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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닛, 글로벌 기업 ‘가던트헬스’로부터 300억 규모 전략적 투자 유치… “AI 활용한 암 치료 시장 본격 진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미국의 대표적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인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로부터 약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으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가던트헬스가 2011년 설립 이래 집행한 첫 투자다.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사인 가던트헬스는 약13조 원 수준의 기업 가치 평가를 받는 세계적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최근 의료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암 정밀 분석법인 액체생검 분야에서 독보적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의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80% 이상이 가던트 제품을 사용 중이며, 70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을 맺고 있다.가던트헬스는 최근 액체생검뿐 아니라 조직 검사 분야로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인공지능 분석이 필요한 단계에 루닛의 AI 기반 조직 분석 바이오마커인 ‘루닛 스코프(SCOPE)’를 향후 활용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해가기로 결정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루닛 스코프 제품의 대규모 유통 및 판매 채널이 확보된 셈이다.또한, 투자와 함께 단독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가던트헬스는 계약 기간 동안 조직 검사 분야에서 ‘루닛 스코프’와 유사한 제품을 개발하는 다른 AI 기업과는 협업할 수 없게 된다.루닛 스코프의 효과성과 정확도는 꾸준한 연구를 통해 2019년부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미국 암학회(AACR) 등 세계적인 학회에서 발표되고 있다. 최근에는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면역항암제 투여 가능 환자를 50% 추가로 찾아낼 수 있음을 발표하며, 암 치료 분야에서의 활용성을 입증해 주목을 받았다.헬미 엘투키(Helmy Eltoukhy) 가던트헬스 대표는 “루닛의 인

    2021.07.19 09:55:49

    루닛, 글로벌 기업 ‘가던트헬스’로부터 300억 규모 전략적 투자 유치… “AI 활용한 암 치료 시장 본격 진출”
  • 인공지능 과학자의 꿈, ‘범용 AI’는 가능할까

    [테크 트렌드]인공지능(AI) 연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최종 목표가 범용 AI 혹은 강 A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혹은 Strong AI)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물론 지금 만들어지는 AI 결과물을 보고 아직 한참 멀었다며 회의적으로 이야기하는 연구자 역시 많다. 이 역시 사실이지만 역사상 불가능해 보였던 수많은 기술들이 현실화한 것도 적지 않았다. 필자의 꿈도 최초의 범용 AI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범용 AI는 강 AI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강 AI는 어떤 문제를 사고하고 해결할 수 있는 인간 수준 혹은 그 이상의 범용적인 지적 능력을 갖춘 시스템을 말한다. 반면 약 AI는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된 AI다. 현재 우리가 접하는 얼굴 인식 AI, 운전하는 AI, 문장을 이해하는 AI 등은 거의 약 AI에 속한다. 실제로 현재 특정 영역에서는 AI가 인간을 이미 넘어선 부분이 이미 상당히 많다. 그리고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앞으로 그 비율이 점점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그렇다면 왜 수많은 과학자들이 자신의 꿈이자 연구의 최종 목표를 범용 AI라고 이야기할까. 뛰어난 연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들은 하나같이 임팩트 있는 연구를 갈망한다. 즉, 우리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연구 성과를 내고 싶은 것이다. 범용 AI가 가진 임팩트는 연구자들의 연구 의지를 키우기에 충분하고 모두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다. 인간과 같이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판단하는 로봇. 영화 속의 일이 현실에서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범용 AI의 임팩트는 ‘지능 폭발’이라는 아이디어로 설명할 수 있다. 초기 AI 논의가 한창 진행되던 1965년 영국의 수학자이자 통계학자인 어빙 존 굿(Irving J

    2021.07.08 06:49:02

    인공지능 과학자의 꿈, ‘범용 AI’는 가능할까
  • [서평] 레이버피아…일자리 진화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는가

    차세대 산업혁명인 4차 산업혁명은 지금껏 상상만 해왔던 기술을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많은 이가 우려하던 대로 이러한 기술의 진보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일이 이미 벌어지는 중이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제공하던 서비스를 인공지능(AI)이나 로봇 등이 대신 하는 사례가 급속히 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수록 이 같은 현상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레이버피아의 저자는 일과 일자리의 관점에서 볼 때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사고를 뿌리까지 바꿔 과거와 완전히 다른 세상을 도래하게 만드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발전할 기술들로 인해 기존 일자리 대다수가 사라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저자는 많은 이가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성취에 취해 장밋빛 미래를 그리고 있는 지금,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4차 산업혁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나면 우리는 기술 진보의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을까. 현재와 같은 우리의 일자리는 남아있을까. 그때도 우리는 먹고살기 위해 일해야 할까. 모든 면에서 인류를 능가하는 AI가 등장해도 우리는 지금처럼 생태계 최정상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레이버피아는 인류 문명의 탄생부터 AI와 로봇의 등장에 따른 일과 일자리의 변천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앞선 산업혁명들과 본질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고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가질지에 대해 통찰력 있게 전망했다.기술 진보가 예고된 미래 세상을 디스토피아가 아닌 유토피아로 만들기 위해 지금 인류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레이버피아의 백완기 저자는 광주광역

    2021.07.07 19:22:28

    [서평] 레이버피아…일자리 진화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는가
  • 기업 철학 닮은 ‘AI 페르소나’…음성 AI, “넌 살아있냐” 질문에 각기 다른 답변

    [테크 트렌드]사람과 한 공간에서 활동하는 스마트 스피커와 가정용 로봇·챗봇 등에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의 탑재가 필수적이다. AI가 사람들이 보다 편하게 소통하는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기업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AI에 인격을 부여하고 있다.대화 단계로 진화한 인터페이스사람은 가전·컴퓨터·로봇 등의 각종 기계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한다. HMI(Human-Machine Interface)라고 불리는 사람과 기계 간의 소통 방식은 기계의 작동을 사전에 정하는 프로그램밍을 거쳐 지금은 키보드·조이스틱·터치패널 등과 같이 사람이 기계와 직접 접촉해 명령하는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AI가 대폭 발전한 최근에는 사람의 언어를 매개체로 하는 대화나 몸 동작, 얼굴 표정 등을 매개체로 하는 시각 인식을 통한 소통 방식의 개발도 빨라지고 있다.한창 개발 중인 인터페이스인 대화는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느끼는 소통 방식이다. 대화는 다른 소통 방식에 비해 장점이 많다. 사람의 의도를 가장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고 단어 하나에서부터 단어들이 조합된 문구와 문장들을 통해 구체적이고 풍부한 의미를 담을 수 있다. 사람 간에도 재미 없고 지루한 대화는 오래가지 못한다. 융통성이 결여된 객관성만으로는 대화의 호응도를 높이기 어렵다. 상대방이 아무리 정확하게 응답해도 흥미를 주지 못하면 사람들의 관심은 적어진다. 대화를 자연스럽게 만들고 흥미를 끌게 하는 요소에는 대화 주체의 성격이나 개성, 즉 인격(페르소나)도 포함된다.사람 간의 대화에서 나타나는 이 같은 양상은 사람과 AI 간의 대화 과정에서도 그대로 재현된다. 더구나 사람은 종종 동물이나

    2021.07.02 06:26:01

    기업 철학 닮은 ‘AI 페르소나’…음성 AI, “넌 살아있냐” 질문에 각기 다른 답변
  • 법정에 선 인공지능, 'AI 콜로키움' 열린다

    인공지능에게 인간의 영역인 '인격'을 부여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법무법인 원은 6월 30일 비대면 웹세미나를 통해 '법정에 선 인공지능'을 주제로 AI 콜로키움을 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철학자, 법학자, 작가 등이 함께한다. 먼저 '포스트 휴먼이 몰려온다'의 저자인 신상규 이화인문과학원 교수가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 재구성하기'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공지능, 법에게 미래를 묻다'를 쓴 정상조 서울대 법대 교수가 '인공지능의 윤리와 불법행위'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인간의 법정'을 쓴 조광희 법무법인 원 대표가 '인공지능과 포스트 휴머니즘'에 대해 논의를 이어간다. 법무법인 원 관계자는 "이번 콜로키움은 오랜 인간의 역사 속에서 발전해 온 '인격'과 '권리'라는 법적인 개념을 '인공지능'에게도 인정할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해 보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2021.06.19 06:52:02

    법정에 선 인공지능, 'AI 콜로키움' 열린다
  • 단비아이엔씨, ‘챗봇과 함께하는 인공지능(AI)’ 연수 개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단비아이엔씨가 ‘챗봇과 함께하는 인공지능(AI)’ 연수를 개최한다. 인공지능 교육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방과후 강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7일 단비아이엔씨측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 교육·정책의 방향 △인공지능 챗봇의 정의와 예시, 활용방법 △챗봇으로 인공지능을 배우는 에이아이런의 교육목표와 구성 △학교 교육 현장 활용방법과 사례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인공지능 알고리즘 학습은 물론 대화형 콘텐츠 제작과 캐릭터 페르소나 기획의 요소가 모두 어우러진 챗봇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단비아이엔씨는 LG CNS에서 분사한 인공지능 챗봇빌더 단비Ai를 3년째 운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중·고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 에이아이런을 개발했다.서문길 단비아이엔씨 대표는 "이번 연수는 기존 S/W교육을 진행하셨던 훌륭한 강사님들과 함께 어떻게 인공지능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지 해답을 찾아나가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6월 23일 저녁 8시부터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되며, 신청은 에이아이런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가능하다.khm@hankyung.com 

    2021.06.17 10:59:19

    단비아이엔씨, ‘챗봇과 함께하는 인공지능(AI)’ 연수 개최
  • ‘학업과 진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AI 기술 적용한 ‘CAU e-Advisor’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서지희 대학생 기자] 중앙대가 재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설계를 돕고자 나섰다. 학생별 맞춤형 학업진로설계 프로그램 ‘CAU e-Advisor’을 출시한 것이다. 이는 최신 AI 기술을 도입한 서비스로, 올해 1학기 개강일을 고려해 지난 3월 9일 공식 오픈했다. CAU e-Advisor는 PC와 모바일 기반 앱이다. 학생들은 앱을 통해 △학업계획 △수강신청 △수업 △비교과활동 △취업대비 △졸업 등 대학 생활 전반에 관한 항목을 관리할 수 있다. 재학생들이 저학년 시기부터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해 사회진출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AI 맞춤형 설계로 능동적 학습 가능역시나 핵심은 AI 기술을 통한 ‘맞춤형’ 진단이다. 학내 여러 지원 시스템에 분산된 학사 데이터를 통합하고 학습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학생별 필요한 자료와 내용을 제공한다. ‘맞춤형 전공 로드맵’, ‘학습활동 추천’, ‘학업성취도 분석’, ‘진로 포트폴리오 관리’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이유다. 이밖에도 개인 전공별 교과와 어학·세미나와 같이 비교과 활동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때에 따라서는 시간표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학습 스케줄과 수업 활동을 관리받기도 한다. 이를 담당한 다빈치학습혁신원 인공지능지원팀 정옥균 과장은 “중앙대의 목표인 ‘학생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적인 교육 서비스 질 개선이 시급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모든 학문 단위가 AI와 접목하는 AI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AI 연구 및 교육 체계로의 전환을 지원하고자 AI 기술 기반의 학습자 맞춤형 교육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

    2021.06.08 12:45:59

    ‘학업과 진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AI 기술 적용한 ‘CAU e-Advisor’
  • 인공지능 내 친구 ‘이루다’가 남긴 것 [김윤희의 지식재산권 산책]

    [지식재산권 산책]올해 초는 ‘이루다’ 사태로 떠들썩했다. ‘이루다’는 한 스타트업 회사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이다. 챗봇은 이제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애플의 ‘시리’, 삼성의 ‘빅스비’, 네이버의 ‘클로바’는 물론 최근에는 많은 기업들이 상담원을 대신해 챗봇을 도입하고 있다.‘이루다’는 ‘AI 친구’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여러 가지 신상 정보를 부가했는데 친근감을 주기 위해 20대 여대생으로 설정됐다.  AI 활용 과정에서의 윤리 문제 불거져문제가 된 것은 일부 이용자들이 ‘이루다’와 선정적인 대화를 나눴고 이를 학습한 ‘이루다’가 이용자를 성적으로 희롱하는 일까지 발생한 것이다.또 대화를 통해 학습하는 ‘이루다’가 동성애 혐오나 성차별 발언을 해 AI의 윤리 문제로 번졌다. 이는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채팅봇 ‘테이’가 극우 사용자들로부터 잘못된 학습을 받고 욕설이나 인종·성차별적 발언을 한 결과 16시간 만에 운영이 중단된 사건을 연상케 한다.무엇보다 ‘이루다’ 사태는 개인 정보 침해 문제를 야기했다. ‘이루다’ 개발에 사용된 개인 정보는 개발사의 다른 애플리케이션(앱)인 ‘연애의 과학’ 등에서 수집된 것인데, 당초 고지 목적과 다르게 ‘이루다’의 개발에 사용된 것이다.또한 ‘이루다’ 개발에 사용된 개인 정보가 적절하게 가명 처리되지 않은 문제도 있었다. 이에 4월 28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총 8가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를 이유로 개발사에 과징금 5500만원과 과태료 4780만원을 부과하

    2021.06.07 09:01:43

    인공지능 내 친구 ‘이루다’가 남긴 것 [김윤희의 지식재산권 산책]
  •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상위 1%에 속하는 전문가들보다 더 뛰어난 AI 설계할 것”

    [스페셜 리포트] LG가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에 1억 달러 이상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조 단위 파라미터의 ‘초거대 AI’도 개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제조 기업 중 이 같은 규모의 초거대 AI 개발은 첫 사례일 것으로 보인다. 초거대 AI는 자율적으로 사고·학습·판단·행동하는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AI로, 인간이 한 번도 상상한 적이 없던 획기적인 상품과 물질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의 AI 전담 조직인 LG AI연구원은 5월 17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AI 토크 콘서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이 공개한 LG의 AI 비전을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했다.-LG AI연구원은 언제 출범했나.LG는 2020년 12월 7일 더 나은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일환으로 최신 AI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AI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전담 조직인 LG AI연구원을 설립했다. AI만의 전담 조직을 만들어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LG AI연구원은 LG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출범한 지 6개월인데 어떤 성과가 있었나.출범 이전부터 배터리 충·방전 기술 단축, 신약 개발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데 기존에는 3년 6개월 걸리는 시간을 8개월로 단축하는 등 계열사의 난제를 해결했다. 출범 이후 딥러닝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원천 기술 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한 커스터머 AI와 기업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엔터프라이징 AI 연구를 활발히 진행했다. 이제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1000억원대 투자를 진

    2021.06.03 06:54:01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상위 1%에 속하는 전문가들보다 더 뛰어난 AI 설계할 것”
  • 미래 전쟁 최전선…4대 그룹 AI 하우스 뜯어보기

    [스페셜 리포트]인공지능(AI)이 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AI 인재들을 적극 채용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 탄생시키고 있다. 삼성·현대차·SK·LG 등 한국의 4대 그룹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AI 하우스’를 갖추고 전열을 정비했다. 그룹 회장이 직접 우수 인재 영업에 나서거나 그룹 차원에서 대규모 지원을 하는 등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기업의 향방을 가를 최대 주요 변수이자 황금알을 낳을 미래의 승부처, 4대 그룹의 AI 하우스를 뜯어봤다.구글·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애플·아마존·우버 등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인공지능(AI)에 사활을 걸고 있다. IBM의 최고경영자(CEO)인 아르빈드 크리슈나의 말을 빌리자면, AI 회사로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IBM의 연례행사인 ‘싱크 디지털 2020’ 기조연설에서 “20년 전에는 많은 이가 모든 기업은 인터넷 기업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나는 오늘 모든 기업이 AI 기업이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고 말했다.한국 기업들도 미래 비즈니스의 답이 AI에 있다고 보고 AI 기술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현대차·SK·LG 등 한국의 4대 그룹은 이미 각자의 ‘AI 싱크탱크’를 갖추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진용을 짰다. AI는 각 그룹에 어떻게 적용돼 황금알을 낳을 수 있을까. 기업별 AI 비전을 정리했다.삼성전자“7개 글로벌 거점에서 우수 인재 확보”“미래 기술 확보는 생존의 문제다. 변화를 읽어 미래를 선점하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월 6일 AI와 로봇 등 차세대

    2021.06.03 06:53:08

    미래 전쟁 최전선…4대 그룹 AI 하우스 뜯어보기
  •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인공지능(AI)활용해 1분에 1000가지 스타일링 제안하는 패션에이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저희가 개발한 스타일 AI 솔루션은 패션 브랜드사의 상품 정보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스타일링 콘텐츠를 제작하는 서비스인데요. 머신러닝기술 특성상 데이터 학습이 가능해 솔루션 구축 이후 점차 데이터가 고도화되는 장점이 있죠. 쉽게 말해, 각 패션 브랜드마다 알파고를 하나씩 도입하는 셈이죠.(웃음)” 패션에이드는 패션 이미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패션 스타일링 콘텐츠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2021.05.26 14:41:28

    [2021 한밭대 스타트업 CEO] 인공지능(AI)활용해 1분에 1000가지 스타일링 제안하는 패션에이드
  • 와디즈, 펀딩 적중률 높인다···AI 개인화 추천 서비스 고도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와디즈는 고객의 펀딩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심 프로젝트를 추천하는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서포터는 관심있는 프로젝트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고, 메이커는 인기 프로젝트가 아니어도 관심 고객에게 더 많이 노출되어 펀딩 참여율을 높이고 고객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접속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추천했다면 이번 ...

    2021.05.25 14:31:37

    와디즈, 펀딩 적중률 높인다···AI 개인화 추천 서비스 고도화
  • 국민대, AI 분야 연구하는 'KMU 인공지능센터' 설립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국민대가 미래 핵심기술로 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총괄하는 KMU 인공지능센터(KMU AI Center)를 총장 직속 기구로 설립했다고 7일 발표했다. 국민대는 자동차, 디자인 분야와 함께 소프트웨어를 미래 대학 경쟁력의 핵심축으로 선정하고 국내에서 가장 선도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국민대가 KMU 인공지능센터를 총장 직속기구로 설립한 것은 선제적 투자와 과감한 지원을 통해...

    2021.04.07 16:04:20

    국민대, AI 분야 연구하는 'KMU 인공지능센터' 설립
  • 중국, AI 분야서 미국 넘어설까

    인공지능(AI)이 경제 및 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7대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AI 분야를 올리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과연 미국을 넘어서 AI 최강국의 지위에 올라설지 주목되고 있다. BlueDot#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국제사회에 가장 먼저 알린 건 전염병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나다의 스타트업 블루닷(BlueDot)이다. 블루닷은 언론 보도나 동식물 질병 네트워크 등에서 나온 데이터를 모아서 AI로 분석하고 고객들에게 집단감염이 발생할 위험 지역을 피하라고 사전에 알려주는 플랫폼이다. 블루닷은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전염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정보를 고객들에게 발송했다. 반면 세계 최고 전염병 전문기관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보다 일주일 늦은 2020년 1월 6일에야 공식 경고했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열흘 뒤인 1월 9일 코로나19 확산을 전 세계에 알렸다.블루닷은 2013년 설립된 캐나다의 대표적인 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의료 전문 지식 및 고급 데이터 분석 기술과 AI 기술을 결합해 전염병을 추적하고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블루닷의 창업자는 의사인 캄란 칸 박사다. 칸 박사는 2003년 토론토 최대 병원인 세인트마이클병원에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에 감염된 환자들을 치료한 적이 있다. 당시 캐나다에선 사스 때문에 44명이 사망했다. 칸 박사는 이를 계기로 전염병의 확산 문제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AI를 기반으로 하는 블루닷을 창업했다.2014년 에볼라가 발생했을 때도 블루닷은 감염자에 대한

    2021.03.25 14:24:31

    중국, AI 분야서 미국 넘어설까
  • 구현모 KT 대표, 데니스 홍 등 AI·로봇 인재 영입…'디지코' 전환 가속

    [위클리 이슈]인물 KT가 인공지능(AI)·로봇 분야 석학들을 대거 영입했다. 구현모 KT 대표가 추진 중인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1월 25일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데니스 홍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교수를 자문으로 영입했다. 홍 교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와 버지니아공대 기계항공공학과 교수 등을 거쳐...

    2021.02.01 14:34:34

    구현모 KT 대표, 데니스 홍 등 AI·로봇 인재 영입…'디지코' 전환 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