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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t-up Invest]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 음원 저작인접권 플랫폼 위엑스에 투자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글로벌 K-pop팬들이 음원제작에 직접 참여, 제안, 홍보할 수 있는 ‘위엑스(WeX)’ 운영사 ‘레보이스트’가 ‘비랜드 엔터프라이즈(BEELAND Enterprise, 회장 짐로저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짐 로저스 회장은 1968년 조지 소로스와 퀀텀펀드를 설립했고, 1970년부터 1980년까지 S&P 500지수가 47% 상승에 그친 10년 동안 4,200%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거둔 인물이다. 이런 배경 덕분에 그는 워런 버핏,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린다. 레보이스트가 개발해 운영 중인 ‘위엑스(WeX)’는 팬이나 개인투자자들이 저작인접권 구매를 통해 아티스트의 신규 음원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규 음원 제작으로 발생하는 저작인접권 중 제작자인 레보이스트가 보유한 권리를 일반인들에게 분할 판매하고, 이에 따라 음원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크라우드 펀딩과 달리 곡을 부른 아티스트 등 실연자와 동등한 수준의 권리가 구매자에게도 부여되며, 음원 발매 후 70년간 유지되는 저작인접권 보유 기간 동안 수익 분배도 보장된다. 2020년 50여 개국 2,000명 이상의 팬과 투자자가 5개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위엑스에 오픈한 6번째 프로젝트인 ‘효린의 스페셜 싱글앨범인 ‘아하(A-HA)’는 완판 되었으며, 7번째 프로젝트는 BTS 작은소녀들의 시를 작곡한 멜라니폰타나(Melanie Fontana)와 함께 글로벌 아티스트와 케이팝 아티스트의 콜라보 프로젝트를 2분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반면, 국내 PG사의 정책 등으로 동남아, 중동, 남미의 일부국가 팬들이 신용카드 결제의 어려움 때문

    2022.04.15 18:06:54

    [Start-up Invest]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 음원 저작인접권 플랫폼 위엑스에 투자
  • 야놀자클라우드, 호스피탈리티 기업 '호텔온라인' 투자로 아프리카 시장 진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야놀자클라우드가 아프리카 호스피탈리티 기업 호텔온라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솔루션 사업을 가속화한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2014년 설립된 호텔온라인은 아프리카 23개국 5천여 개 이상 호텔과 식음산업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운영 관리 솔루션을 제공 중인 아프리카 선도 전자상거래ㆍ디지털마케팅 및 솔루션 기업이다. 2020년 야놀자클라우드의 자회사 이지테크노시스(eZee Technosy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1,700개 이상의 솔루션을 판매하며 탄자니아ㆍ케냐ㆍ르완다 등 아프리카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입증된 양사 간 시너지와 아프리카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시장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SaaS 솔루션 사업을 가속화하고자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SaaS 솔루션 사업 강화와 아프리카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솔루션 도입 분야를 호텔ㆍ식음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 산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추가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언드레 옵달 호텔온라인 대표는 “이번 투자는 아프리카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호텔온라인은 야놀자클라우드와 함께 아프리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더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아프리카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선도기업인 호텔온라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증명된 시너지와 아프리카

    2022.04.01 09:29:36

    야놀자클라우드, 호스피탈리티 기업 '호텔온라인' 투자로 아프리카 시장 진출
  • [big story]아는 만큼보이는 NFT 세상

    NFT? 오픈시? 전자지갑? 뉴스 속 NFT 기사를 읽다 보면 알쏭달쏭한 관련 용어들이 쏟아져 나온다.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라 했다. 말도 많고, 모르는 것도 많은 NFT에 대한 주요 궁금증들을 정리해봤다.Question 1. NFT란 무엇인가?NFT(Non-Fungible Token)는 직역하면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다. 이 개념을 명확히 알기 위해서는 ‘토큰(token)’의 의미를 살펴봐야 한다. 토큰이란 어떤 권한을 가진 징표다. 가령, 영화표도 일종의 토큰이라고 볼 수 있다. 영화표는 영화를 볼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징표이기 때문이다. 동일한 의미로 우리가 사용하는 현금도 토큰이다. 1000원짜리 지폐는 1000원의 가치를 지닌 물건 혹은 서비스와 교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징표이기 때문이다.토큰은 크게 두 가지 특성을 갖는다. 하나는 토큰은 그 종류에 따라 사용처가 정해져 있다. 영화표라면 극장이 발행한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데만 사용이 가능하듯, 1000원짜리 지폐는 통상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토큰은 다른 토큰과 거래가 가능하다. 현금을 이용해서 영화표를 사는 행위를 토큰 간 거래가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 토큰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할 수 있다. 동전이나 지폐는 물론이고, 기프티콘 같은 디지털 형태로도 존재한다. 최근 수년째 자산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던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가상화폐) 도 토큰이다. 이들 역시 블록체인에서 발행돼 사용할 수 있는 토큰이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세계에서도 토큰은 다른 토큰과 거래할 수 있다.Question 2. 그런데 왜 대체 불가능하다는 걸까?블록체인에서 토큰은 다시 두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바로, ‘대체 가능(fungible)’과 ‘대체 불가능한

    2022.03.28 10:03:59

    [big story]아는 만큼보이는 NFT 세상
  • [big story]버블 시대 NFT 공략법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등으로 국내외 변동성이 커지며 부동산, 주식, 암호화폐 등 자산 가격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일부에서는 자산에 낀 거품이 빠지고 있는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지난해까지 엄청나게 주목을 받았던 NFT 가치의 급전직하도 버블 시대가 낳은 냉정한 결과물이라는 것.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의 등장은 가상세계를 일컫는 ‘메타버스’와 맞물려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메타버스가 열어 놓은 가상세계에서 ‘NFT’가 맡아줄 자본의 역할을 기대했던 것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NFT에 대한 ‘묻지마식 투자’는 ‘투기’에 가까운 과열이라며 경고등을 켰다. 가상세계의 초입길에 마주친 NFT. 이 대체 불가능한 기술의 가치는 투자자들에게 득일까, 독일까. 좀 더 냉철한 NFT투자 가이드를 소개한다.① NFT, 투기 지고 ‘투자의 시대’ 올까② 아는 만큼 보이는 NFT 세상③ 급변하는 NFT 비즈니스, 투자로 ‘흥’하려면④ NFT는 기회냐 버블이냐…현실 투자는⑤ NFT 투자, 방심은 금물…법적 쟁점은글 김수정 기자 | 전문가 기고 김열매 NH투자증권 연구위원(부동산/디지털 자산 담당 애널리스트)·이시한 성신여대 겸임교수·한서희 법무법인(유한)바른 4차산업대응팀 팀장 변호사 

    2022.03.28 10:02:13

    [big story]버블 시대 NFT 공략법
  • [big story]NFT, 투기 지고 ‘투자의 시대’ 올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비대면과 가상세계의 주목도를 높였고, ‘메타버스와 NFT’를 투자의 핫 키워드로 부상시켰다. 다만 올해 들어 과열됐던 NFT 시장이 주춤하며, 버블 논쟁이 거세진 대목은 짚고 넘어갈 부분이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NFT를 주목하고 있다. 투기가 아닌 투자의 측면에서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시작된 것이다.올해 미국의 긴축과 금리 인상 단행,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인플레이션 등 각종 악재 뉴스들이 쏟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3월 10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때문에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팬데믹으로 이전에는 없었던 위기를 이제 막 겪었고 지금은 더 충격적인 상황에 놓였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유럽에서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러시아의 경기 후퇴를 불러왔다”면서 “심각한 불황 가능성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현대경제연구원도 지난 3월 20일 ‘최근 글로벌 경기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최근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는 리스크 요인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따른 주요국들의 정책기조 변화, 중국의 경제성장률 저하 등을 꼽았다.현대경제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가 되면

    2022.03.28 10:01:29

    [big story]NFT, 투기 지고 ‘투자의 시대’ 올까
  • [big story]급변하는 NFT 비즈니스, 투자로 ‘흥’하려면

    지난해 투자 시장의 신성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아리송하기만 한 이 실체는 과연 인류가 곧 직면할 미래의 상식인가, 투자 광풍이 몰고 온 한때의 허상인가. 이 극단의 사이에서 NFT 투자는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최근 투자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단연 NFT다.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키워드를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름을 아는 것에 비해서 내용을 아는 사람의 비율은 상당히 떨어지는 실정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NFT에 접근하는 두 가지 방법이 혼용돼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NFT에 대해서 이해하려면 먼저 이 두 가지 차원의 NFT에 대한 접근을 분리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NFT는 디지털 코드에 토큰을 붙여서 희소성을 만드는 기술이다. NFT가 대체 불가인 이유는 이 계약들이 블록체인상에 기록돼 박제되기 때문에 해커의 조작이나 개발사의 ‘장난질’에도 상대적으로 안전해서다.예를 들어 메타버스상에서 땅을 샀는데, 그게 꽤 인기가 있어 개발사에서 그 땅을 무한 복사해서 더 판다고 해보자. 당연히 땅에 가치는 떨어진다. 그런데 그 땅에 NFT가 붙어서 대체 불가능한 것이었다면, 아무리 복사를 했다고 하더라도 원소유주가 소유했던 땅의 유일성은 지켜지게 되고, 그 땅의 가치는 계속 보전된다.그래서 NFT는 디지털에 자산 가치를 붙이는 기술이다. NFT라는 말은 원래는 기술을 의미하지만, 최근에는 그 기술로 만들어진 디지털 가상자산 자체라는 뜻으로 더 많이 쓰이고 있다.여기서 NFT의 첫 번째 차원의 접근이 나온다. NFT는 인류의 삶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메타버스 세상이 되면, 메타버스 세상의 가치를 결정해주는 기술이다. 메타버스

    2022.03.28 10:01:15

    [big story]급변하는 NFT 비즈니스, 투자로 ‘흥’하려면
  • [big story]NFT는 기회냐 버블이냐…현실 투자는

    다시 안 올 투자의 기회일까, 한때의 버블일까.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향한 투자자들의 셈은 여전히 복잡하기만 하다. 현재 투자 시장에서 바라본 NFT 투자의 실체와 가능성을 살펴보자.2021년은 NFT 시장이 도약한 성장의 원년이었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디지털 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NFT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쉬이 식지 않고 있다. 재미삼아 사본 NFT가 수백 배 올랐다는 투자 성공담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블록체인은 난해하고 비트코인이 도대체 무슨 가치가 있는지 납득할 수 없다던 사람들이 NFT를 계기로 디지털 자산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NFT는 디지털 세상에서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이다.개별 토큰마다 고유의 값을 가지고 있어 상호 간에 대체 불가능하다는 의미에서 ‘Non-Fungible Token’이라 부른다. 온라인상에서 오가는 디지털 파일들은 복제가 쉽고 소유권을 입증하기 어려운데 소유권을 기록한 NFT를 블록체인상에서 발행·보관하면 디지털 세상에서도 특정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다.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댑레이더(DappRadar)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NFT 거래대금은 약 250억 달러에 달했고, NFT를 보유한 지갑 수는 2020년 55만 개에서 2021년 2860만 개로 증가했다. NFT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디지털 자산의 초기 확산 속도에 비해 빠른 속도로 대중에게 퍼져 가고 있다.NFT의 효용과 잠재력그렇다면 NFT의 효용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발행된 NFT의 종류는 각종 디지털 수집품에서부터 게임 아이템, ID 카드, 디지털 예술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크립토 키티나 액시 인피니티 같은 게임 NFT가 대표적이다. 사용자는 블록체인

    2022.03.28 10:00:19

    [big story]NFT는 기회냐 버블이냐…현실 투자는
  • [big story]NFT 투자, 방심은 금물…법적 쟁점은

    세상의 패러다임이 바뀌면 그에 맞춰 법과 제도도 새롭게 제정되거나 개정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 NFT 영역에서 간과해선 안 될 법 조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즘 최대 화두는 무엇일까. 아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아닐까 싶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우리 생활 속에 많은 부분들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 왔다.이러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생산 수단뿐만 아니라 소비 방식과 소비 대상의 전환까지 가져오고 있다. NFT와 메타버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결과이기도 하고 수단이기도 하다. 이렇게 의미 있는 NFT는 과연 무엇인가.우선 NFT는 Non Fungible Token의 약자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고도 번역한다. 지난해 4월 MIT 테크놀로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에서는 “NFT는 암호화된 거래내역을 블록체인에 영구적으로 남김으로써 고유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으로 ‘디지털 파일’에 대해서도 ‘고유 소유권’을 발행하는 데에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그렇다면 NFT와 대비되는 개념인 FT, 즉 Fungible Token과 NFT의 차이는 무엇일까. FT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암호화폐 또는 가상화폐를 말하는데 이것의 핵심은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s·조건부 자동계약 체결)다.그러면 NFT는 무엇이 핵심인가. 스마트 컨트랙트와 메타데이터가 그 핵심이다. NFT는 메타데이터가 표시하는 ‘속성 그 자체’를 A에서 B로 전송하는 매개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메타데이터는 제목, 설명, 콘텐츠를 기본적인 구성요소로 한다. 그리고 메타데이터를 구성하는 콘텐츠들은 여러 가지가

    2022.03.28 10:00:04

    [big story]NFT 투자, 방심은 금물…법적 쟁점은
  • 장두영 쿼터백 대표 "고객 자산, 적재적소 투자...쿼터백으로 터치다운"

    CEO & BIZ / 핀테크 리더혁신 기술로 무장한 핀테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금융과 기술의 환상적인 만남, 핀테크 시대. 미래 금융은 무엇이며, 이 세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핀테크 기업을 만나는 시간. 이달의 핀테크 리더는 인공지능(AI) 자산관리 플랫폼 ‘쿼터백’의 장두영 대표다. 지난 3월 8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타워1에 위치한 쿼터백 본사에서 장두영 대표를 만났다. 그는 "미식축구에서 쿼터백은 공을 상대방 진영에 터치다운하도록 팀을 이끄는 포지션으로 매우 중요한 플레이어"라며 "이와 마찬가지로 고객의 자산을 적재적소에 투자해 고객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회사가 추구하는 AI 자산관리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AI 자산관리란 투자자가 자산을 증식하는 데 있어 감정적인 동요 없이 최대한 객관적으로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자동화된 관리 방식을 의미한다. 투자 행위는 행동경제학과 상당히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사람은 이성보다 감정에 더 쉽게 흔들리는데, 예를 들어 투자원금이 손실 나는 순간 손실의 고통이 커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거나 미래보다 현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 돈을 모으지 않고 소비에 몰입하는 경우가 있다.AI 자산관리란 사람들이 이와 같이 투자자들이 감정적으로 소비하고 투자하는 것을 이성적으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최근 적극적인 투자를 받고 있는데 어떤 의미가 있나."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첫째는 업계 동향이다. 전통적인 금융시장에서는 대면을 통해 상품을 판매했지만 정보통신

    2022.03.25 08:07:02

    장두영 쿼터백 대표 "고객 자산, 적재적소 투자...쿼터백으로 터치다운"
  • “100세 시대 자산관리, 긴 호흡의 ETF가 효율적”

    올해 들어 주식, 가상자산 등 투자 시장이 좀처럼 기지개를 펴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도 늘어나고 있다. 과연 이 하락장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 질문의 실마리를 풀고자 주식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한 박민수 작가를 만나 시장 상황과 전망, 효율적인 투자 방법에 대해 두루두루 이야길 나눠봤다.올해 미국의 긴축과 금리 인상 움직임이 가시화되며, 세계 증시에도 심한 변동성이 예고되고 있다. 국내 증시 역시 장기간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사태, 미·중 갈등, 인플레이션 등 각종 악재 뉴스들이 쏟아지면서 증시에 대한 불안감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투자 전문가들 상당수는 현 시장에서 변동성이 높은 주식투자에 자금을 올인하지 말고, 상장지수펀드(ETF)나 금 등에 분산투자 할 것을 권고했다.실전형 주식투자서 집필로 내놓는 책마다 화제를 모은 박민수 작가도 최근 그의 저서 <부의 시작>을 통해 100세 시대 안전한 부의 사다리에 올라타기 위해선 반드시 투자 포트폴리오에 ETF를 담으라고 강조했다.박 작가는 서울 여의도 증권 유관기관에서 일하는 만 22년 차 직장인이다. 필명은 샌드타이거샤크.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상어, 샌드타이거샤크가 그의 투자의 성질과 비슷해서다. 작가는 스스로 일 중독자라고 할 만큼 일과 회사를 우선하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약 10년 전, 경기 침체로 다수의 기업이 구조조정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은퇴 후의 삶, 급여 외의 소득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주식투자에 매진하게 됐다. 36세에 오로지 독학으로 가치투자의 기본을 쌓았고 약 7년 만

    2022.02.28 07:00:01

    “100세 시대 자산관리, 긴 호흡의 ETF가 효율적”
  • 인플레이션·통화 정책 불확실성에도 구름은 곧 걷힌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지난해 가계·기업의 약진에 정부·중앙은행의 정책 자극이 가세하면서 세계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6%에 준하는 빠른 회복을 보여 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재정 자극은 약화되고 통화 정책은 정상화 일로에 있다. 올해가 민간 부문의 힘에 의해 자생적으로 회복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회복 여지는 충분하다. 선진국 취업자 수 증가가 임금 상승을 동반하면서 가처분 소득이 레벨업되는 구간이다. 소비도 따라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은 소매업 재고가 판매량 대비 현저히 낮아 이들의 적정 재고 확보 노력이 수반될 것으로 보인다. 쇼티지(품귀 현상) 이후 설비 투자의 장기화도 가세한다. 세계 경제가 궁극적으로 나아갈 방향은 긍정적이지만 당장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를 억제하기 위해 빨라지는 통화 정책 정상화에 좋은 그림이 가려지는 모양새다.인플레이션이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강한 부양은 필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동반하는 성격 때문이다. 공급이 한정된 가운데 수요가 급팽창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회복 과정에서 원자재·중간재, 노동력 부족이 동시에 발생했다는 데 있다. 공급이 늘어도 모자랄 판에 공급이 줄어들면서 공급발 물가 압력이 더해졌고 지금의 인플레이션 오버 슈팅으로 귀결됐다. 물가 전망이 상향 조정되는 가운데 성장률 전망이 낮아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자리하기 시작했다.1960~1970년대 상황과는 다르다. 필립스 곡선은 누워 있고 중앙은행이 그때처럼 인플레이션에 대해 장기간 방관자적 태도를 보이고 있지도 않다. 공급 측 물가 압력이 언제

    2022.02.15 17:30:10

    인플레이션·통화 정책 불확실성에도 구름은 곧 걷힌다
  • Z세대 다음 알파세대 잡을 ‘말랑이 온라인’ 개발사 후야호, 5억원 투자 유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게임 개발사 후야호가 끌림벤처스로부터 5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후야호는 알파세대를 타겟으로 한 모바일 게임 ‘말랑이 온라인’ 개발사다.알파세대란 Z세대의 다음 세대로,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지칭한다. 알파세대는 디지털 기술이 대중화 된 이후 세대로 어린 나이부터 콘텐츠를 공유하고 전 세계의 또래 그룹과 연결된다는 특징이 있다.말랑이 온라인은 알파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말랑이 거래를 모바일에서 재해석한 게임이다. 유저들이 보유한 말랑이를 서로 교환하면서 다양한 말랑이를 수집하는 직관적인 UX가 강점이며, 디지털 재화나 다름없는 말랑이를 유저들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구현해 참여도를 높였다. 이 게임은 2021년 9월 출시 이후 2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5월 ‘커뮤니케이션을 재미있게’라는 비전으로 설립된 후야호는 네이버 및 스노우 개발자 출신인 전민영 대표를 중심으로 소셜 트렌드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스타트업이다. 전민영 후야호 대표는 “태어날 때부터 모바일 게임을 해온 세대는 기존 세대와는 많이 다르다. 이들은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온라인에서 커뮤니케이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말랑이 온라인은 이들을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 전했다.한편, 후야호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 채용과 말랑이 온라인의 글로벌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hm@hankyung.com 

    2022.02.11 10:19:53

    Z세대 다음 알파세대 잡을 ‘말랑이 온라인’ 개발사 후야호, 5억원 투자 유치
  • 태블릿 무인 주문 플랫폼 ‘티오더’, 30억원 규모 투자 유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태블릿 무인 주문 플랫폼 전문기업 ‘티오더’가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7월 빅베이슨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추진한 브릿지 라운드로,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퓨처플레이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초기 투자사인 빅베이슨캐피탈이 추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티오더는 태블릿을 활용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앉은 자리에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무인 주문 플랫폼이다. 방문 고객이 많을 경우 주문하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기존 키오스크 주문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며, 음식점, 카페, 술집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 외식업체는 물론 호텔, 필라테스 학원, 골프장, PC방 등 주문 및 결제 과정이 필요한 다양한 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며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하는 업체가 많아짐에 따라 티오더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월 50% 이상의 매출 상승을 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며, 2021년 12월에는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러한 확장세를 기반으로 2021년에는 태블릿 메뉴판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티오더 태블릿 메뉴판은 서울, 경기, 인천, 제주 등 국내 전지역 및 해외를 포함해 약 25,000대 이상 설치됐다. 또한 매월 2,000대 이상의 신규 설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해에는  5~8만, 내년에는10만~20만 대의 신규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2022년의 티오더는 국내 최초로 소비자, 소상공인, 플랫폼, IOT기업 데이터를 수집해 매출 향상을 위한 프로

    2022.02.09 09:14:55

    태블릿 무인 주문 플랫폼 ‘티오더’, 30억원 규모 투자 유치
  • 가격 변동성 큰 암호화폐…내러티브만큼 중요한 ‘밸류에이션’[비트코인 A to Z]

    [비트코인 A to Z]암호화폐 가치 평가의 중요성과 방법론#1정량적으로 자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을 우리는 ‘밸류에이션(valuation)’이라고 부른다.근거가 견고해야만 충동적인 매수 매도 및 리벤지 트레이딩을 방지할 수 있고 일관적인 투자 전략을 관철할 수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은 투자를 위한 의사 결정을 하는 데 매우 중요한 도구라고 볼 수 있다.역사가 깊고 수많은 스마트 머니에 의해 효율적으로 돌아가는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정형화된 밸류에이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산출된 값은 사람들이 잘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컨센서스에서 산출된 가치와 시장 가격의 상관관계가 높다.암호화폐에 맞는 밸류에이션 찾기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미래에 대해 얘기하고 단기적인 희망 혹은 공포에 의해 움직이는 경향이 큰 프런티어 시장인 만큼 가격 변동성이 크다. 이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시장 가격이 올바른 내재 가치에 수렴하지 않을 수 있다.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프런티어 시장이기 때문에 누가 이 서비스를 리드하는지, 투자 라운드에 누가 들어왔는지, 최근 시장의 트렌드와 메타는 무엇인지 등 내러티브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아 가치와 가격이 불일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암호화폐에 투자할 때 내러티브만 이해하더라도 큰 수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아직까지 암호화폐의 가치보다 시장 상황의 내러티브를 더 중요시하게 생각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새로운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이상, 투자 자산의 적정 가치가 얼마인지 끊임없이 탐구해 알아내야 할 의무가 있다. 본인만의 합리적이고 근거 있는 투자 방

    2022.01.28 17:30:16

    가격 변동성 큰 암호화폐…내러티브만큼 중요한 ‘밸류에이션’[비트코인 A to Z]
  • 혁신이 대중화된다…돈 버는 성장株 시대

    [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기대했던 1월 효과보다 대내외 불확실성의 확대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여전히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대한 우려와 인플레이션 및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 2022년은 2020년이나 2021년보다 주식에 대한 기대 수익률을 낮출 필요가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선진국과 신흥국의 주가는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2021년 하반기부터 성과의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이나 중국 주식 투자자들은 상대적 박탈감이 클 수밖에 없다. 성과 차이의 근본적 이유는 기업 실적이다. 2021년 9월부터 현재까지 선진국 기업들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3.1% 상향 조정된 반면 신흥국 기업들은 0.6% 하향 조정됐다.한국 증시 내에서도 업종과 종목 간 주가 차별화가 극심해질 수 있다. 주가 상승 여부는 밸류에이션 확장이 아닌 실적 개선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물가가 상승하고 유동성이 축소되는 국면에 증시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최근 금리 상승으로 성장주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금리가 상승하면 밸류에이션이 비싼 성장주들의 가치 하락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리 상승에도 성장주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기업 실적 증가율 둔화, 성장주들의 체질 변화,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첫째, 실적이 성장하는 기업에 대한 프리미엄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한국 기업들의 2022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기업들의 마진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

    2022.01.25 17:30:02

    혁신이 대중화된다…돈 버는 성장株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