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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상권지도 ③ 성수동] 서울숲 후광 입고 '다시 뜨는' 상권

    그야말로 '옛 동네의 재발견'이다. 낡고 오래된 건물 뒤로 지어진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듯한 신축 건물이 군데군데 뒤섞여 있다. 화려한 외관을 갖춘 초고가 주상복합 건물이 높게 솟아 있는가 하면 그 뒤쪽으로는 마치 1970~1980년대 공장 시설을 연상케 하는 건물들이 촘촘히 자리 잡고 있다. 뚝섬역에서 서울숲공원까지 길을 따라 걸으며 마주치는 풍경만 보더라도 변화가 완성되지 않았지만 기대감에 가득 찬 '과도기'의 혼란스러움이 고스란히 묻어...

    2015.10.20 08:03:00

    [상권지도 ③ 성수동] 서울숲 후광 입고 '다시 뜨는' 상권
  • '세계의 굴뚝' 중국...공장 연쇄 파산

    19일 월요일 미국 10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실적 발표 IBM·애플·버라이즌 중국 9월 소매 판매, 9월 광공업 생산 9월 고정자산 투자(농촌 제외) 3분기 국내총생산(GDP) 캐나다 하원 선거 일본 9월 공작기계 수주 20일 화요일 201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 장관급 회의(~21일) 한국 남북 이산가족 상봉(~26일)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미국 9월 주택 착공, 9월 건축 허...

    2015.10.20 07:57:28

    '세계의 굴뚝' 중국...공장 연쇄 파산
  • 이차전지, 폭스바겐 스캔들로 '날개'

    "과거에는 배터리 방전의 의미가 연락 두절이었다면 이제 배터리 방전의 의미는 삶의 두절이다." 영국 기업 드레이슨 테크놀로지스는 공기 중의 고주파 신호에서 잉여 전기를 모아 전자 기기를 충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과거에도 비슷한 기술이 있었지만 전용 송신기 없이 고주파 에너지를 수집하고 단말기를 충전할 수 있게 된 점이 새롭다. 현재 기술로는 소비 전력이 매우 적은 단말기에만 사용될 수 있지만 앞으로 기술이 발전해 효율이 개선되...

    2015.10.12 19:14:09

    이차전지, 폭스바겐 스캔들로 '날개'
  • "플리마켓·축제로 '예술거리' 만들었죠"

    2012년 처음으로 시작된 사이데이 마켓을 주최하는 곳은 '방배사이길예술거리조성회'다. 상인들이 머리를 맞대 꾸려가는 상인회인 만큼 이곳의 회장 선출 방식은 조금 특이하다. 전체 상인들의 투표를 거쳐 회장이 결정하지만 그 임기가 6개월로 매우 짧다. 지난 6월부터 올해 12월까지 회장을 맡은 이는 향수공방의 정미순 사장이다. 그는 “사이길예술거리조성회는 회장이나 임원진 몇 사람이 주도해 끌고 가는 상인회가 아니다”며 “임기를 짧게 두고 모든 ...

    2015.10.12 19:09:22

    "플리마켓·축제로 '예술거리' 만들었죠"
  • "5층에 숨어 있어도 아는 사람은 알죠"

    서래마을을 대표하는 제1세대 프렌치 레스토랑 라 싸브어는 찾아가는 길부터 쉽지 않았다. 서래마을 메인 스트리트에 자리 잡고 있지만 건물 5층에 꼭꼭 숨어 있기 때문이다. 보통의 레스토랑들이 손님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1층이나 2층에 자리한 것과 대조적이다. 내부 풍경 역시 남달랐다. 문을 열자마자 햇빛이 잘 드는 테라스가 고객을 반겨준다. 어떻게 보면 평범한 가정집의 거실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유럽의 고급스러운 살롱 같은 느낌도 준다...

    2015.10.12 19:07:16

    "5층에 숨어 있어도 아는 사람은 알죠"
  • 70%가 마을 주민…까다로운 취향 잡아야

    서래마을은 국내 최고가 고급 빌라들이 곳곳에 들어선 부촌이다. 국내 톱스타들을 비롯해 전문직 종사자들이 주로 거주한다. '서울 속 프랑스 마을'이라는 색채가 강해 외국계 회사 임원들과 외교관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다. 이 서래마을을 가운데 끼고 있는 '서래로'와 '사이길' 상권은 모두 이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들를 수 있는 골목 상권에서 출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재는 각자의 색깔이 뚜렷해지며 점차 다른 영역으로 확장해 가고 있는 중이다. 이...

    2015.10.12 19:03:59

    70%가 마을 주민…까다로운 취향 잡아야
  • "톱스타들은 어디서 놀까" 부촌 낀 고급 상권

    요즘 이 동네의 가장 '핫한' 주민은 15억 원짜리 고급 빌라에 거주하고 있는 백종원 셰프와 탤런트 소유진 씨다. 고현정·박명수·조용필 씨 등 국내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한 집 건너 한 명씩' 이웃하며 살고 있는 동네, '대한민국 대표 부촌'이라고 일컬어지는 서래마을이다. 서래마을은 조금 독특한 구석이 있다. 기본적으로 교통이 불편하다. 마을을 지나다니는 대중교통이라곤 마을버스 하나가 전부다. 마치 '섬 같은 동네'다. 하지만 그래서 연예인이...

    2015.10.12 18:54:51

    "톱스타들은 어디서 놀까" 부촌 낀 고급 상권
  • "EU와 미국간 정보 공유 무효"

    12일 월요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월간 석유 시장 보고서 미국 9월 재정수지 콜럼버스 데이 (*미국 전역에서 행해지는 유통 업종 빅 세일) <휴장> 일본 13일 화요일 한국 8월중 예금 취급 기관 가계 대출 9월 수출입물가지수 2016년 총선 지역 선거구 획정 미국 9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낙관지수 <실적 발표> 인텔·존슨앤드존슨 중국 9월 수입, 9월 수출 9월 무역수지 유럽 10월...

    2015.10.12 18:49:23

    "EU와 미국간 정보 공유 무효"
  • 난민 수용, '늙은' 독일에 천운

    시리아 세 살배기 난민 쿠르디의 싸늘한 주검은 잠자던 인류애를 깨웠다. 세 살 어린 아기를 받아줄 곳이 천국밖에 없었다는 슬픈 말은 우리를 비탄에 빠지게 했다. 쿠르디의 죽음으로 유로존에 거칠게 몰아친 시리아 난민 수용의 바람은 독일의 리더십을 시험에 들게 했다. 시리아 난민 사태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또다시 유로존 리더로서의 자질을 보여야만 했다. 메르켈 총리는 9월 26일 난민 수용 반대 시위가 격화돼 있던 하이데나우 시위 현장을 ...

    2015.10.05 21:00:10

    난민 수용, '늙은' 독일에 천운
  • “메르스 때도 손님이 줄 서서 찾았죠”

    저녁 5시쯤 연남동의 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가게 문 앞에는 '5:30분에 문을 엽니다'란 안내문이 붙어 있는데도 벌써부터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 수족관에서 갓 건져낸 신선한 해물로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맛볼법한 요리를 먹을 수 있다고 소문난 연남동의 대표 맛집 '바다파스타'다. 이곳의 이선영 사장은 '투잡족 사장님'이다. 현재도 방송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온스타일(on style)의 인기 프로그램 '도전수퍼모델코리아', '...

    2015.10.05 20:52:10

    “메르스 때도 손님이 줄 서서 찾았죠”
  • “옥상 위 판소리 콘서트도 열어요”

    연남동을 대표하는 게스트하우스 중 하나인 '마이홍대'. 이곳의 주인장인 김수찬 사장은 군 전역 후 '비빔밥 유랑단'이라는 이름으로 9개월간 전 세계를 여행하며 한국을 홍보한 바 있다. 이 같은 경험이 바탕이 돼 2013년 이곳에 게스트하우스의 문을 열게 됐다. 김 사장은 “잠만 자는 게스트하우스가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그 계기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그가 선택한 키워드는 세 가지다. 여행(love t...

    2015.10.05 20:48:35

    “옥상 위 판소리 콘서트도 열어요”
  • 1년 만에 2배 뛴 임대료 "떠도 너무 떴다"

    어스름한 저녁, 연남동 경의선숲길에 '재즈 선율'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색소폰과 첼로 연주자의 손을 따라 음악이 부드럽게 출렁이기 시작하면 잔디밭에 모여 앉은 사람들이 하나둘 귀를 기울인다. '상전벽해'란 말이 딱 맞아떨어진다. 1~2년 전만 하더라도 '연남동'은 이름조차 낯선 동네였다. 대형 상권을 이루고 있는 홍대와 근접해 있기는 하지만 '큰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이곳은 전형적인 주택가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 '연남동'이 사람들의 입에...

    2015.10.05 20:19:34

    1년 만에 2배 뛴 임대료 "떠도 너무 떴다"
  • 유동인구 인포그래픽

    전문가 분석 - 연남동 창업 포인트 “2만~3만 원대에 '괜찮은 분위기' 즐길 수 있어야” 홍대 메인 상권 주위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상권 중에서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곳이 연남동 일대다. 창업 투자를 하려면 소박하고 독창적인 인테리어와 아이디어형 창업에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 다만 가로수길·서래마을·이태원 등에 비하면 이곳의 객단가(1인당 평균 매입액)는 높지 않은 편이다. 대학 상권을 배후에 두고 있어 직접적인 가격 경쟁이 불가...

    2015.10.05 20:15:17

    유동인구 인포그래픽
  • 연남동 상권지도

    2015.10.05 20:10:03

    연남동 상권지도
  • 나도, 게스트하우스 해볼까

    연남동이 '글로벌한 상권'으로 변모하면서 최근 들어 이곳에 게스트하우스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 중인 실제 사례를 통해 손익계산을 따져봤다. J 씨는 2013년 연남동의 2층짜리 주택을 임대해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했다. 당시 그가 투자한 금액은 총 1억 원 정도. 기존에 주택으로 사용하던 곳이었기 때문에 권리금이 없었고 보증금 2000만 원에 계약했다. J 씨는 “가까운 지인의 주택을 임대한 덕분에 사실상 기존 주택보다 임...

    2015.10.05 20:07:59

    나도, 게스트하우스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