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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주문 밀려도 절대 생산량 '고집' 빛났다

    제조업체를 이끄는 기업가들의 꿈은 한결같다. 자신의 회사가 만든 제품이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매출은 쑥쑥 커가기를 간절히 원한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런 상황을 접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기업가들의 머릿 속에서는 판매경쟁과 자금걱정이 한시도 떠날 날이 없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도 고산지대로 소문난 나가노현의 한천(寒天)제조업체인 '이나(伊那)식품공업'을 꾸려가고 있는 쓰카오 히로시(64)사장. 그는 기업, 그리고 기업인에 대한 외부의...

    2006.08.31 11:56:32

  • 닷컴 갔던 CEO들 '구경제 컴백' 붐

    요즘 미국 헤드헌터 사무실에는 전직 닷컴 CEO(최고경영자)들의 이력서가 쌓이고 있다. 신경제(New Economy) 호황을 만끽했던 이들이 거품이 꺼지자 구경제(Old Economy)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 하지만 닷컴 경험만 적혀 있는 이력서에는 먼지만 수북이 쌓이고 있다. 닷컴세계에 들어가기 전에 구경제쪽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잘 팔리는 것과 매우 대조적이다. 이른바 '구경제와 신경제를 모두 경험한 CEO'들의 주가가 올라...

    2006.08.31 11:56:32

  • 편입비율 조절한 주식형 펀드수익률 '약진'

    KOSPI가 620선을 넘어섰던 지난주(1월15~22일) 주식형 펀드수익률도 한주전보다 향상됐다. 밸런스 투자자문에서 자문하고 SK투신에서 운용하는 'OK밸런스 주식Ⅰ과Ⅱ'는 주식편입비율을 최근 60~70%로 올린 결과 수익률 1위와 3위를 기록했다. 탄력적으로 주식편입비율을 조절한 펀드가 약진했다는 얘기다. 주식성장형펀드의 6개월 평균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10.11%(KOSPI 대비 초과수익률은 10.75%). 같은 기간 KOSPI는 마이너...

    2006.08.31 11:56:32

  • 눈높이 맞춘 협상, 노사 모두 '윈-윈'

    노조의 세력이 강해 경영자의 머리 위에 올라앉아 있었던 시기에서 이제는 상호간에 협력할 수밖에 없는 시기로 변하고 있다. 노조는 주로 모든 측면에서 압력을 행사해왔다. 그렇지만 국제적으로 경쟁을 해야 하는 등 경영 여건의 변화로 인해 초과 근무 등 사원들의 기본권 외에는 노사간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서로 생존의 관계를 모색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때에는 누가 여론의 지지를 받는가가 협상의 관건이 된다. 따라서 경영진이나 노조 모두...

    2006.08.31 11:56:32

  • 크기는 동전 한닢 … 저장 용량은 5백MB

    디지털카메라나 MP3플레이어, 개인정보단말기(PDA) 등 휴대형 전자 제품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대용량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미디어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고 또 모든 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정보 저장 매체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욕구에 딱 맞아떨어지는 제품이 등장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에 본사를 둔 데이터플레이(www.dataplay.com)의 '데이터플레이 ...

    2006.08.31 11:56:32

  • 출세가도 관직 박찬 'IT혁명 컨설턴트'

    장래가 촉망되는 엘리트 관료들이 자리를 걷어차고 벤처기업으로 줄지어 이동했던 시절이 한국에 있었다. 재작년 말과 작년 초를 전후해 특히 그랬다. 리스크는 높더라도 창조적이면서 보람이 큰 업무를 해보고 싶었다는게 이들의 한결같은 바람이었다. 이같은 사정은 일본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조금 늦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료들의 벤처행이 본격화됐다. 하지만 벤처회사로 말을 갈아탄 일본의 엘리트 관료들중 가장 주목을 받은 인물은 단연...

    2006.08.31 11:56:32

  • 할인·부가서비스 챙기면 '전세 대신 내집'

    지난해 추석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수도권 아파트 값이 1월 들어 오름세로 바뀌었다. 4월 이후부터나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존의 관측보다 훨씬 빠른 움직임이다. 이는 겨울방학과 봄을 이사시기로 잡은 실수요자들이 매물 탐색을 시작한 데 따른 것. 정초부터 시작된 이러한 반등현상은 '전세물량 품귀'로 이어질 조짐이다. 경기침체 등으로 내집마련을 미룬 수요자들이 전세로 방향을 돌린데다 재계약 수요도 상당할 것이기 때문. 게다가 최근 중소형...

    2006.08.31 11:56:32

  • 유동성 대비 적정부채규모 최적화해야

    '재무구조조정'은 외환위기이후 우리에게 익숙해진 전문 경제용어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이 외환위기 직후의 급격한 금리상승과 금융기관의 무차별적 대출금 회수가 진행되는 가운데, 채무불능 위기나 유동성 위기를 경험했을 것이다. 재무구조조정이란 기업이 이렇듯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함과 동시에 기존의 자본구조를 변화시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련의 방법을 의미한다. 기업의 대차대조표상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성이 자산부분(대변)의 합리화 과정이라...

    2006.08.31 11:56:32

  • 포기업체 속출·매출 급감으로 존폐 기로

    인터넷PC사업이 계속되는 판매부진으로 존폐 기로에 섰다. 현대 멀티캡 조립라인. 정부가 인터넷 대중화를 위해 우체국을 통해 PC를 저렴하게 보급해온 인터넷PC사업이 시행 1년여만에 갈림길에 섰다. 계속되는 판매부진으로 사업자들이 하나 둘 떠나면서 사업이 존폐 기로에 선 것이다. 출발당시 12개였던 PC보급 업체수가 1월말 현재 7개로 줄어들었다. PC보급 업체의 축소는 바로 사업 위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 사업자가 현재 수준을 계속 유지할...

    2006.08.31 11:56:32

  • 유전자 DB구축, 생명공학시장 도전

    '이 아이가 커서 도대체 무엇이(어떻게) 될까?'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으레 가져 봤음직한 의문이다. 아이가 부모의 기대에 어긋나게 행동한다면 걱정스런 시선으로, 기대에 넘친다면 희망을 갖고. 이도 저도 아닌 평범한 아이라도 내 아이가 어떤 분야에 소질이 있고, 어떤 부분이 약하고, 또 앞으로 어떤 건강상의 문제는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즉 '아이의 미래'에 관심을 갖지 않는 부모가 과연 있을까. 디엔에이앤테크(DNA&Tech)는 유전자 검사...

    2006.08.31 11:56:32

  • 21C 로빈슨 크루소의 홀로서기

    지난해 CBS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미국 대륙을 뜨겁게 달구었던 서바이버(Survivor)라는 TV쇼가 있었다. 엄선된 16명의 출연자들이 39일 동안 무인도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이 쇼는 투표를 통해 탈락자를 섬에서 내쫓고 최종 승리자에게 백만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승리자뿐 아니라 참가자 모두가 스타덤에 올랐고, 최종회가 방영되던 날엔 붐비던 퇴근길 지하철이 한산했을 정도였다. 이 프로그램의 극장판인 의 등장은 TV와 만화, 게임을...

    2006.08.31 11:56:32

  •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요”

    승부역 환상선 눈꽃 순환열차 덕분에 요즘 부쩍 많이 알려진 곳이 경상북도 봉화다. 봉화는 태백산과 선달산, 연산이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 위치한 첩첩산중 외진 곳. 4륜구동차로 갈 경우 석포리에서 승부역까지의 거리는 12.8km. 시멘트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가 낙동강 상류를 따라 이어진다. 간이역인 승부역 역무원들은 하루 네 번 기차들이 정차할 때라야 사람 구경을 한다. 영주-강릉 간을 1회 왕복, 영릉-제천 간을 1회 왕복하는...

    2006.08.31 11:56:32

  • 감쪽같은 인공치아 “맘껏 웃으세요”

    치아 보철이란 치아가 결손됐을 때 결손부위를 회복하는 시술을 말한다. 즉 1~2개의 치아가 결손된 경우는 고정성 보철을 제작하고 몇 개의 치아가 결손된 경우 가철성 보철(부분틀니)을 제작하며 치아가 없는 경우는 총의치를 제작한다. 과거 치아 보철물은 기능적 수복 즉, 음식을 잘 씹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경향에 따라 전치부를 수복하는 경우 심미적인 고려가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변색된 치아나 치...

    2006.08.31 11:56:32

  • 언어 장벽 해결한 '인터넷번역 해결사'

    다국어 기계번역 솔루션 전문업체인 (주)클릭큐 신재균(38) 사장은 지난 설연휴를 테헤란밸리에 있는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보냈다. 새해 들어 처리해야 할 일들이 부쩍 많아져서다. 현재 운영중인 실시간 웹번역 사이트 '클릭큐(www.ClickQ.com)'를 업그레이드하고 사업을 확장하는데 신사장은 온통 정신이 팔려 있다. 신사장이 개발한 번역솔루션은 지난해 12월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을 만큼 우수성을 인...

    2006.08.31 11:56:32

  • 눈에 보이지 않는것들

    정보화시대의 새로운 물결을 타고 급성장한 미국 AOL(아메리카 온라인)이 미디어 업계의 거물인 타임워너사와 정식으로 합병을 함으로써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AOL은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져지는 물건을 파는 회사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서비스 즉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다. AOL의 급성장이 보여주는 것처럼 정보통신 혁명이 몰고 오는 새로운 현상의 하나는 모든 부문에서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더 중요시되고 있는 점...

    2006.08.31 11:5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