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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3분기 영업익 7466억원…전년比 25.1%↑

    LG전자가 연결 기준으로 올 3분기 매출 21조1768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 중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H&A사업본부는 매출 7조4730억원, 영업이익 22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역대 3분기 중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국내를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부담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HE사업본부는 매출 3조7121억원, 영업손실 55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TV 수요 감소와 지속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럽 내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2% 하락했고, 매출액 감소 영향과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VS사업본부는 매출 2조3454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전장사업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했다. 완성차 업체의 생산 확대에 대한 적극 대응과 효과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2분기 연속 2조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 등 모든 사업 영역의 매출 성장과 지속적인 원가 구조 개선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BS사업본부는 매출 1조4292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 B2B 시장 수요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10.28 15:10:27

    LG전자, 3분기 영업익 7466억원…전년比 25.1%↑
  •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0조8500억원…전년比 31.4%↓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 76조7800억원, 영업이익 10조8500억원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1.4% 급감했다. DS(Device Solutions) 부문은 매출 23조200억원, 영업이익 5조12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예상을 상회하는 고객사 재고 조정과 중화권 모바일 등 소비자용 메모리 제품군의 수요 둔화세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시스템LSI는 모바일, TV 등의 수요 둔화 여파로 이익이 감소했지만, 파운드리는 지속적인 첨단 공정 수율 개선과 성숙 공정의 매출 기여 확대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DX(Device eXperience) 부문은 매출 47조2600억원, 영업이익 3조5300억원을 기록했다. MX는 폴더블 등 플래그십과 웨어러블 신모델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부정적 환영향 지속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자원 운용 등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 생활가전은 판매 믹스를 개선했으나 소비 부진 속에서 재료비와 물류비 부담이 지속됐다.VD(영상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중심 판매 확대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으나 수요 감소와 비용 증가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SDC는 매출 9조3900억원, 영업이익 1조98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은 폴더블을 포함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기술 차별화를 통해 주요 고객사가 출시한 신제품 내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성장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10.27 09:14:37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0조8500억원…전년比 31.4%↓
  •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1조6556억원…전년比 60.5%↓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매출 10조9829억원, 영업이익 1조655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60.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조1027억원(순이익률 10%)이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적으로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D램과 낸드 제품 수요가 부진해지면서 판매량과 가격이 모두 하락,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신 공정인 10나노 4세대 D램(1a)과 176단 4D 낸드의 판매 비중과 수율을 높여 원가경쟁력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원가 절감폭보다 가격 하락폭이 커서 영업이익도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SK하이닉스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전례 없는 시황 악화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는 메모리 주요 공급처인 PC,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다만,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 서버에 들어가는 메모리 수요는 단기적으로 감소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성장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새로운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대형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이 분야 투자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제품인 HBM3와 DDR5/LPDDR5 등 D램 최신 기술을 선도하고 있어,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회사의 입지가 확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회사는 "올해 3분기 업계 최초로 238단 4D 낸드를 개발했고, 내년에 양산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지속 높여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한편, SK하이닉스는 공급이 수요

    2022.10.26 08:43:51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1조6556억원…전년比 60.5%↓
  • 현대차 3분기 매출 ‘역대 최고’…정의선 회장은 미국행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37조원대 매출을 기록해 역대 최고의 경영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2022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6% 증가한 37조7054억 원이라고 24일 밝혔다. 현대차 매출 증대의 가장 큰 요인은 판매 증가다.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2만500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0% 증가한 수준이다. 내수 시장(16만2439대)에선 5% 성장에 그쳤지만, 해외 판매(86만2569대)는 전년 동기 대비 15.9% 늘었다. 북미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량이 지난해 3분기보다 14.0% 늘었다. 판매 비중(50.6%)도 절반을 넘겼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전기차 글로벌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 늘었다. 아이오닉5 판매 확대, GV60·아이오닉6의 신차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영업이익은 1조5518억 원을 기록했다. 결함이 발견된 엔진 보상 비용(1조3602억 원)을 반영하면서 지난해 3분기 대비 3.4%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4.1%로 지난해 같은 기간(5.6%)보다 1.5%포인트 떨어졌다. 3분기 누계 기준(1~9월) 실적은 △판매 290만 4049대 △매출액 104조39억원 △영업이익 6조4605억원으로 집계됐다.한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리는 첫 전기차 전용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후 김포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정 회장의 미국행은 올해만 6번째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올해 5월 55억 달러(약 7조9300억 원)를 투자해 미국에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

    2022.10.25 06:00:03

    현대차 3분기 매출 ‘역대 최고’…정의선 회장은 미국행
  • 포스코홀딩스, 태풍 직격탄에 영업익 71% ‘뚝’

    포스코홀딩스가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로 3분기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포스코홀딩스는 2022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92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월 19일 밝혔다. 매출액은 21조2000억원으로 2.9% 늘었다.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철강시황 부진과 냉천 범람 영향으로 철강 부문에서의 이익이 감소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냉천 범람으로 인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생산 및 판매 감소 영향 2221억원, 재고 손실 등 일회성 비용 1860억원, 그외 포항지역 사업회사들의 일부 설비 피해 274억원 등 4355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포항제철소 복구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1열연, 1선재, 1냉연, 2전강, 3전강, 3후판 등 6개 공장 재가동을 완료했다. 11월에는 2후판, 3선재, 4선재, 전기도금, 12월에는 2열연, 2냉연, 2선재, 스테인리스 2냉연을 가동해 연내 전 제품 생산을 재개하고 광양제철소 최대 증산으로 고객 요청에 적시 대응해 국내 철강 수급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포스코는 냉천 범람 영향 외에도 철강시황 부진으로 인한 판매 가격 하락과 원료비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해외 철강 역시 시황 악화 및 판매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 이익이 모두 하락했다.친환경 인프라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원료 판매 부진, 우크라이나 곡물 판매 중단 △포스코건설의 자재가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포스코에너지는 전력 수요 증가와 가동률 상승,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영업 이익이 모두 상승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인 △포스코케미

    2022.10.24 16:31:32

    포스코홀딩스, 태풍 직격탄에 영업익 71% ‘뚝’
  • 포스코케미칼, 3분기 매출 1조원 돌파…‘배터리 소재가 69% 차지’

     포스코케미칼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배터리 소재 사업 확대에 힘입어 9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영업 이익도 분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포스코케미칼은 10월 24일 2022년 3분기 매출액 1조533억원, 영업이익 818억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8.6%, 영업 이익은 159.9%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31.1%, 영업이익 48.1% 증가한 수치다.배터리 소재 사업은 3분기 72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음극재 판매량 확대와 판매 단가 상승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8.9%, 전분기 대비 56.3%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3분기 42.5%에서 1년만에 69%로 높아졌다.배터리 소재 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양극재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57.4% 증가한 6583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량이 늘어나고 에너지 저장 장치(ESS)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전체 판매량이 전분기비 25% 증가했다.리튬·니켈 등의 원료 가격 상승이 판매 단가에 반영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2분기부터 연결 편입된 절강포화도 3분기 960억원의 실적을 올려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음극재 부문은 3분기 68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분기 대비 47.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기차 배터리용 제품 판매 확대로 전체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27% 늘어났으며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효과로 매출액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높아졌다. 전기로용 전극봉 원료인 침상코크스를 생산하는 자회사 피엠씨텍은 유분 판매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63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영업이익률 14.5%를 기록

    2022.10.24 15:50:12

    포스코케미칼, 3분기 매출 1조원 돌파…‘배터리 소재가 69% 차지’
  • LG전자, 3분기 영업익 7466억원…전년比 25.1%↑

    LG전자가 2022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LG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올 3분기 매출 21조1714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0%, 25.1% 증가했다.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10.07 14:47:09

    LG전자, 3분기 영업익 7466억원…전년比 25.1%↑
  • 4대 금융지주, 이자 확 늘어 상반기 9조 벌었다

    주요 금융지주가 가파른 금리 상승 속에 이자 수익을 크게 늘리면서 올해 상반기(1∼6월) 9조 원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는 상반기 합산으로 8조966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최대 반기 실적이었던 지난해 상반기 8조909억 원보다 10.8% 늘어난 수치다. 리딩 금융 그룹은 근소한 차이로 KB금융이 차지했다. KB(2조7566억 원), 신한(2조7208억 원), 하나(1조7274억 원), 우리(1조7614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호실적의 원동력은 이자 이익이었다. 4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이자 이익 합계(18조8671억 원)는 1년 전과 비교해 19.2% 증가했다. 이자 이익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커질수록 늘어난다. 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여신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이자 이익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4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자이익과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KB(5조4418억 원‧18.7%), 신한(5조1317억 원‧17.3%), 하나(4조1906억 원‧18.0%), 우리(4조133억 원‧23.5%)으로 나타났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7.24 06:00:03

    4대 금융지주, 이자 확 늘어 상반기 9조 벌었다
  • IBK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1조2264억원…전년 보다 1% 성장 그쳐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1~6월)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2264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함께 발표된 별도 기준 당기순익 규모는 1조360억 원이다.기업은행 측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 노력이 은행성장의 선순환으로 이어졌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대손충당금을 충분한 수준으로 적립해 향후 여신건전성 등 미래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중기대출 잔액은 2분기 말 기준 전년말 대비 4.8%(9조8000억원) 증가한 213조7000억 원, 시장점유율은 22.8%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5%포인트(p) 감소한 0.80%, 대손비용률과 연체율은 각각 0.54%와 0.24%를 기록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7.23 15:07:28

    IBK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1조2264억원…전년 보다 1% 성장 그쳐
  • 한화갤러리아, 나 홀로 추락...반등 가능할까

    코로나19 팬데믹이 주춤하며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속속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명품 명가로 불리는 갤러리아백화점을 운영하는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만이 나홀로 초라한 실적을 내고 있어 유통가의 이목을 끌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은 지난 1분기 9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는 홈페이지 기업설명회(IR) 자료를 통해 전분기(2021년 4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5% 늘었다고 게시했지만 전년 동기인 2021년 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25% 넘게 감소했다.매출도 신통치 않다. 2021년 4분기에 146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갤러리아 부문은 올해 1분기 123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에 반해 경쟁사인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운영사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일제히 증가하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갤러리아부문과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롯데백화점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4% 오른 7400억 원, 영업이익은 2.6% 성장한 1050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 1분기 매출은 5853억 원, 영업이익은 1215억 원이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7%, 47.6% 늘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5433억 원, 영업이익은 35.2% 신장한 1027억 원이다.한화솔루션으로 갤러리아부문이 합병된 뒤 제대로 된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4월 면세 사업에서 철수했다. 면세점을 연 지 3년 9개월 만에 영업을 중단한 것이다. 또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 후 프리

    2022.06.27 11:10:17

    한화갤러리아, 나 홀로 추락...반등 가능할까
  • '화물이 효자' 대한항공, 2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 달성

    [비즈니스 플라자] 대한항공이 2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2조8052억원, 영업이익 788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533% 증가했다.올해도 효자는 ‘화물’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 속에서 화물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통했고 여객 수요가 일부 회복되면서 호실적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작년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은 증권가에서 별도 기준으로 예상한 전망치(컨센서스)인 6217억원보다 26.8% 높은 것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라는 평가가 나온다.대한항공 1분기 화물 노선의 매출액은 2조1486억원이다. 글로벌 생산·물류망 차질, 구주 노선 공급 감소, 고유가 상황 지속 등 대외 변수에 따른 항공 화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화물 사업은 대한항공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조업 안정화 조치와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공급 유실을 최소화하고 화물기 가동률 제고와 유휴 여객기의 화물 노선 투입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올해는 글로벌 여객 수요 회복으로 여객기 운항이 증가하면서 화물 운송 공급도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객기 운항이 늘면 여객기 화물칸(벨리 카고)을 활용하는 수송도 늘어 화물 운송량이 많아진다. 중국 주요 도시 봉쇄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영향으로 지역별 항공 화물 수요·공급 불안정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1분기 여객 노선 매출은 작년 대비 128% 증가한 3598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변이 바

    2022.05.06 17:30:03

    '화물이 효자' 대한항공, 2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 달성
  • 금리상승 덕 본 4대 금융지주…역대급 분기 실적 다시 썼다

    (출처:한경DB)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금융지주의 실적이 크게 상승한 배경에는 금리상승으로 인한 이자이익이 개선된 영향 때문이다. 주가도 금융지주의 실적 추정치를 미리 반영하며 주가 상승폭을 확대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합산 당기순이익이 4조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KB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전년동기대비 14.4%가 늘어난 1조45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KB금융지주 창립 이래 최대 분기 순이익이다. 신한금융그룹도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인 1조400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7.5%가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그룹도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9022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8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5%를 기록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지주의 깜짝 실적 배경에는 1분기 중 대출 성장과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발표는 이날 장 마감 이후에 이뤄졌지만 주가는 전망치를 반영해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지주는 지난 3월 8일 일제히 최저점을 찍은 후 전고점 수준까지 회복세를 보였다. KB금융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2.65% 상승한 6만1900원를 기록했다. 올들어 주가는 지난 3월 8일 최저점(5만3100원)을 찍은 후 16.6% 반등했다. 신한지주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3% 상승한 4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최저점(3만6300원)

    2022.04.23 06:00:13

    금리상승 덕 본 4대 금융지주…역대급 분기 실적 다시 썼다
  • 이자 장사 덕에 1분기 순익 4조 돌파한 4대 금융그룹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4조원을 돌파했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기준 금리가 상승하자 은행을 중심으로 이자 이익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다만 증권 등 비은행 부분은 증시 조정 등의 영향으로 다소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22일 각 금융지주에 따르면 4대 금융 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4조639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7% 정도 늘어난 수치다.KB금융지주가 1조4531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한금융 1조4004조, 하나금융 9020억원, 우리금융 884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KB금융은 1위를 수성했지만 신한금융과 순익차가 527억원으로 전년 동기(781억원) 대비 32% 줄어들었다. 완전 민영화를 이룬 우리금융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순이익이 가장 많이 늘었지만 하나금융을 앞지르진 못했다.금융지주의 실적을 역대급으로 끌어올린 곳은 은행이다. KB국민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9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했고, 신한은행(8631억원)과 우리은행(7615억원)은 각각 31.5%, 29.2% 늘었다. 하나은행도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667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대출이 증가한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자 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4대 금융지주 이자 이익은 9조1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뛰었다. 반면 1분기 4대 금융지주 전체 비이자이익은 2조7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줄었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의 비이자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 4.4% 증가했지만 KB금융과 신한금융이 각각 5.4%, 4.3% 감소했다.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 감소 등 투자‧

    2022.04.23 05:00:01

    이자 장사 덕에 1분기 순익 4조 돌파한 4대 금융그룹
  • 미래에셋생명, 지난해 순익 791억원…전년比 4.1% 감소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3%, 10.4% 감소한 3조5329억원, 1065억원으로 나타났다.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46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20% 줄어든 7804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이익은 26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2.21 09:31:33

    미래에셋생명, 지난해 순익 791억원…전년比 4.1% 감소
  • 이자 장사 쏠쏠…4대 금융 순익 14조 돌파

    4대 금융 그룹이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KB·신한금융은 사상 첫 4조 클럽, 하나금융은 3조 클럽, 우리금융은 2조 클럽 가입에 각각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으로 대출 수요가 늘고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에 따른 이익)이 개선되면서 본업인 이자 장사가 쏠쏠했다. 증권사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 증가도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4대 금융 그룹의 지난해 합산 순이익은 전년 대비 34.5% 증가한 14조 5429억원으로 집계됐다.KB금융그룹은 4조 409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수성했다. 2위는 신한금융그룹(순이익 4조 193억원)이 차지했고, 그 뒤를 하나금융그룹(3조 5261억원), 우리금융그룹(2조 5879억원)이 이었다.역대급 실적을 견인한 건 이자이익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막대한 돈이 시중에 풀린 가운데 대출을 활용한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 등 투자가 급증했고, 지난해 하반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대출 금리가 올라 순이자마진(NIM)이 커졌다. 4대 그룹이 거둬들인 지난해 이자 이익은 34조 7058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비은행 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비이자이익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지난해 4대 금융 그룹 비이자 부문 이익은 10조 274억원으로 전년 대비 9.31% 늘었다. 특히 리딩 금융 타이틀을 두고 경쟁 중인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의 순이익에서 비은행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2.6%, 42.1%로 확대됐다.  일각에선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은행들의 ‘이자 장사’를 통한 실적잔치를 곱지 않게 보

    2022.02.11 06:01:50

    이자 장사 쏠쏠…4대 금융 순익 14조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