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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인터, 현대차 美 전기차 공장에 구동모터코아 272만대 공급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현대차그룹과 구동모터코아 총 353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월 1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6년부터 2034년까지 현대차그룹 북미신공장(HMGMA)에 차세대 전기차 전륜구동 모터코아 109만대와 후륜구동 모터코아 163만대를 공급한다. 이와 함께 2026년부터 2036년까지 현대차그룹 국내생산 전기차 후륜구동 모터코아 81만대도 공급한다. 이로써 2022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현대차그룹과 체결한 구동모터코아 수주계약은 총 1038만대가 됐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SUV용 340만대를 비롯해 플래그십 전기차용 250만대 등 친환경차(전기차, 하이브리드차)에 들어가는 구동모터코아 공급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 수주에 연이어 성공한 것은 모빌리티 분야에서 자회사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인프라에 더해, 모터코아의 주재료인 포스코의 고품질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이 만들어 낸 시너지"라고 분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2020년 독립한 포스코모빌티솔루션은 국내 1위의 구동모터코아 제조사다.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금형연구소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적층공법 특허기술은 모터의 효율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를 넘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 전기차 시장의 무역장벽 리스크를 해소하고 완성차 업체들의 현지조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망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각 대륙 거점인 중국, 멕시코, 폴란드, 인도 등에 2030년까지 500만대

    2023.09.14 13:02:02

    포스코인터, 현대차 美 전기차 공장에 구동모터코아 272만대 공급
  • 포스코인터, 호주 7개 전력사에 10년간 천연가스 공급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호주 천연가스 기업 세넥스에너지가 장기 가스 공급 계약 7건을 연이어 체결하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세넥스에너지는 최근 호주 최대 전력 생산업체 AGL을 비롯해 블루스코프, 리버티스틸, 오로라 등과 약 133페타줄(PJ·국제에너지 측정 단위) 규모의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 천연가스 133페타줄은 액화천연가스(LNG) 약 2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이는 호주 동부 지역 연간 가스 수요의 25% 수준이다. 공급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최대 10년간이다. 이번 계약으로 세넥스에너지는 10년간 장기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수익 구조를 확보함과 동시에 그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세넥스에너지의 이번 천연가스 장기 공급 계약은 호주 기업들이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천연가스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세넥스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역량이 일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늘어나는 천연가스 수요에 맞춰 파트너사인 핸콕과 함께 세넥스에너지에 3억 호주달러(약 2600억원)를 투자, 대규모 가스 처리 시설 증설에 나서고 있다. 2022년 9월부터 시작된 호주 내 아틀라스와 로마노스 가스전의 가스 처리 시설 증설이 완료되면 2025년 말 세넥스에너지의 생산 능력은 현재의 3배 수준인 60페타줄까지 확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생산된 천연가스 중 일부를 LNG로 전환해 최대 약 40만톤까지 점진적으로 국내에 도입하는 것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4월 호주 동부 2개의 육상 가스전을 운영하고 있는 세넥스에너지 지분 50.1%를 취득해 경영

    2023.08.10 13:45:27

    포스코인터, 호주 7개 전력사에 10년간 천연가스 공급
  • 김우중의 미얀마 유산, 포스코의 캐시카우 됐다

    [비즈니스 포커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분기 35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역대 최대치다. 에너지부문이 효자였다. 포스코에너지 합병의 시너지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에너지 합병 이후 액화천연가스(LNG)의 탐사·생산(E&P)부터 저장·발전을 아우르는 친환경 에너지 밸류 체인을 완성하는 중이다. 상반기에만 영업이익 6367억원을 거둬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대우가 뿌린 씨앗…포스코가 수확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중 미얀마 해상 가스전 사업에서 거둔 것만 1100억원에 이른다. 미얀마 가스전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대표적인 ‘캐시카우’로 꼽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고 김우중 대우그룹 전 회장이 1967년 세운 대우실업이 모태다. 김 전 회장은 ‘세계 경영’을 기치로 내걸고 처음부터 해외 수출에 중점을 뒀다. 1969년 한국 기업 최초로 시드니에 해외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1975년 종합상사 시대를 열었다. 한때는 396개 해외 법인을 포함해 해외 네트워크가 589곳, 해외 고용 인력만 15만여 명에 달하며 재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승승장구하던 대우그룹은 1997년 11월 닥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의 파고를 피하지 못하고 급격히 몰락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 자원 개발 씨앗을 뿌린 것도 대우였다. 대우 시절이던 1985년 철도 차량 수주를 계기로 미얀마에 적합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던 중 김 전 회장과 친분이 두터웠던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에게 사업 파트너를 소개받아 미얀마 가스전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미얀마 가스전은 한국 민간 기업이 해외에서 개발한 최대 규모의 자원 개발 프

    2023.08.07 06:10:01

    김우중의 미얀마 유산, 포스코의 캐시카우 됐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농가에 친환경 퇴비 무상 공급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LNG발전소가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양폐기물로 퇴비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공급하고 있다. 통상 발전소에서는 장비의 과열을 식히기 위해 많은 양의 냉각수를 필요로 한다. 인천LNG발전소도 해수를 냉각수로 활용하고 있는데, 냉각수를 얻는 과정에서 바다로부터 어류, 굴껍질 등 염분이 포함된 다량의 해양폐기물이 유입된다. 인천LNG발전소는 친환경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폐목재, 고철 등 대부분의 폐기물을 재활용해왔으나, 해양폐기물 재활용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발전소는 나날이 증가하는 해양폐기물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고자 폐기물을 전수 조사하고 관련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재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그 결과 해양 폐기물 내에서 유기물, 수분, 공기 등의 퇴비화 조건이 형성되면 미생물 분해작용에 따라 퇴비가 만들어지는 ‘호기성 퇴비화 공법’을 찾는데 성공했다. 적재장에서 폐기물, 톱밥, 미생물을 혼합한 후 2주간 건조시키고, 선별기로 이물질을 제거한 후 다시 숙성 과정을 거치는 작업이다. 호기성 퇴비화 공법으로 폐기물을 퇴비로 만드는 데는 약 30일이 걸린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농가에 무상 공급된 퇴비는 약 50톤으로, 대기 및 토양오염도 줄이면서 주변 농가의 농업 생산성 증대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인천LNG복합발전소는 한국 최초의 민간 발전소로 총 9기의 발전기와 3412MW의 설비용량으로 갖췄다. 지난 50여년간 수도권 전력 안정화에 기여해 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과거 고효율 발전이 핵심 과제였다면 앞으로는 친환경 발전이 대세로 자리 잡아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발전소 내 7개

    2023.08.03 11:41:04

    포스코인터내셔널, 농가에 친환경 퇴비 무상 공급
  • 포스코인터내셔널, 인니서 ‘제2 자원개발 신화’ 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제2의 자원개발 신화'에 도전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7월 25일 인도네시아 땅그랑시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 국영 석유회사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PHE)와 함께 붕아 광구의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이전혁 에너지부문장과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의 니케 위드야와티 회장,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의 위코 미간토로 사장 등이 참석했다.생산물 분배계약은 정부와 계약자 간의 협약으로, 생산되는 원유와 가스의 일부를 계약자가 투자비 회수를 위해 먼저 가져간 뒤 나머지를 정부와 일정 비율로 나눠 갖는 방식이다.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붕아 광구 운영권(광권명: Bunga PSC)을 포함해 기본 6년의 탐사기간과 30년의 개발 및 생산기간을 보장받게 됐다.정부와 계약자 간 생산물 분배 비율은 원유 60 대 40, 가스는 55 대 45로 확정했다. 전체 생산량의 25%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의무 공급하게 된다. 계약자간 참여 지분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PHE가 각각 50 대 50이다.이번 계약 대상인 붕아 광구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해상에 위치해 있다. 총면적만 8500km²로, 이는 서울시의 14배 크기에 달하는 크기다. 수심은 50m 천해부터 500m 심해까지 포함하는 대형 광구다.붕아 광구는 인근에서 대규모 천연가스를 성공적으로 생산, 운영한 빠게룽안 가스전과 동일한 특성을 가졌다는 점에서 탐사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당 광구에는 13억 배럴 규모의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산된다.이번 광구 프로젝트는 2021년부터 시작됐다. 포스코

    2023.07.25 13:39:19

    포스코인터내셔널, 인니서 ‘제2 자원개발 신화’ 쓴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CIP 손잡고 해상풍력시장 진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이하 CIP)와 손잡고 포항 해상풍력 및 그린비즈니스 사업 협력에 본격 나선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6월 26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톨슨 스멧 CIP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CIP와 ‘포항 해상풍력 및 그린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해상풍력 공동개발과 그린수소 사업을 위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력 사항은 △포항 지역 내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 추진 △그린 수소·그린 암모니아 등 그린비즈니스 개발협력이다.이번에 CIP와 포항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을 검토하게 된 배경은 해당 지역에 포항제철소, 포스코퓨처엠 등이 있어 그룹 재생에너지 공급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항 해상풍력은 경북 포항시 해상에 풍력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친(親)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으로 사업구조를 빠르게 전환하며 에너지·철강·식량·신사업을 포함한 전 사업영역에서 지속 성장성과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특히 에너지 분야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사업의 수익성 기반 위에 해상풍력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에 진출해 있는 해외 풍력사업 선진 업체들과 협력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국내 해상풍력사업에 적극 뛰어들겠다는 목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7년까지 육상풍력발전단지가 있는 신안군 인근 해상에 300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고 동해 권역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 공동개발에도 참여해 2030년까지 풍

    2023.06.27 09:55:28

    포스코인터내셔널, CIP 손잡고 해상풍력시장 진출
  • 포스코인터, 당진 LNG터미널 구축…“에너지 안보 기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당진LNG터미널 사업을 본격화하며 국내 액화천연가스(LNG)사업 선도회사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5월 31일 충남도청에서 충남도, 당진시, 당진탱크터미널, LX인터내셔널과 함께 ‘당진LNG터미널 지자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X인터내셔널은 당진LNG터미널 저장탱크 2기와 부대시설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로 했다. 당진LNG터미널이 건설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밸류체인 중 하나인 미드스트림(LNG 저장)의 인프라 자산을 더욱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당진LNG터미널은 당진시 송악읍 당진항 고대부두 내 약 6만평 부지에 들어선다. 27만kL LNG 저장탱크 2기, 시간당 2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기화기 2기와 액화석유가스(LPG) 증열 설비, LNG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1선좌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당진LNG터미널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이 마무리되면 연간 LNG 35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서해권 내 주요 LNG터미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이번 LNG터미널 증설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터미널 구축 기간 하루 최대 300여명의 건설인력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3년 초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며 탐사부터 생산·저장·발전에 이르는 LNG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가며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진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2005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광양LNG터미널

    2023.05.31 12:45:07

    포스코인터, 당진 LNG터미널 구축…“에너지 안보 기여”
  • ‘탄자니아서 심봤다’ 포스코인터, 천연흑연 75만톤 확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차전지 원료사업에 본격 진출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5월 29일 호주계 광업회사 블랙록마이닝의 자회사 탄자니아 파루 그라파이트와 2차전지 배터리용 천연흑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투자해 약 25년간 총 75만톤 규모의 천연흑연을 공급받는다. 파루 그라파이트는 탄자니아에 마헨지 흑연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광산은 매장량 기준 세계 2위의 대규모 천연흑연 광산이다. 현재 마헨지 광산의 광산수명은 25년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기간 동안 공급받은 천연흑연을 그룹내 2차전지 사업회사인 포스코퓨처엠으로 공급할 계획이다.흑연은 2차전지 배터리의 음극재에 사용되는 핵심소재다. 흑연은 2차전지의 양극에서 나온 리튬이온을 저장했다 방출하면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흑연 수요 역시 급속 성장하고 있다. 2035년 천연흑연의 수요는 2022년 전세계 공급량의 6.5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 그룹사의 2차전지 소재사업 밸류체인에 시너지가 확대될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가 2021년 호주 블랙록 마이닝 지분 약 15%를 확보하면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그 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업 디벨로퍼이자 트레이더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포스코퓨처엠에 장기간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며 밸류체인을 완성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천연흑연 초도 공급을 시작으로 친환경차 산업 확장에 대응해 2차전지 원료부문의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흑연 외에도 동박원료 공급사업, 폐배터리

    2023.05.30 10:02:26

    ‘탄자니아서 심봤다’ 포스코인터, 천연흑연 75만톤 확보
  • 한화에어로·KT·코스모신소재·포스코인터 MSCI지수 편입...에코프로는 불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4개 종목이 새로 편입되고, 4개 종목이 빠졌다. 편입 유력 후보 중 하나였던 에코프로는 지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정기 리뷰의 실제 지수 반영은 5월 31일 장 마감 시점에 적용된다.12일 MSCI 5월 정기 리뷰가 발표됐는데 한국 기업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코스모신소재, KT,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4개 종목이 편입됐다. 반대로 제일기획, 롯데쇼핑, 에스원,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4개 종목은 편출됐다.편입이 유력할 것으로 평가됐던 에코프로는 편입에 실패했가. 단기 주가 급등으로 지수 편입이 불발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BM(기준이 되는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률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해당 주식은 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신규 구성종목 심사에서 탈락하는 조항이 있다.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삼성증권은 이날 지수 편입에 따라 코스모신소재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2000억원 정도의 매입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12 09:35:57

    한화에어로·KT·코스모신소재·포스코인터 MSCI지수 편입...에코프로는 불발
  • 합병 포스코인터 대표에 정탁 부회장…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

    정탁 포스코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2023년 1월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에너지 통합 법인으로 새출발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임 대표에 올랐다.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을 맡고 김준형 SNNC 사장이 포스코케미칼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포스코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주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월 27일 밝혔다.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임 부회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쿠알라룸푸르지사장,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 포스코 마케팅본부장,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친 포스코그룹내 대표적인 영업, 마케팅 전문가다.정 부회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의 실무 경험과 모사인 포스코 대표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병에 따른 조직을 조기 안정시켜 시너지를 창출할 적임자로 꼽혔다. 포스코그룹은 정 부회장이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확장 고도화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 개척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신임 경영전략팀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기획실장, 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장,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등 그룹사를 두루 거친 그룹내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다. 그룹내 사업 현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구조 조정 경험이 풍부해 그룹 차원의 위기 관리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신임 사장은 SNNC의 니켈사업을 2차전지와 연계한 고순도 니켈사업으로 한 단계 레벨업시킨 주역이다. 과거에는 포스코ESM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포스코그룹의 초기 양극재 사업 안정화와 확장에 기여한 바 있는 그

    2022.12.27 17:45:16

    합병 포스코인터 대표에 정탁 부회장…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
  • 머스크가 찍은 미래 교통수단, 포스코인터도 뛰어들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하이퍼루프 글로벌 선도기업인 네덜란드의 하트(HARDT Hyperloop)와 손잡고 차세대 미래 운송 수단인 하이퍼루프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1월 1일 인천 송도에서 주시보 사장과 베르트랑 반 이 하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양사는 협약을 통해서 △네덜란드에 건설 중인 하이퍼루프 시범단지 유럽 하이퍼루프 센터(EHC) 포스코 강재 공급 △하이퍼루프 사업 마케팅 공동 협력 △하트 지분 투자 계획을 포함해 포괄적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협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하이퍼루프(Hyperloop)란 음속을 뜻하는 ‘하이퍼소닉(Hypersonic)’과 연결고리를 뜻하는 ‘루프(Loop)’의 합성어로 공기 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 기압) 상태의 튜브 내부를 자기부상 캡슐이 초고속으로 이동하는 신개념 운송수단이다.특히 시속 1200km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어 서울-부산 거리를 20분만에 주파 가능한 꿈의 이동수단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하이퍼루프라는 개념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 2013년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언급하면서부터다.머스크 CEO는 당시 대도시 교통체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하이퍼루프를 제시했다. 머스크 CEO는 자신의 지하터널 굴착회사 보링컴퍼니를 통해 올해 본격적으로 하이퍼루프 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다.2016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하트는 2017년 머스크 CEO의 스페이스X가 주최한 하이퍼루프 컨테스트에서 우승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하이퍼루프 산업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분기·감압·제동 등 7개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유럽 하이퍼루프 기술 선도기업으로

    2022.11.02 07:03:01

    머스크가 찍은 미래 교통수단, 포스코인터도 뛰어들었다
  • YBM넷,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우즈벡 청소년들에게 영어프로그램 제공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국내 대표 교육기업 YBM넷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진행하는 ‘커뮤니티 위드 포스코’ 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청소년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3일 발표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Fergana)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외국어 교육센터를 건립했다.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외국어 교육 공간과 교육 기자재를 제공하고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YBM넷 자체 면접 시스템을 통해 선발된 국내 거주 원어민 강사가 직접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지역 청소년(17~24세)들과 실시간 일대다 수업(Group Study)을 진행한다. YBM넷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교재를 통해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줌을 이용한 화상수업 (주2회/회당 40분)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YBM넷 관계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진행하는 뜻깊은 사업을 함께 진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사가 가지고 있는 교육 노하우를 활용해 우즈벡 청소년들의 영어 실력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92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사 설립, 1996년 현지 방직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 우즈벡 내 최대 면방 생산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면방사업을 운영하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미래 세대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서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jinho2323@hankyung.com

    2022.10.13 21:10:30

    YBM넷,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우즈벡 청소년들에게 영어프로그램 제공
  • 포스코인터내셔널, 백신 개발 벤처 바이오앱에 50억원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바이오앱 지분 투자로 미래 성장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7월 19일 회사가 지원하는 중소벤처 지원 프로그램 1호 기업인 ‘바이오앱’에 50억원을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바이오앱이 제3자 배정 신주를 발행하고 이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매입하는 방식이다. 이는 바이오앱 지분의 4.4%에 해당한다.바이오앱은 돼지열병, 코로나19 백신 등 사람과 동물의 질병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식물단백질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이번에 투자되는 50억원은 바이오앱의 공장 증설과 설비 투자, 돼지열병, 조류독감 등 국내 백신 임상시험에 쓰일 예정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바이오앱에 투자하게 된 배경은 식물단백질 플랫폼 기술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식물단백질 플랫폼 기술로 생산하는 ‘그린백신’은 식물에서 분리 정제한 단백질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백신 대비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효과가 우수하다. 게다가 다품종 백신이나 치료제 등을 신속하게 대량생산할 수 있어 레드 바이오 산업으로의 확장성이 큰 기술이라는 평가다.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바이오앱은 2020년 이래 한미사이언스 45억원을 포함, 대교인베스트먼트 등 다양한 기관들로부터 총 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바이오앱은 2021년 12월 국내 시장에 돼지열병 백신을 출시해 돼지열병 청정화에 기여했다. 조류독감 백신 등 다양한 동물백신을 추가로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주력 사업인 식물기반 백신뿐 아니라 동물, 인체용 진단키트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한국동물협회에

    2022.07.21 16:18:12

    포스코인터내셔널, 백신 개발 벤처 바이오앱에 50억원 투자
  • [100대 CEO-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현장 전문 해외통’ 전통 상사 넘어 글로벌 사업 첨병으로

    [100대 CEO] “신시장 개척에 앞장서는 글로벌 톱 종합 사업 회사로 도약하겠다.”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3월 21일 열린 정기 주주 총회에서 회사의 창립 55주년을 맞아 “포스코홀딩스 출범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의 첨병으로서 전통 상사의 역할을 뛰어넘어 경쟁력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주 사장은 2020년 3월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 2005년(당시 대우인터내셔널) 입사해 2015년까지 미얀마에서 11년간 근무했고 에너지 사업 분야 본부장을 맡으며 미얀마 가스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사업 부분을 이끌어 왔다.그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입사 전에는 한국석유공사 베트남 시추 사무소, 영국 텍사코, 미국 브리티시페트롤륨(BP) 등에서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하며 현장에 대해 혜안을 가진 ‘현장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오랜 해외 근무 경험으로 글로벌 감각이 뛰어나 글로벌 종합 상사를 이끌어 가기에 최적임자로 꼽혔다. 소통에 힘쓰면서 실질적인 비전과 방향 제시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21년에는 매출 33조9489억원, 영업이익 5854원, 순이익 3565억원을 창출하며 포스코그룹 편입 직전인 2011년과 비교해 매출 1.7배, 영업이익 3.6배의 성장을 이룬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했다. 이는 매출 기준 포스코에 이은 그룹 내 2위, 2021년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 중 17위 수준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러한 성장 배경 중 하나로 다양한 신성장 사업 육성 등을 통한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꼽을 수 있다. 2011년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트레이딩에서 발생했던 상황에 비해 202

    2022.07.06 08:04:16

    [100대 CEO-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현장 전문 해외통’ 전통 상사 넘어 글로벌 사업 첨병으로
  • ABCD가 지배하는 글로벌 곡물 시장…한국 기업의 역할은

    [비즈니스 포커스]세계 각국이 ‘식량 창고’를 걸어 잠그고 있다. 기후 변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해 식량 가격이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가뜩이나 불안하던 식량 시장에 직격탄을 날린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다.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수출량의 25%를 차지하는 ‘유럽의 빵 바구니’이지만 러시아의 침공으로 밀 수확량이 급감했다. 이에 더해 5월 14일부터 인도가 밀 수출을 금지하고 정부의 허가 물량만 수출하기로 결정하면서 식량난이 가속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밀에서 촉발된 식량난은 다른 식량군으로도 번지고 있다. 세계 1위 팜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도 수출 제한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업자들이 수출에만 집중해 내수 시장의 식용유 값이 오르고 품귀 현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한국은 국가별 식량 안보 수준을 비교 평가하는 세계식량안보지수(GFSI)에서 2021년 32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다. 전체 곡물 수요의 80%를 수입에 의존한다. 세계 각국이 식량 안보를 앞세울수록 난처한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  기후 변화와 전쟁 등으로 치솟는 식량 가격곡물 시장은 소수의 곡물 수출국이 자국의 소비량을 제외하고 다수 국가에 수출하는 ‘공급자 우위’의 성격을 띤다. 이는 이른바 ‘ABCD’로 불리는 세계 4대 곡물 기업이 유통을 꽉 쥐고 있기 때문이다.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ADM)·번지(Bunge)·카길(Cargill)·루이스드레퓌스컴퍼니(LDC)가 ‘ABCD’인데, 이들은 전 세계 곡물 교역량의 75%를 장악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는 ‘ABCD&r

    2022.05.31 06:00:10

    ABCD가 지배하는 글로벌 곡물 시장…한국 기업의 역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