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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서 만나는 '도야마'...특별한 오마카세의 대향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일본식 오트 퀴진 ‘타마유라’에서 아주 특별한 게스트 셰프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미식가라면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2층에 위치한 최고급 일식당 ‘타마유라(Tamayura)’를 모를 리 없다. 일본 정통 ‘가이세키 요리’와 ‘에도마에 스시’, ‘데판야키’ 요리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레스토랑이니 그럴 만하다.8석의 스시 카운터와 8석의 데판야키 스테이션 외에는 모두 프라이빗한 별실로만 구성돼 있어 비즈니스 미팅이나 모임을 하기에도 그만. 일본 전통 다도를 경험할 수 있는 ‘티 바(Tea Bar)’와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사케 역시 미식가들이 타마유라를 ‘편애’하는 이유다.   그리고 또 하나. 타마유라는 최고급 일본 요리를 국내 고객에게 선보이는 데 ‘진심’이다. 이미 국내에서 손꼽히는 프리미엄 일식 레스토랑으로서 명성이 자자하지만,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수시로 일본 최고 권위의 셰프를 초청해 ‘게스트 셰프 프로모션’을 펼친다. 굳이 멀리 가지 않더라도, 지난해에는 일본 최대 외식 기업 ‘우카이’ 그룹과 손잡고 세계적인 명성의 사사노 유이치로 셰프를 초청해 잊지 못할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 바 있다.   지난 1월 타마유라에서 일본 도야마(富山) 내 최고급 일식당인 ‘게조’의 오너 셰프이자 현재 일본에서 가장 각광받는 셰프 중 한 명인 다카히로 게조를 초청해 스시 오마카세를 선보인다기에 직접 다녀왔다.도야마는 일본의 서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특히 일본에서 공급되는 700여 종의 해산물 중 500여 종이 생산돼 예

    2024.01.29 15:08:07

    한국서 만나는 '도야마'...특별한 오마카세의 대향연
  • 조정석·유연석·전동석 출격...뮤지컬 <헤드윅>온다

    대한민국 스테디셀러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뮤지컬<헤드윅>이 오는 3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14번째 시즌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작품은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메는 로커 헤드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로, 그 명성만큼이나 매 시즌마다 캐스팅에 화제를 모았다.이번 시즌도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우선, 헤드윅 역에는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전동석이 함께한다.우선, 8년만에 다시 헤드윅 역으로 돌아온 조정석은 2006년부터 헤드윅과 함께하며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과 표현, 특유의 순발력으로 많은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뮤지컬은 물론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영화 <엑시트>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활약을 선보이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한 그가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과 해석으로 선보일 헤드윅에 귀추가 주목된다.2017년 처음으로 헤드윅 무대에 섰던 유연석은 당시 섬세한 연기와 탁월한 노래를 바탕으로 헤드윅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과 함께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등 선 굵은 작품에서 활약해온 전동석 역시 2019년 당시 예상을 뒤엎는 캐스팅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남다른 무대 장악력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돌아올 그의 무대에도 이목이 쏠린다.헤드윅의 남편이자 디앵그리인치 밴드의 백보컬 이츠학 역에는 장은아, 이예은, 여은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디앵그리인치 밴드에는 이준, 최기호, Zakky, 조삼희, 이한주, 홍영환, 최기웅, 전일준, 유지훈, 정다운이 함께한다. 이들은 파워풀한 연주로 록 음악부터 포크까지 다채로운 <헤드윅>의

    2024.01.22 09:29:20

    조정석·유연석·전동석 출격...뮤지컬 <헤드윅>온다
  • 2024년 포문을 열 화제의 공연라인업

    15년 만에 돌아오는 러브스토리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가 1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스티븐 손드하임(Stephen Sondheim) 이후 최고의 뮤지컬 작곡가라 불린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JASON ROBERT BROWN)’이 작곡한 넘버들로 이뤄진 송스루 뮤지컬로,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고 헤어지기까지 5년간의 시간을 그린다. 두 남녀의 시간이 서로 반대로 흘러 공연 내내 서로 엇갈린 시점으로 이야기로 풀어낸다. 음악은 2대의 첼로, 바이올린, 베이스, 기타, 피아노 등 6개의 악기로 구성한다. 무대를 채우는 두 배우는 100분 동안 퇴장하지 않고 극을 채운다. 이번 시즌에서는 이지영 연출, 번역가 김수빈, 양주인 음악감독, 무대디자이너 최영은이 참여하며, 캐시 역엔 박지연, 민경아, 제이미 역엔 이충주, 최재림이 연기한다.기간 2024년 1월 17일~ 4월 7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올겨울 만나고 싶은 그 이름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토니어워드 최우수 연출상을 수상한 존 캐어드의 탄탄한 극본과 연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로 오베이션어워드 최우수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폴 고든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 초연부터 2019년까지 국내에서 공연된 이 작품의 이번 시즌에서는 뮤지컬 <봄을 그대에게>, 연극 <괴물>, <낭랑긔생> 등 세밀함으로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전서연 연출을 맡아 더욱 아름답고 뭉클해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들의 캐스팅도 화려하다. 먼저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받아 대학 생활을 하며, 성장해

    2023.12.30 07:00:08

    2024년 포문을 열 화제의 공연라인업
  • 김호영 "엔젤 역 만난 건 천운...새해엔 영화 도전하고파"

    스테디셀러 뮤지컬 <렌트>가 작품성과 흥행 모두 좋은 성적표를 거두며 국내 공연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그리고 그 인기 배경에 빼놓을 수 없는 이 사람, 배우 김호영을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만났다.지난 12월 3일 뮤지컬 <렌트> 무대에서 ‘엔젤’ 김호영은 엔젤 그 자체였다. 상대역인 ‘콜린’ 윤형렬과 ‘I’ll cover you’를 속삭이고, 현란한 춤과 노래로 엔젤의 대표 넘버 ‘Today 4 U’와 ‘Seasons of love’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쏟아내는 내내 엔젤은 허구가 아닌 현실로 느껴졌다. 무대에 완벽히 몰입한 자만이 발산할 수 있는 빛과 에너지 그리고 진심이 묻어났다. 실제로 김호영과 뮤지컬 <렌트>의 인연은 남다르다. 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La Bohême)>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뉴욕 이스트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그린다. 김호영은 2002년 <렌트>에서 의복으로 성적 정체성을 표현하는 여장남자 (drag queen)인 ‘엔젤’ 역으로 데뷔했다. 엔젤은 가난한 예술가 친구들 사이에서 사랑과 희망을 전파하는 인물로 이 작품의 상징적인 존재다. 그는 신인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탁월한 캐릭터 이해와 연기, 단단한 발성으로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후 김호영은 21년간 다섯 시즌에 거쳐 연기해 오며 현존 세계 최장수·최고령 엔젤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동시에 <유린타운>, <아이다>, <헤어스프레이>, <맨 오브 라만차>, <킹키부츠> 등을 통해 다양한 연기 변신과 진화를 거듭

    2023.12.26 14:13:08

    김호영 "엔젤 역 만난 건 천운...새해엔 영화 도전하고파"
  • 행복의 회복탄력성

    새해를 ‘해피’하게 보내기 위해선 ‘리질리언스’ 즉, 회복탄력성이 잘 작동돼야 한다. 180도 말고 1도만 바꿔도‘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이 밝았다. 새해가 찾아오면 ‘신년 운세’가 궁금해진다. 현재 삶은 팍팍하지만 미래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외국의 한 경영 잡지에서 독자들에게 지난해의 핵심 키워드를 물었을 때 ‘회복력(resilience)’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그만큼 강력한 압박 속에서 한 해를 보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회복력의 의미가 용수철처럼 ‘제자리로 되돌아온다’에서 ‘새로운 시스템으로 변화’하며 확장되고 있다. 예를 들어 심리적 스트레스 또는 사회적 재난 상황에 처했을 때 기존 상태로 정상화되는 것을 넘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회복력의 어원은 ‘다시 뛰어오른다’는 뜻의 라틴어 ‘리실리오(resilio)’라 한다. 그래서 올해 새해 덕담은 ‘해피 뉴 이어 앤 뉴 리질리언스(Happy New Year and New Resilience)’로 하고 있다. ‘해피’하기 위해선 ‘리질리언스’ 즉, 회복탄력성이 잘 작동돼야 한다는 뜻에서다. 듣고 싶은 신년 덕담이 무엇인지 질문하면 ‘아무 말도 듣고 싶지 않다’는 답이 대세이긴 하지만 ‘1도만 프레임의 각도를 틀어보자’는 덕담을 드려본다. 여기서 프레임은 ‘자신에 대한 평가 스타일’이다. 자신에 대한 평가 스타일이 1도라도 긍정적 방향으로 틀어질 때 회복탄력성이 좋아진다. 의학 영역에서 일하고 있지만 가끔은 ‘미래 운세’ 분야에서 일하

    2023.12.26 13:49:18

    행복의 회복탄력성
  • 서울서도 통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서울 첫 주 공연 성료

    전 세계가 인정한 스테디셀러 뮤지컬 대작 ‘레미제라블’의 서울 첫 주 공연이 호평을 받으며 성료했다. 지난달 부산 공연을 마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11월 30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서울 공연 대항해를 시작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힘을 모았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었고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의 바이블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10년 간 세번의 시즌 모두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올해 시즌에서는 배우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 등 역대급 라인업을 구축,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최고의 실력과 노하우를 지닌 스태프들이 협업해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 역사를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증명하며 '레미제라블’ 파워를 입증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단독 판매하고 있는 인터파크에서는 9.4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고, 관람 후기에서도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 KOPIS에 따르면 11월 28~12월 4일 기준 뮤지컬 부문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관객들은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걸작!”, “소름과 감동의 연속",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작품", “예술이 보여줄 수 있는 궁극을 보여준 작품”, ”세계 4대 뮤지컬인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좋은 무대” 등의 평을 남겼다. 한편,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2024년 3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고, 오는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2023.12.07 14:30:48

    서울서도 통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서울 첫 주 공연 성료
  • 연말연시 이건 꼭 봐야 해, 12월 뮤지컬 라인업

    올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이 온다 뮤지컬 조선 최초 오페라 테너의 이야기를 그리는 뮤지컬 가 연말 공연가를 뜨겁게 불지필 전망이다. 이탈리아어로 ‘테너’를 뜻하는 ‘일 테노레(IL TENORE)’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과 독립운동가 ‘서진연’, ‘이수한’, 이 세 사람이 뜻하지 않게 오페라 공연을 계획하며 어둡고 비극적인 시대 속 꿈과 사랑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뮤지컬 , 으로 사랑받은 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Will Aronson) 작곡가와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의 만남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받고 있으며 완성도 높은 대형 신작이 탄생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홍광호, 박은태, 서경수, 김지현, 박지연, 홍지희 등 국내를 대표하는 뮤지컬 별들이 대거 출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간 2023년 12월 19일~2024년 2월 25일 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검증된 작품성·최상의 라인업 뮤지컬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는 9·11 테러 당시 캐나다의 작은 마을 갠더에서 일어난 실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작품은 테러 직후 미국 영공이 폐쇄되면서 미국으로 향하던 수십 대의 비행기들이 캐나다로 불시착하게 되고, 비행기에 있던 승객들은 자신의 목적지가 아닌 캐나다 뉴펀랜드의 갠더로 오게 되면서 시작한다. 여기에 영문도 모른 채 낯선 도시에 도착한 방문자들과, 하루아침에 마을 인구수와 맞먹는 이방인들을 마주하게 된 주민들 사이 벌어지는 나눔과 이해를 그린다. 무엇보다 만돌린, 바우런, 휘슬, 피들 등을 활용한 켈틱 음악에 배우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2023.11.28 07:00:06

    연말연시 이건 꼭 봐야 해, 12월 뮤지컬 라인업
  • 당신은 예민한가요

    작은 일에도 감정과 생각의 반응이 강하면 불편하다. 하지만 반대로 너무 무뚝뚝한 것도 답답할 수 있다. 중간 정도면 제일 좋을 것 같은데, 주변을 돌아봐도 중간이 잘 없다. 매우 섬세한 사람 자녀가 ‘상담’을 전공하고 싶어 하는데 타인의 고통을 너무 깊이 받아들이는 편이라 걱정이란 고민을 들었다. 실제로 공감은 상담의 핵심 요소지만, 과도하면 상담 피로도 크고 상담 받는 사람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과정도 어렵게 한다. 공감 능력에 장단점이 함께 있다는 것이다. 한 대학생이 “ADHD,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을까요” 하고 물었다. “당연히 마음에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퍼포먼스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필요할 경우 치료하면 되는 것이고, 스스로를 진단명에 묶어 한계를 두는 것이 오히려 자신의 미래 확장 가능성을 가둘 수 있다”고 답했다. 산만하고 싫증을 잘 내는 특징을 다른 각도에서 보면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멀티 태스킹이 잘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우울이란 감정도 불편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마음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강력한 에너지다. 자기 성찰을 가능하게 하는 것. 퍼포먼스 측면에서 예를 든다면 자기 성찰이 앞서지 않는 훌륭한 창조적 활동은 기대하기 어렵다. 의학적 증상은 당연히 현대 의학이란 무기를 활용해 필요하면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내 심리적 특징이 동시에 갖는 장단점 또는 이중적 측면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하다. 개인마다 타고난 특별함이 있는 것은 ‘신경적 다양성(neuro-diversity)’이 우리에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5명 중 1명 정도로 추정되는 ‘매우 섬세한 사람(Highly Sensitive Person·HSP)’이다.

    2023.11.27 16:03:42

    당신은 예민한가요
  • 카카오프렌즈 인기캐릭터들이 뮤지컬 무대로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들이 뮤지컬 무대로 나선다. 바로, 쇼노트가 선보이는 어린이 뮤지컬 를 통해서다. 어린이 뮤지컬 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리디자인하여 더욱 친숙한 모습으로 선보인 카카오의 첫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를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이번 어린이 뮤지컬 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다수의 연극, 뮤지컬, 콘서트 제작을 통해 공연 노하우를 쌓아온 쇼노트 만남으로 이들이 선보일 시너지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는 씩씩하고 호기심 많은 ‘하얀’과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이 환상의 나라 프렌즈 월드에서 펼쳐지는 모험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배우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이들은 기쁨, 신남, 뿌듯함 등 긍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분노, 두려움, 슬픔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마음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는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들이 실제 눈앞에서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생동감 넘치는 무대와 연출을 더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찾아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익숙하면서도 중독성 넘치는 기존 애니메이션의 OST에 뮤지컬만을 위한 새로운 곡까지,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 즐거움과 함께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는 1월 20일(토)부터 2월 25일(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되며, 11월 23일(목)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멜론티켓, 예스24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11.21 14:28:45

    카카오프렌즈 인기캐릭터들이 뮤지컬 무대로
  • ‘아라문의 검’, 영웅이 꿈꾸는 세상

    [한경 머니 기고=문현선 세종대 공연·영상·애니메이션대학원 초빙교수] “네 놈의 이름을 딴 수많은 노래가 불릴 것이다. 이나이신기를 죽인 전사의 노래가! 놋산강 너머 아스달까지, 아스달에서 흰 산, 흰 산 너머 아뜨라드까지!” 포니테일을 곱게 묶은 남자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물러서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목에 칼을 들이댄 전사를 압박하며 다가선다. 그 기세에 칼자루를 쥔 전사는 주춤주춤 물러선다. 물러서는 순간 그 칼끝이 자신을 향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망설이는 순간 유리한 공세의 위치가 순식간에 치명적인 수세로 바뀐다는 것을 알면서도. 예언은 말한다. 칼, 방울, 거울이 나타나는 순간 이 세상은 끝난다. 칼이 목에 들어와도 물러서지 않는 이 재림한 신은 칼의 현신이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영웅의 기세는 분명 남다르다. “어비 온다, 뚝!” “호랑이 온다, 뚝!” 세상 가장 무서운 것으로 우는 아이를 어르던 ‘주문(spell)’들을 기억해보자. 그래서 이 드라마에도 그런 주문이 등장한다. “이나이신기가 온다!” 영웅을 꿈꾸는, 영웅이 꿈꾸는 세상 신은 죽었다. 신의 피를 받고 인간의 세상에 살았던 반신반인(半神半人)의 영웅들도 죽었다. 신이나 영웅이 대접받는 세상이 아니다. 루카치가 말한 것처럼, 신에 의해 선포되고 영웅에 의해 증명된 세계의 원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찬미되던 서사시의 시대는 끝났다. 현대인들은 갈기갈기 찢기고 산산이 부서져 흩어진, 파편화되고 분열적인 소설의 시대를 산다. 이 시대의 관객과 독자는 인간의 세상을 떠나 저 신들의 세계로 떠난 영웅을 더 이상 칭송하지 않는다. 신들과 함께 떠나지 못한 영웅은 오히려 종종 비웃음의 대상이 된다

    2023.11.02 14:49:22

    ‘아라문의 검’, 영웅이 꿈꾸는 세상
  • 11월에 주목할 화제의 연극, 뮤지컬 리스트

    Monthly View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수녀들이 온다 뮤지컬 EMK의 첫 번째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뮤지컬 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최고의 디바를 꿈꾸지만 아직은 성공하지 못한 클럽 가수인 들로리스가 우연히 클럽 주인이자 남자친구인 커티스의 살인 장면을 목격한 뒤 증인 보호를 위해 수녀원에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영어로 공연되는 이번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은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뉴욕과 한국에서 오디션을 개최했다. 2000여 명이 참가한 오디션 결과 최종적으로 29명이 발탁됐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 들로리스 역에는 지난해 뉴저지 공연에서 이 역을 맡았던 니콜 바네사 올티즈가 이름을 올렸고, 2017년 아시아 투어에서 동양인 최초로 출연한 배우 김소향이 또 한 번 메리 로버트 역으로 나선다. 기간 2023년 11월 21일~2024년 2월 11일 장소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언제나 뭉클한 청춘의 노래 뮤지컬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는 푸치니의 오페라 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미국 극작·작곡가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담는다. 이 작품은 1996년 미국에서 초연한 후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수상했고, 국내에서는 2000년 초연해 벌써 올해 아홉 번째 한국어 프로덕션 시즌을 맞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성공을 꿈꾸는 가난한 음악가 로저 역은 장지후와 백형훈이, 로저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댄서 미미 역은 김환희와 이지연이 연기한다. 영화 제작자인 로저의 친구 마크 역은 정원영과 배두훈이, 여장 남자 엔젤 역은 김호영과 조권이, 콜린 역은 윤형렬과 임정모가, 모란 역은 전

    2023.10.28 08:00:04

    11월에 주목할 화제의 연극, 뮤지컬 리스트
  • 거짓말은 왜 반복될까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짓말에 큰 반감을 가지고 있다. 거짓말이 신뢰를 망가트리고, 관계를 무너트리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거짓말을 반복한다. 하얀 거짓말은 괜찮을까 거짓말은 타인과 조직에 해를 줄 수 있고 들통 났을 땐 관계와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나쁘지만 흔한 게 거짓말이기도 한데, 하루에 한 사람이 2회 정도의 거짓말을 한다는 통계도 있다. 평균이 그렇다는 것이고 대부분은 정직한 소통을 위해 애쓰고 약 20% 정도의 사람이 80% 이상의 거짓말을 생산한다고 한다.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 중엔 병적으로 거짓말의 쾌감을 즐기는 경우가 있다. 거짓말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고 남을 속이는 걸 재밌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의 거짓말이 통한 것에 우쭐해져 주변에 자랑하기도 한다. 근처에 있으면 좋지 않은 유형의 사람이다. 거짓말이 나쁜 것이긴 하지만 간단한 인지 과정은 아니다. 실제로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의 경우 지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자기를 속이는 능력도 뛰어나야 한다. 사람이 거짓말을 할 때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스스로도 속이는 것으로 돼 있다. 타인을 설득하는 것보다는 나를 설득하는 것이 쉽기 때문이라는 설명인데 나를 속이고 나면 그다음에 타인에 대한 설득은 내 머릿속에서는 거짓이 아닌 셈이다. 일시적 망상 상태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쾌감보다는 감정적인 불안감에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예를 들면 직장 상사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면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거짓 보고를 하는 경우다. 조직이 진실을 말하기 어려운 분위기라면

    2023.10.27 13:59:14

    거짓말은 왜 반복될까
  • 소통을 잘하는 노하우

    소통을 더 효과적으로 하는 노하우. 더 칭찬하고 더 기다리기. 고민 상담 내용의 9할은 관계의 문제이고, 관계 갈등의 9할은 소통의 문제다. 그리고 소통 관련 고민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내 의견을 상대방에게 전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나 상대방을 설득하고 더 나아가 행동 변화까지 바랄 때는 더 쉽지가 않다.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엄청난 솔루션을 답하면 좋을 텐데 그렇지 못하다. 하지만 조금 뻔해 보여도, 막상 우리가 잘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솔루션이 있다. 그중에서 최신 연구에서도 여전히 소통의 효과적인 키워드로 언급되는 것 중 2개를 꼽아본다면 ‘칭찬’과 ‘전략적 침묵’이다. 칭찬 없는 조언은 튕겨 나간다 은사와의 관계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는 한 제자의 고민을 접한 적이 있다. 그 제자는 학위를 마치고 평소 존경하는 은사님께 해당 분야의 문제와 개선점에 관한 의견을 드렸다고 한다. 하지만 기특하게 생각하실 줄 알았던 은사님이 언짢아 하는 얼굴이라 당황했다고 한다. 더 속상한 것은 다른 자리에서 자신을 ‘버릇없다’는 등 비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우리 마음은 논리적이지 않을 때가 많다. 좋은 뜻으로 한 이야기가 오히려 상대방에겐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는 것이다. ‘키워 놓았더니 본인이 잘나서 된 줄 알고 고마워하지 않는다’와 같은 마음이 들 수도 있다. 위협감을 느끼면 ‘자아 방어’ 기능이 작동되면서 타인의 의견에 대한 열린 마음이 자동으로 닫히는 경향이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혁신적 비판이 오고 가는 파이프라인이 막혀 개인이나 조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위협을 느낀다는 것은 다른 관점에서 보면 스스로에

    2023.10.06 12:18:31

    소통을 잘하는 노하우
  • 레미제라블부터 태양의 서커스까지... 10월 공연 풍성

    말이 필요 없는 뮤지컬의 정수 뮤지컬 뮤지컬 이 8년 만에 돌아온다. 클립서비스는 10월 부산을 시작으로, 11월 서울, 내년 3월 대구에서 을 공연한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은 37년간 53개국에서 22개 언어로 공연됐다. 한국에서는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을 올렸고, 누적 관객 약 60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은 모순된 현실 상황 속에서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비롯해 '원 데이 모어(One Day More)' 등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이 특징이다. 공연은 10월 15일 부산 드림씨어터를 시작으로 11월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내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기간 2023년 10월 15일~11월 19일 장소 드림씨어터 더 강렬하게 확장된 세계관 뮤지컬 뮤지컬 은 2014년 초연한 와 같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탄생한 신작이다. 는 괴테의 소설 를 모티브로 유혹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작 에선 작품을 대표하는 캐릭터이자 전작인 에 등장하는 악과 어둠의 존재 'X-블랙', 선과 빛의 존재 'X-화이트'를 만날 수 있다. 두 캐릭터의 등장은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의 대결을 은유하며 작품의 세계관을 확장한다. 앞서 선보인 속 월가가 자본주의의 상징이자 탐욕의 집약체로 그려졌다면 의 실리콘밸리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대응하는 장소로 대두되며, 팬데믹 이후 전 세계의 화두로 떠오른 바이러스와 백신이라는 소재를 두고 방황하는 인간 '에덴'과 그의 양심으로 그려지는 ‘레브’가 등장해 새로운 에피소드를 이끈다. 기간 2023년 11월 26일까지 장소 대

    2023.09.29 06:00:01

    레미제라블부터 태양의 서커스까지... 10월 공연 풍성
  • 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 입주기업 하트플래닛, 청년을 위한 에코 리추얼 라이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 입주기업인 하트플래닛에서 이시대에 지친 청년들을 위한 라이프 업사이틀링 프로그램을 9월 22일부터 추진한다. 본 프로그램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 올림픽공원 잔디광장, 잠실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진행되며,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으로 정신없는 일상 속에서 쉼표가 필요하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청년들이 모여 멘토들과 친환경 한강캠핑을 즐기고, 업사이클링 캠핑체어도 만들면서, 요가도 배워보는 시간을 갖게 되는데, 진심으로 정서적 안정과 휴식이 필요한 청년이라면 참가해볼 것을 권장한다.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하트플래닛 이요안나 대표는 “갓생으로 살고 있는 우리 청년들이 좀 더 자연친화적인 건강한 삶을 통해 소셜임팩트를 추구하기를 희망하며, 이번 시간을 통해 함께 리추얼 라이프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참가자 접수는 링커리어에서 ‘라이프업사이클링’을 검색하거나 ‘진쉼’을 검색하면 신청할 수 있다. jinho2323@hankyung.com

    2023.09.20 20:29:50

    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 입주기업 하트플래닛, 청년을 위한 에코 리추얼 라이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