12.15 09: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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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기에 빛나는 사모대출펀드…'수익', '지속 가능성' 잡는다
[컴퍼니] 2023년에도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이 어둡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 밑으로 예상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속적인 영향과 강대국의 동시다발적 경기 둔화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본 비용의 상승 폭과 속도도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은행권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기존 차주들은 리파이낸싱에 대한 어려움을 겪을 가능...
2022.12.12 14: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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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금투세, 그것이 알고 싶다
[비즈니스 포커스] “1%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투자자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주식 등 금융 투자로 벌어들인 소득에 세금을 매기는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시행을 앞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재 주식 거래가 위축된 상황에서 2023년 1월 1일 금투세 전면 도입은 시장의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정부와 국회 또한 세제 도입 시기를 놓고 이견을 보이며 시...
2022.11.30 0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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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시티 관련주? '팩트 체크' 들어갑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너네 회사는 뭐 안 하냐?” 주식 투자자 A 씨의 메시지 창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2030 미래 도시 프로젝트인 ‘네옴시티’로 뜨겁다. 동료는 물론 친구들과의 단체 대화창에서도 네옴시티가 연일 화두다. A 씨는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일이다보니 거의 모든 업종이 달려드는 것 같다”며 “돈 되는 기회란 생각에 연일 네옴시티 관련 기업을 찾아보고 ...
2022.11.29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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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팬데믹 투자처, 인프라·부동산 대출 각광
[컴퍼니] 불안정한 시장 상황이 이어지며 전통 투자처인 주식과 채권의 대안으로 사모자산이 주목받고 있다. 사모자산 중에서도 눈여겨봐야 할 섹터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을 비롯한 경기 침체 영향에 대해 방어적 성격을 가질 수 있는 자산이다. 사모자산 분야별로 따져보면 인프라·부동산 투자 상품이 유망하다. 두 분야는 대부분의 수익 구조가 인플레이션과 연동돼 있어 인플레이션 헤지가 가능하고 대출의 경우 안정성이 높은 자산을 담보로 해...
2022.11.21 06: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