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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를 응원합니다" 삼성전자, '부산엑스포' 홍보 확대
삼성전자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스포츠 현장으로 홍보를 확대했다.지난달부터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 광고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경기부터 삼성 라이온즈 야구단 선수 헬멧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문구와 엠블럼을 선보였다.또한 대구 구장 덕아웃 지붕과 상단띠 및 타석 뒷부분 회전 광고판에 삼성전자의 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를 노출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삼성전자는 또 지난 14일부터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의 수원 경기장 내 130M 길이의 대형 LED 광고판을 활용해 엑스포 유치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앞으로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08.30 09: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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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신뢰’…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둘러싼 논쟁들
[비즈니스 포커스] ‘삼전 직원도 거르는 갤럭시’‘삼페(삼성페이)와 통녹(통화녹음)만 아니었으면 진작에 아이폰으로 갈아탔다’.삼성전자가 신제품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4’와 ‘갤럭시 Z플립4’를 출시한 가운데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삼성전자 직원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대한 박한 평가가 화제가 됐다. 요지는 자사 직원들조차 가격 대비 성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갤럭시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다는 내용이다.익명 커뮤니티라 내용의 진위를 100% 신뢰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갤럭시 스마트폰의 성능 문제를 둘러싼 논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불만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불거진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논란이 소비자 기만으로 확산한 이후 삼성 스마트폰에 대해 흔들린 신뢰가 원상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징후다. ‘삼성페이와 통화녹음’ 빼면 무슨 매력 있나삼성전자는 올해 2월 선보인 갤럭시 S22 시리즈에 발열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폰 성능을 강제로 낮추는 GOS 기능을 탑재해 논란이 일었다. GOS는 고품질 게임을 장기간 구동 시 과도한 발열을 막기 위해 초당 프레임 수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의 기기 성능을 임의로 낮추는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앱)이다.사용자들은 삼성전자가 단지 발열과 배터리 소모를 억제하기 위해 사전 고지 없이 GOS를 강제 작동시켜 과도하게 성능을 하락시켰고 사용자들에게 선택권도 주지 않았다며 거세게 반발했다.갤럭시 S22 출시 당시 ‘역대 최고 성능’이라고 홍보했던 삼성전자는 G
2022.08.30 0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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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24시]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MZ세대와 셀카 찍고 구내식당 방문하고…조직 문화 확 바꾼다
[CEO24시]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사면 복권’ 이후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8월 19일 기흥캠퍼스 연구개발(R&D) 단지 착공식에 이어 8월 24일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찾아 간담회를 열었다.이 부회장은 이날 ‘사업 점검’ 외에도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 행보를 보이며 조직 문화 변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조5000억원 규모의 멕시코 타바스코 주 도스 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1조4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 처리 시설 등 해외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이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GEC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었고 사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보육 교사들을 격려했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과 만나 셀카와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날 ‘일일 카메라맨’을 자청했다. 복권 이후 이 부회장이 사내 스킨십 경영을 확대하는 데는 글로벌 기업과 초격차 기술을 다투고 ‘뉴 삼성’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래 지향적인 기업 문화로 전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뒷받침된 것으로 풀이된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8.28 0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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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5형 게이밍 스크린 출시…“대형 스크린 중 최고 성능”[플라자]
[비즈니스 플라자]삼성전자가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Odyssey Ark)’를 8월 16일 공개하고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신제품은 1000R(반지름 1000mm인 원이 휜 정도) 곡률이 적용된 55형(대각선 길이 55인치) 스크린으로, 마치 우주선에 앉아 있는 듯한 몰입감을 줄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게이밍 환경에 맞춰 화면을 가로에서 세로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됐고 스크린을 최대 4개로 분할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뷰’ 기능도 지원해 게임과 영상 시청 등 다양한 활동을 같이 할 수 있다.오디세이 아크는 4K 해상도에 165Hz 고주사율과 1ms(0.001초)의 응답 속도(GTG 기준)를 지원하며 대형 스크린 중 최고의 게임 성능을 탑재했다. 55형 게이밍 스크린으로 165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것은 업계에서 이 제품이 처음이다.또한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스크린 내에서 27형부터 55형, 16 대 9부터 21 대 9, 32 대 9까지 설정할 수 있어 1인칭 슈팅 게임(FPS) 게임부터 레이싱 게임까지 콘텐츠 특성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신제품은 삼성닷컴을 통해 8월 24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9월 7일부터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오픈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아크는 사용자가 원하는 게이밍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이라며 “오디세이 아크를 중심으로 게이밍 스크린 시장에 새로운 수
2022.08.21 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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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혁신 거듭한 폴더블폰으로 대중화 정조준
[비즈니스 플라자]삼성전자가 화면을 접고 펴는 4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Z폴드4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8월 10일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열고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Z폴드4를 처음으로 선보였다.2019년 출시한 좌우로 접히는 갤럭시 폴드 이후 삼성의 넷째 폴더블폰이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의 특징은 사진과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강화하고 배터리 충전 성능을 끌어올린 것이다. 이를 통해 폴더블폰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갤럭시 Z플립4는 전작보다 65% 밝은 센서를 장착한 카메라와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 플러스를 적용했다. 밤낮 상관 없이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Z폴드4엔 5400만 화소 광각 렌즈와 최대 3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을 넣었다. 일반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사진·동영상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설명이다.빠르게 충전하고 더 오래 쓸 수 있는 배터리 또한 갤럭시 Z플립4의 강점이다. 갤럭시 Z플립4 배터리는 전작보다 12% 많은 용량인 3700㎃h다. 25W 이상 충전기 사용 시 30분 만에 50%까지 초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갤럭시 Z폴드4는 가벼워졌다. 커버 스크린을 넓히면서 무게를 전작보다 8g 줄여 역대 갤럭시 Z폴드 중 무게(263g)가 가장 가볍다.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브랜드 격인 갤럭시 Z 시리즈를 기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 시리즈에 견줄 정도로 대중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더 많은 소비자가 폴더블폰을 경험하도록 갤럭시 Z 시리즈의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Z폴드4는 8월 26일 한국·미국&mi
2022.08.19 0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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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복권’ 이재용 부회장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 보태겠다”
정부는 광복절을 맞아 12일 서민생계형 형사범·주요 경제인·노사관계자·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을 이달 15일 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단행한 이번 특별사면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경제인들이 대거 포함됐다. 형기가 종료된 이 부회장은 이번 사면에서 복권되면서 취업제한이 풀렸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도 사면됐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기업인 사면과 관련해 “범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이 절실한 상황인 점을 고려, 적극적인 기술투자와 고용 창출로 국가의 성장동력을 주도하는 주요 경제인들을 엄선해 사면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특별복권 발표와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은 공식 입장을 통해 “그동안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복권 대상이 된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 형을 확정받고 복역하다가 지난해 8월 가석방됐다. 형기는 지난달 종료됐지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5년간 취업이 제한된 상태였다.■ 다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 특별복권 발표 관련 전문이다.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그동안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습니다.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2022.08.12 20: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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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3나노 파운드리 출하
[비즈니스 플라자]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트랜지스터 기술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적용한 3나노미터 파운드리 제품을 출하했다. 삼성전자는 7월 25일 경기도 화성캠퍼스 극자외선(EUV) 전용 라인인 V1에서 GAA 기술을 적용한 3나노 파운드리 제품 출하식을 개최했다. GAA 기술을 적용한 3나노 반도체 제품 양산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양산으로 파운드리 사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면서 “핀펫 트랜지스터가 기술적 한계에 다다랐을 때 새로운 대안이 될 GAA 기술의 조기 개발에 성공한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혁신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GAA 트랜지스터 구조 연구를 2000년대 초부터 시작했고 2017년부터 3나노 공정에 본격 적용해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GAA 기술이 적용된 3나노 공정 양산을 발표했다. GAA는 반도체를 구성하는 트랜지스터에 전류가 흐르는 채널 4개 면을 게이트가 감싸는 형태로 채널의 3개 면을 감싸는 기존 핀펫 구조와 비교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이 높은 게 특징이다.삼성전자의 3나노 GAA 1세대 공정은 기존 5나노 핀펫 공정보다 전력을 45% 절감하고 성능을 23% 향상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는 3나노 GAA 공정을 고성능 컴퓨팅(HPC)에 처음 적용하고 주요 고객들과 모바일 시스템온칩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향후 삼성전자는 3나노 GAA 파운드리를 평택캠퍼스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7.30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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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8년간 이어온 ‘코웨이 vs 청호나이스 특허 전쟁’의 마지막 [오현아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업체가 기술을 두고 법정 싸움을 지속하는 장면이 나온다.한 업체에서는 자신들이 만든 독자적이고 진보한 기술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다른 쪽에서는 이미 업계에 공개된 기술이기 때문에 상대방 회사의 기술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한다.현실 속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의 특허 전쟁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투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전쟁이다. 이들은 기술이 하나 공개될 때마다 각국 법원에서 특허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 업체끼리의 특허 전쟁도 치열하다.가장 최근에 불거진 것은 청호나이스(이하 청호)와 코웨이 간 ‘얼음 정수기’ 특허 전쟁이다. 두 기업은 2014년부터 증발기 하나로 얼음과 냉수를 만드는 특허 기술을 둘러싸고 8년째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최근 두 회사의 특허 전쟁의 판이 뒤집혔다. 특허 침해 소송 항소심에서 코웨이가 1심을 뒤집고 승소했다. 2021년 법원은 청호가 가진 특허 기술 자체의 진보성은 인정했지만 이번 재판부는 ‘코웨이의 정수기가 청호의 특허를 침해하지는 않았다’는 판단을 내놓은 것이다. 청호, 1심에서 승기 잡았지만…사건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호는 2015년 4월 “코웨이가 2012년 출시한 ‘스스로 살균 얼음 정수기’가 자사 ‘이과수 얼음 정수기’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과수 얼음 정수기의 핵심 기술은 얼음을 만들어 내는 부품인 증발기 하나로 제빙과 냉수를 동시에 하는 것이다.
2022.07.26 17: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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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탄소중립위너상 및 4년 연속 에너지대상 수상
삼성전자는 21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에서 올해 처음 신설된 '탄소중립위너상'을 수상했다.또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포함해 총 8개 제품이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절감 및 고효율 성능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기존 '에너지위너' 부문 외에 탄소중립과 관련된 활동과 성과측면에서 우수한 기업 및 제품에 수여하는 '탄소중립위너' 부문이 신설됐다.삼성전자는 개발, 구매, 제조, 유통, 사용, 수리, 회수·재활용 등 각 밸류체인별로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인정 받아 '탄소중립위너상'을 수상했다.삼성전자는 제조공정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21년 기준 전년 대비 31% 증가), 공정가스 사용량 절감 및 처리효율 향상, 공조 인프라 설비 IoT기술 적용, 공정 에너지 절감 등을 추진했다.또, 에어컨 고효율 열교환기, 세척력 개선기술, TV 구동칩 고효율 설계 등 주요 제품별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적용을 통해 2021년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2009년 대비 평균 33% 절감했다. 또 2019년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공급망 프로그램에 가입해 주요 협력회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자원순환 측면에서는 제품에 재생 플라스틱 적용을 지속 추진해 2009년 이후 누적 31만톤을 사용하였으며, 갤럭시 업사이클링 및 포장박스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 수리 용이성 향
2022.07.22 12: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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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로블록스에 체험형 가상 공간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 공개
[플라자]삼성전자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이라는 가상 공간을 선보였다고 7월 12일 밝혔다.‘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타이쿤) 형식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우주에서 외계인 캐릭터와 삼성전자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아이템으로 즐길 수 있는 가상 공간이다.삼성전자는 Z세대 등 젊은 고객들이 메타버스 환경에서 가상의 삼성 제품을 만들고 즐기는 통합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삼성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은 외계인들이 신제품을 연구하는 삼성 우주 연구소를 배경으로 하며 △자원을 얻는 마이닝 존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 △제품을 제조하는 랩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참가자들은 자원을 발굴해 스마트폰부터 각종 가전까지 삼성전자 제품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가상 공간 속에서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이 가방이나 스쿠터로, ‘제트 봇’ 청소기가 하늘을 나는 호버보드로,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가 1인용 헬리콥터로 이용되는 등 실제 제품이 게임 아이템으로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20여 종의 삼성전자 제품으로 구성된 아이템들은 성취 등급 등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되며 각 시리즈의 최신 제품으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은 한국어·영어·중국어·스페인어 등 14개 언어로 동시 출시되며 게임 외에도 댄스 파티 등 참가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능을 향후 추가
2022.07.22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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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브랜드 ‘갤럭시’의 미래 찾아라
[비즈니스 포커스]삼성전자 휴대전화 ‘애니콜’이 모토로라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세계 1등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고급화 마케팅’이다. 보통 후발 주자들은 가성비를 내세우지만 애니콜은 이러한 공식을 따르지 않았다. 품질과 이미지를 내세운 애니콜은 2008년 기준 5조7000억원에 달하는 브랜드 가치를 자랑하는 휴대전화 브랜드로 성장했다. 2010년대 들어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애니콜은 삼성의 새로운 브랜드 ‘갤럭시’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애니콜이 쌓아 놓은 고급 휴대전화 이미지는 ‘갤럭시’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애니콜이 갤럭시 성장의 자양분이 된 셈이다. 스마트폰 시대를 연 애플의 아이폰과 함께 갤럭시는 플래그십 스마트폰(메인 모델) 시장에서 시장을 양분했다. 하지만 앞으로도 그럴까? 물가 상승과 고금리로 정보기술(IT) 제품의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위축되면서 스마트폰 시장 자체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여기에 갤럭시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지면서 ‘갤럭시’ 브랜드의 위상이 예년같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6월 27일 시장 조사 업체 카운트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에서 애플은 상위 모델 10개 중 1~4위를 싹슬이했다. 1위는 아이폰13으로 점유율 5.5%다. ‘아이폰13 프로 맥스’는 3.4%의 점유율로 2위, ‘아이폰13 프로’는 1.8%로 3위를 차지했다. 2020년 출시된 ‘아이폰12’도 1.6%로 4위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울트라’가 판매 점유율 1.5%를 기록해 상위 10개 모델 중 5위에 오른
2022.07.13 06: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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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CEO-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TV 시장 15년 연속 1위 이끈 ‘코뿔소’…매출 300조 시대 연다
한종희 부회장은 올해 부회장 승진을 하면서 삼성전자의 세트(CE·IM) 사업을 이끌게 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DS)·가전(CE)·모바일(IM)로 나뉘어 있던 사업부문을 DS와 세트 2개로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그간 별개 조직으로 나뉘어 있던 스마트폰 사업과 TV·가전 사업을 통합해 사업부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한 부회장은 TV 개발 전문가 출신으로 2017년 11월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아 TV사업 15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등 뛰어난 리더십과 경영 역량을 발휘해 왔다.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TV 개발 부서에서만 30년 가까이 일하며 대부분의 상품 개발에 참여한 ‘살아있는 역사’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브라운관 TV를 출시하던 시절부터 PDP TV와 LCD TV, 3D TV와 QLED TV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을 개발하는 데 참여하거나 이를 주도했다. 그는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제품개발그룹과 디지털그룹, LCDTV랩장과 개발팀장, 개발그룹장 등 삼성전자 TV 연구·개발 조직을 두루 거쳤다. 영상디스플레이 상품개발팀장과 개발팀장을 지낸 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으로서 그간 CE 부문을 이끌어 왔다.그는 특히 삼성전자의 TV 부문 15년 연속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꾸준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며 어떠한 난관도 결국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코뿔소 사장’이라는 별명도 있다.한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는 2021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 가고 있다. 글로벌 공급난과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잇단 악재 속에서도 삼
2022.07.08 05: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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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0대 CEO] 한국을 대표하는 100명의 CEO…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1위
[2022 100대 CEO]한경비즈니스가 종합 신용 정보 회사인 NICE평가정보와 함께 ‘2022 한경비즈니스 100대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했다. 비상장사를 포함해 외부 감사를 받는 기업 중에서 2021년 1~12월 1년간 매출액(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상위 100위에 든 기업의 CEO들이다.이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 원자재 수급난과 가격 급등, 미·중 패권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중(多重) 위기’가 휩쓸고 있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도 경영 실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경영 활동 전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며 100인의 CEO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올해 조사에서는 94명의 CEO(동일 기업 내 변경된 CEO 포함)가 전년과 동일하게 100위 안에 안착했고 6명의 CEO가 신규 진입한 대신 6명의 CEO는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 100위 안에서 순위 변동 폭은 컸다. 36인의 CEO가 순위 상승을 기록했지만 48인의 CEO는 전년보다 하락한 성적표를 받았다. 전략가이자 때로는 혁신가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한국을 대표하는 100인의 CEO를 소개한다. 톱10최정우 포스코 회장, 시황 회복에 4위 복귀부동의 1위다. 삼성전자의 한종희 부회장이 100인의 CEO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그간 한경비즈니스가 조사한 100대 CEO(기업)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2021년 반도체·가전업계의 원자재 수급난과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한 부회장은 ‘TV 사업 15년 연속 세계 1위 달성’의 주역이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초 부회장으로 승진, 삼성전자의 세트(CE·IM) 사업을 이끌고 있다. 그는 입사 후 TV 개발 부서에만 30년 가까이 근무한 TV 개발 전문가로, TV
2022.07.02 06: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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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0대 CEO] 또다시 다가온 위기, 100인의 CEO에게 배운다
[2022 100대 CEO]쉬웠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기업을 둘러싼 경영 환경은 늘 급변했고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개척은 위기와 도전의 연속이었다. 최고경영자(CEO)들은 그때마다 새로운 솔루션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혁신과 내실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 2022년 한경비즈니스가 선정한 100인의 CEO들은 올해도 거센 파고를 넘어야 한다. 코로나19 위기를 넘자마자 한국 경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에 직면했다. 세계 경제 역시 물가는 급등하는데 경기는 침체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기에 놓였다. 공급망 정체는 여전히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전례 없는 복합 위기가 닥치자 CEO들은 비상 경영을 선언했다. 시장을 읽는 전략가도, 숫자에 밝은 재무통도,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 전문가도 위기 대응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경비즈니스가 대한민국 대표 CEO 100인의 경영 방정식을 살펴봤다. CEO 경영 방정식1.기술, 기술, 기술 “첫째도 기술, 둘째도 기술, 셋째도 기술.”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6월 18일 유럽 출장 귀국길에서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위기 대응을 위한 탈출구는 기술 경쟁력이라는 얘기다. 이 부회장의 당부를 현실화할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 CEO들은 대부분 기술 전문가들로 이뤄져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세계 TV 시장 15년 연속 1위’ 기록을 이끈 주역 가운데 한 명이다. 어떠한 난관도 결국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코뿔소 사장’으로 불린다. 한 부회장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TV 부문에만 30년 넘게 몸담았다.
2022.07.02 0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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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CEO-총괄표] 2022 한경비즈니스 100대 CEO
[2022 100대 CEO]한경비즈니스가 종합 신용 정보 회사인 NICE평가정보와 함께 ‘2022 한경비즈니스 100대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했다. 비상장사를 포함해 외부 감사를 받는 기업 중에서 2021년 1부터 12월까지 1년간 매출액(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상위 100위에 든 기업의 CEO들이다.이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 원자재 수급난과 가격 급등, 미·중 패권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중(多重) 위기’가 휩쓸고 있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도 경영 실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경영 활동 전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며 100인의 CEO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선정 방법한경비즈니스는 NICE평가정보와 공동으로 2000년부터 ‘대한민국 100대 기업’을 선정해 왔다. 2020년부터는 이를 ‘한경비즈니스 100대 CEO’로 재편했다. 기업보다 경영자에게 초점을 맞추려는 의도다.평가 대상은 비상장사를 포함해 외부 감사를 받는 기업의 CEO다. 정부 산하 공단과 비상장 공기업, 협동조합, 외국계 기업은 제외했다. 2021년 1~12월 1년간 결산 자료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12월 결산 법인이 아니면 해당 기간 내 종료되는 회계 기간을 기준으로 삼았다. 자료는 NICE평가정보가 각 사가 공시한 재무 자료를 정리해 분석했다(연결 재무제표 기준, 연결 재무제표가 없는 곳은 개별 재무제표). 매출액을 기준으로 상위 100개 기업 CEO를 ‘100대 CEO’에 선정했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2.07.02 06: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