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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이재명-친문, 가까이하기도 멀리하기도…'딜레마'[홍영식의 정치판]

    [홍영식의 정치판] 서울 지역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A의원은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 측 B 의원으로부터 집중적인 구애를 받고 있다. 그는 “평소에도 허물없는 사이지만 요즘 부쩍 내 방(의원회관)에 자주 찾아오거나 식사를 같이하자는 요구를 많이 한다”고 했다.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지만 이른바 ‘찐문(진짜 친문)’은 아닌 그는 이 지사 측뿐만 아니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 정세균 전 총리 측으로부...

    2021.05.04 14:52:01

    이재명-친문, 가까이하기도 멀리하기도…'딜레마'[홍영식의 정치판]
  • 정치판 돌아온 정세균, 친문 선택 받을 수 있을까

    [홍영식의 정치판] “정세균 전 총리가 지지율 10%를 못 넘으면 친문, 제3 후보들 내세워 이재명 지사와 일대다 구도 만든 뒤 단일 후보로 결집 가능성. 그래도 이 지사에게 이길 자신 없으면 친문, 분열되면서 ‘폐족’의 길 걸을 수도”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정치판으로 돌아오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쟁도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관심은 크게 세 가지다. △정 전 총리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독주 ...

    2021.04.26 08:42:08

    정치판 돌아온 정세균, 친문 선택 받을 수 있을까
  • 적으로 돌아선 국민의힘-김종인, 윤석열 쟁탈전[홍영식의 정치판]

    [홍영식의 정치판] 야권이 ‘4·7 재보궐 선거’가 끝나자마자 대선 주도권을 놓고 본격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선거를 승리로 이끈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그 중심에 서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손을 내밀면서 ‘킹 메이커’ 역할에 나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당 창당을 공개적으로 밝힌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도 만나 대선 판 짜기에 대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2021.04.19 07:47:21

    적으로 돌아선 국민의힘-김종인, 윤석열 쟁탈전[홍영식의 정치판]
  • 여당의 서울·부산시장 참패가 흔든 대선 구도[홍영식의 정치판]

    [홍영식의 정치판] 여당의 ‘4·7 재·보궐 선거’ 참패는 11개월이 채 남지 않은 대선 지형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무대에 올라와 있거나 올라올 준비를 하고 있는 주자들 모두 선거 결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여권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친문(친문재인)의 선택이다. 친문의 고민은 문재인 대통령을 이을 마땅한 친문 주자가 없다는 점이다. 친문 대선 주자로 꼽혀 온 김경수 경...

    2021.04.12 07:34:54

    여당의 서울·부산시장 참패가 흔든 대선 구도[홍영식의 정치판]
  • 부동산에 화난 중도층·2030이 선거판 흔들다 [홍영식의 정치판]

    [홍영식의 정치판] ‘3 대 3 대 3.’ 전문가들이 보는 한국의 진보-보수-중도층 분포도다. 두 거대 정당이 3분의 1씩 차지하고 중도 표심이 3분의 1 정도 된다. 그 중도 표심을 보통 ‘스윙보터(swing voter)’라고 한다. 선거 때마다 판세는 이 ‘스윙보터’에 좌우된다. 특정 정당이 선거에서 5년 이상 장기간 승리를 이어 가는 게 힘드는 것은 이 ‘스윙보...

    2021.04.05 07:07:05

    부동산에 화난 중도층·2030이 선거판 흔들다 [홍영식의 정치판]
  • 오세훈 “함께하자”, 김동연 “내 갈 길 뚜벅뚜벅 갈 것” [홍영식의 정치판]

    [홍영식의 정치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간 서울시장 단일화 성사의 정치적 의미는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오 후보가 안 대표와의 단일화 경쟁에서 이긴 뒤 내세운 ‘개혁 우파 연대 플랫폼’은 내년 대선까지 연결된다. 물론 당장은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한 연대 구상이지만 이게 대선까지 이어지면 ‘반문재인’ 전선의...

    2021.03.29 08:28:20

    오세훈 “함께하자”, 김동연 “내 갈 길 뚜벅뚜벅 갈 것” [홍영식의 정치판]
  • 오세훈-안철수 동상이몽이 빚은 단일화 우여곡절 [홍영식의 정치판]

    [홍영식의 정치판] 2002년 11월 16일 밤 12시를 갓 넘겨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대선 후보와 정몽준 국민통합21 대선 후보는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이후 두 사람이 포장마차에서 러브샷을 한 장면은 지금도 생생하다. 양측이 단일화에 합의한 것은 당시 여론 지지율에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에게 크게 밀렸기 때문이다. 3자 구도에서는 이 후보가 노 후보와 정 후보를 모두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를 달리면서 당선이 유력시됐다. 이 때문에 노 후...

    2021.03.22 07:28:00

    오세훈-안철수 동상이몽이 빚은 단일화 우여곡절 [홍영식의 정치판]
  • 부산 미래 바꿀 북항 재개발 사업 본궤도 올라

    [컴퍼니]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의 미래 발전을 좌우할 초대형 프로젝트다. 2030년까지 1, 2단계로 나눠 진행되는 북항 재개발 사업은 그 비용만 약 6조8000억원에 달해 ‘부산 대개조’ 사업으로 불린다. 지역에선 일자리 등 엄청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와도 맞물려 있다. 재개발 2단계 부지에 엑스포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갈수록 뒷걸음치는...

    2021.03.17 07:40:02

    부산 미래 바꿀 북항 재개발 사업 본궤도 올라
  • “윤석열, 올드보이 정치인들과 손잡으면 성공 힘들어”[홍영식의 정치판]

    [홍영식의 정치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월 4일 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한 이후 그의 지지율이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지르거나 박빙의 승부를 나타내고 있다. 관심은 그가 이런 지지율 상승 추세를 이어 갈지 여부다. 그의 지지율 상승은 사퇴 선언과 함께 대선판 진입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일종의 ‘컨벤션 효과(이벤트 직후 지지율이 오르는 현상)’에 힘입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그가 검찰총장 옷을 ...

    2021.03.16 07:37:01

    “윤석열, 올드보이 정치인들과 손잡으면 성공 힘들어”[홍영식의 정치판]
  • [홍영식의 정치판] 與 “LH 사태, 2기 신도시 때 지방선거 참패 데자뷔 될라”

    2006년 5월 31일 실시된 제 4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열린우리당은 역대 집권당 사상 최악의 참패를 했다. 16개 시·도지사 중 열린우리당은 전북 1곳만 챙기는데 그쳤다. 제1야당인 한나라당이 12곳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한나라당은 서울 구청장 25곳을 석권했고, 열린우리당은 한 곳도 건지지 못했다. 열린우리당은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전멸했다. 수도권 광역 시·도 의원 지역구 선...

    2021.03.14 18:14:38

    [홍영식의 정치판] 與 “LH 사태, 2기 신도시 때 지방선거 참패 데자뷔 될라”
  • “윤석열, 제3지대서 국민의힘 끌어내 정계 개편” [홍영식의 정치판]

    [홍영식의 정치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낸 직무 배제 집행 정지 신청에 대한 법원 심리와 법무부 징계위원회 회의를 앞둔 2020년 11월 말 그와 대학(서울대 법대) 선후배 사이로 학창 시절부터 가깝게 지내 온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징계위 결정이 난 뒤 여권이 윤 총장에 대해 대대적인 공세를 취할 것이다. 여권은 윤 총장이 정권을 흔들 원전 수사,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라임·옵티머스 사...

    2021.03.08 07:56:14

    “윤석열, 제3지대서 국민의힘 끌어내 정계 개편” [홍영식의 정치판]
  • “관료들 뒤탈 겁나 주요 정책에 반기, 레임덕 징후”[홍영식의 정치판]

    [홍영식의 정치판] 정권 말 ‘레임덕’은 5년 단임 대통령제의 숙명처럼 다가왔다. 역대 대통령 중 임기 말을 ‘무사히’ 보낸 이는 없다. 중도에 하야하거나 부하의 총탄에 쓰러졌고 퇴임 뒤 감옥에 갔다. 측근과 가족 비리 등으로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떼밀리듯 소속 정당을 탈당해야 했다. 레임덕은 임기 말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서 시작된다. 보통 40%대에서 30%대로 떨어질 때 레임덕 신호로 본다. 2...

    2021.03.02 10:31:47

    “관료들 뒤탈 겁나 주요 정책에 반기, 레임덕 징후”[홍영식의 정치판]
  • “이재명, 밴드왜건 타려면 지지율 30% 대 뚫어야”[홍영식의 정치판]

    [홍영식의 정치판]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 상승세가 거침없다. 2020년 중순까지만 해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뒤졌지만 지난해 연말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올해 들어 급반등하면서 다른 주자들과 지지율 격차를 벌리고 있다. 최근엔 독주 체제를 굳히는 양상이다. 관건은 민주당 경선 시한인 오는 9월 초까지 이런 독주 체제가 지속될지 여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월 15...

    2021.02.22 18:15:43

    “이재명, 밴드왜건 타려면 지지율 30% 대 뚫어야”[홍영식의 정치판]
  • '문팬' 에 찍히면 서울시장 후보 못되는 與 딱한 현실

    [홍영식의 정치판] ‘원조 친문(친문재인)’ 대 ‘민주당 적자.’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 경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우상호 후보 간 친문 구애 경쟁이 뜨겁다. 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를 뽑은 2020년 ‘8·29 전당 대회’ 때도 후보들 사이에서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나더니 이번에도 영락없다. 왜 그럴까. 우선 제도적인 측면을...

    2021.02.10 10:09:37

    '문팬' 에 찍히면 서울시장 후보 못되는 與 딱한 현실
  • 서울시장 후보들 잇단 '반값 아파트' 공약, 실현 가능성은

    [홍영식의 정치판] 여야 서울시장 보궐 선거 경선 후보자들이 확정되면서 경쟁도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후보마다 중점 공약으로 삼고 대책을 잇달아 내놓는 분야가 부동산이다. 집값 폭등에 따른 시민 주거 안정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다양한 대책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임기 1년 2개월 동안 뼈대라도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공약들이 적지 않다. 또 서울시장으로서 할 수 없는 대책들이 많아 “마치 대선 주자 ...

    2021.02.02 09:10:48

    서울시장 후보들 잇단 '반값 아파트' 공약, 실현 가능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