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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영식의 정치판] '이준석 신드롬'이 리스크…“대표, 후보에게 저항 처음”

    [홍영식의 정치판] 2021년 6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표 경선에서 승리했을 때 기자는 이렇게 쓴 바 있다. “‘변화에 대한 이 거친 생각들, 그걸 바라보는 전통적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6월 11일 당선 수락 연설에서 한 말이다. 36세의 제1 야당 대표를 향한 불안한 시선을 의식한 것이다. 정치 초년병인 자신을 향한 기대와 불안을 ...

    2022.01.03 06:00:28

    [홍영식의 정치판] '이준석 신드롬'이 리스크…“대표, 후보에게 저항 처음”
  • 이재명·윤석열, '과거' 압도할 '미래' 안 보인다

    [홍영식의 정치판] 정치판에도 ‘사실이 진실이 아니라 인식이 진실’이라는 말이 통용된다. 각종 의혹들에 대한 검증 문제에서 더욱 그렇다. 대통령 선거철만 다가오면 후보 본인은 물론 가족들과 친인척을 둘러싼 온갖 의혹들이 터져 나온다. 후보 캠프마다 상대 후보의 약점을 들춰내기 위한 전담 팀까지 가동하고 탈탈 털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니 그럴 수밖에 없다. 정책 경쟁은 말뿐 후보의 뒤를 캐는 것이 선거에 유리하다고 보기 때...

    2021.12.27 06:00:23

    이재명·윤석열, '과거' 압도할 '미래' 안 보인다
  • 대선판 '卒' 된 '묻고 더블로' 코로나 손실보상

    [홍영식의 정치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자영업자의 손실 보상 대책이 대선판의 중심 화두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고 ‘백신 패스(접종 증명서 제시)’ 제도 시행, 거리 두기 강화 예고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당장의 방역 대책은 정부가 감당해야 할 영역이지만 보상 문제는 차기 정부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여야 후보들은 이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질 ...

    2021.12.20 06:00:30

    대선판 '卒' 된 '묻고 더블로' 코로나 손실보상
  • 이재명, 기본소득·국토보유세 한다는건가 안 한다는 건가

    [홍영식의 정치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7년 1월 21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구속과 관련해 성명문을 냈다. “사필귀정이다. 재벌 해체의 시작으로 삼아야 한다. 권력과 결탁한 재벌 체제는 더욱 공고해졌고 권력은 재벌의 이익을 지키는 데 앞장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 재청구도 반드시 해내야 한다.” 앞서 2016년 12월 6일엔 ‘이재용 삼성 부회...

    2021.12.13 06:00:01

    이재명, 기본소득·국토보유세 한다는건가 안 한다는 건가
  • '선거 단타 고액 과외선생' 김종인, 세번째 '킹 메이커' 성공할까

    [홍영식의 정치판] ‘선거 고액 단타 과외 선생’, ‘킹 메이커’, ‘해결사’….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하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붙는 별칭이다. 그는 제11, 12, 14, 17, 20대 국회의원 5선 모두 비례대표를 지낸 특이한 정치 이력을 가졌다. 좌우·여야 정당을 넘나든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선거 때마다 각 정당들은 그에게 구...

    2021.12.06 06:00:20

    '선거 단타 고액 과외선생' 김종인, 세번째 '킹 메이커' 성공할까
  • 정권 말 文대통령-이재명 후보 관계가 묘하다

    [홍영식의 정치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의 관계가 묘하다. 더 정확히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선 후보와의 관계다. 정권 말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을 꿈꾸는 사람은 긴장 관계를 형성하기 마련이다. 현재 권력인 대통령은 최소한 임기가 끝날 때까지는 자신과 소속 정당을 주종 관계, 적어도 자신의 말발이 먹히는 관계이길 바란다. 그래야 국정이 끝까지 원활하게 돌아간다고 믿는다. 여당부터 대통령과 거리를 두려고 한다면 그렇지 않아도 차기에 ...

    2021.11.29 06:00:47

    정권 말 文대통령-이재명 후보 관계가 묘하다
  • 대선 청춘 마케팅 … 돈으로 유혹, 뒤론 빚 떠넘겨

    [홍영식의 정치판] “이번 대선에서 가장 큰 고민은 이른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불리는 20~30대 청년 대책이다. 이들은 이념적으로 뚜렷한 성향을 특정할 수 없고 특정 이슈에 따라 표심이 흔들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방향성을 갖고 공약을 마련하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에서 일하고 있는 한 중진 의원의 고충 토로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의 반응도 비슷하...

    2021.11.22 06:00:51

    대선 청춘 마케팅 … 돈으로 유혹, 뒤론 빚 떠넘겨
  • 김동연 “이재명 윤석열 '백미러 정치', 대한민국 퇴보 불러”

    [인터뷰] 대선 출마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새로운 물결’ 창당을 선언하고 대선 후보로 나선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인터뷰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인 전남 강진 일대에서 이뤄졌다. 김 전 부총리와 소설 ‘대통령 정약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의 동행길에 기자도 함께했다. 김 전 부총리는 다산초당과 정약용 선생이 4년간 머무르며 ‘경...

    2021.11.15 06:01:01

    김동연 “이재명 윤석열 '백미러 정치', 대한민국 퇴보 불러”
  • “징벌 과세” “보유세 완화”…부동산으로 시작된 대선

    [홍영식의 정치판] 여야가 내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확정함에 따라 본격 레이스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치열한 내부 경선을 치렀다. 그 후유증은 여전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간 전방위 싸움으로 경선 뒤 불복 논란까지 일었다. 이 전 대표가 결국 승복을 선언했지만 이 전 대표 측의 지지자 중에선 대장동 수사 향방에 따라 후보 교체론이 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

    2021.11.08 06:00:01

    “징벌 과세” “보유세 완화”…부동산으로 시작된 대선
  • '싸움의 기술', 교묘한 이재명 vs 투박한 윤석열

    [홍영식의 정치판] 내년 대선을 앞두고 벌어지는 후보들 간의 경쟁은 그야말로 ‘만인 대 만인’의 투쟁이다. ‘대장동 게이트’를 두고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 이어진 ‘전투’는 ‘명낙대전’으로 불릴 정도로 치열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고발 사주’, 처와 처가 의혹과 관련...

    2021.11.01 06:01:39

    '싸움의 기술', 교묘한 이재명 vs 투박한 윤석열
  • '대장동 1타 강사'로 돌풍…'원희룡의 시간' 올까

    [홍영식의 정치판]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게 붙는 수식어는 여러 개다. 우선 ‘공부의 신’이다. 널리 알려져 있듯이 그는 1982년도 대입 학력고사에서 제주 고교생으로는 처음으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아직까지 전무후무하다. 제주 제일고 학생 시절 모의고사에서도 전국 1등을 놓친 적이 없다. 그와 같은 해 서울대에 입학한 고교 친구는 “나도 웬만큼 공부를 한 편이었는데 그를 따라잡기엔 &l...

    2021.10.25 06:00:39

    '대장동 1타 강사'로 돌풍…'원희룡의 시간' 올까
  • 경선 관문 넘은 이재명, 더 높은 성벽과 마주하다

    [홍영식의 정치판]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이 처음 실시된 것은 1971년이다. 당시 신민당 경선에서 ‘40대 기수론’을 내세운 김영삼·김대중·이철승 후보가 경선을 치렀다. 경선 본선에서 김대중 후보가 최종 승리했고 김영삼 후보는 승복했다. 이후 경선 불복 논란이 인 것은 1992년 14대 대선을 앞두고서다. 당시 민주자유당(민자당) 내 민정계 실세로 꼽힌 이종찬 후보는 김영삼 후보에...

    2021.10.18 06:01:00

    경선 관문 넘은 이재명, 더 높은 성벽과 마주하다
  • 지지율 1,2위 이재명·윤석열 '뒷덜미'…지뢰밭 빠진 대선판

    [홍영식의 정치판] 역대 대선에서 대선판을 뒤흔든 굵직한 사건들이 적지 않았다. 그 사건이 아니었으면 선거 결과가 달라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도 있었다. 특히 2002년 대선 5개월을 앞두고 김대업 씨가 이회창 후보의 부인이 돈을 주고 아들 병역 면제를 받았다고 주장한 이른바 ‘병풍(兵風)’ 의혹은 대선판에 직격탄이 됐다. 검찰은 수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수사가 지지부진하는 바람에 이 의혹의 진실이 드러나기 전에 대선이 ...

    2021.10.11 06:00:29

    지지율 1,2위 이재명·윤석열 '뒷덜미'…지뢰밭 빠진 대선판
  • '돌돌홍' 홍준표, 지지율 치고 올라온 이유는 [홍영식의 정치판]

    [홍영식의 정치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양강 구도를 형성한 원인은 뭘까.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홍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8월 초까지만 해도 5% 안팎을 벗어나지 못했다. 20% 후반대에서 30%대 중반까지 유지하던 윤 전 총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다가 8월 말부터 윤 전 총장을 뒤쫓기 시작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

    2021.10.04 06:01:03

    '돌돌홍' 홍준표, 지지율 치고 올라온 이유는 [홍영식의 정치판]
  • '조삼모사'식 퍼주기로 'MZ'잡기 나선 대선 주자

    [홍영식의 정치판] 대선판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단어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다. 1980년대 이후 태어난 20~30대를 뜻한다. 전체 유권자에서 이들은 약 35% 정도 차지한다. 역대 선거에서 이들은 낮은 투표율로 인해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변화가 생겼다. 지난 4·7 재·보궐 선거 때 이들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1980년...

    2021.09.27 06:00:45

    '조삼모사'식 퍼주기로 'MZ'잡기 나선 대선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