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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뚝심경영' 반도체 검사장비 최고기술 확보

    '…나귀가 걷기 시작하였을 때 동이의 채찍은 왼손에 있었다. 오랫동안 아둑시니같이 눈이 어둡던 허생원도 요번만은 동이의 왼손잡이가 눈에 띄지 않을 수 없었다…'. 메밀꽃 필 무렵의 강원도 평창은 숨이 막힐 지경이다. 막 피기 시작한 꽃이 지천으로 널려 있고 쓸쓸하던 봉평장도 왁자지껄하다. 막국수 배추전에 메밀전병과 수수부침도 먹음직스럽다. 이억기(47) 파이컴 사장의 고향은 바로 평창. 얼마전까지 회사명을 평창하이테크로 썼던 것도 고향에 대한 ...

    2006.08.31 11:56:38

  • 은행 감자

    16개 은행 완전감자는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에 규정된 부실금융기관정비 절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금산법 2조는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금융기관 또는 거액의 부실채권의 발생으로 부채가 자산을 초과해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울 것이 명백한 금융기관 등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때의 자산의 평가는 금감위가 미리 정하는 기준에 따르도록 돼 있다. 정부는 지난달 18일 한빛·서울 ·평화·광주·제주·경남 등 공적자금이 투입...

    2006.08.31 11:56:38

  • 골드만 삭스 vs 진로 경영권놓고 '티격태격'

    골드만 삭스의 진로채권매입은 대기업의 부실채권을 국제입찰을 통해 외국계 투자가가 대거 사들였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골드만 삭스가 진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IMF 직후인 지난 98년. 당시 1조5천억원의 부채를 안고 부도를 냈던 진로는 98년3월,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화의기업 인가를 받았다. 주력사업을 소주제조에서 유통, 건설, 케이블TV 등으로 무리하게 다각화하고 확장했던 것이 부실을 초래했다. 이후 채권단은 진로의 화의채권 대부분을 ...

    2006.08.31 11:56:38

  • 온라인 게임 유료화 “불 붙었다”

    '이젠 유료화밖에 없다.' 온라인 게임업체들이 유료화 깃발을 높이 치켜들었다. 그동안 이용자와 시장 분위기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했던 업체들이 하나 둘 유료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1년 가까이 무료서비스를 해온 업체들이 고정 비용을 해소하기 위한 '최후의 카드'로 유료화를 선택해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이 업체들이 성공할 경우 온라인 게임 업계 전체에 유료화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 업체들의 고정비용은 월 1억원에서 ...

    2006.08.31 11:56:38

  • 근거리·감동·간편·환경·건강이 '1등 열쇠'

    일본 매스컴은 히트상품 중에서도 '왕중왕'으로 우뚝 솟으려면 5K중 적어도 3K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K상품은 눈에 띄어도 3K를 고루 갖춘 상품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일본은 세계 최고의 제조업 강국이다.첨단 정보통신 경쟁에서 미국에 완패했다지만 일본이 만든 상품은 아직 지구촌 곳곳에서 일류대접을 받는다. '메이드 인 재팬'이 톱 클래스로 인정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뛰어난 품질, 디자인, 시대를 앞서 ...

    2006.08.31 11:56:38

  • 신년 재테크 가이드 “채권 대신 주식비중 늘려라”

    2000년 재테크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아마도 우량은행에 그냥 현금을 묻어 두다가 하반기에 국고채를 주로 편입하는 채권펀드의 가입자들일 것이다. 2001년은 어떨까. 새해에도 채권형 상품의 투자자들이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것인가. 환율상승을 기대하고 달러예금에 '몰빵'한 사람들은 어떨까. 500포인트로 가라앉은 증시는 지하로 더 내려갈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주식 채권 금융상품의 투자대상 매력도는 2000년과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2006.08.31 11:56:38

  • 동북아 허브공항 지향, 규모·시설 '빵빵'

    2001년 하계 비행운행시간(Summer Schedule)에 맞춰 3월24~26일에 개항예정인 인천국제공항은 현재 막바지 개항준비로 바쁘다.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졌던 2000년12월 중순의 어느 날. 시청 앞에서 50여분 차를 달려 도착한 인천국제공항은 외부에서 보이는 커다랗고 황량한 모습과는 달리, 여객청사 안에는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로 북적거렸다. 이날이 마침 입·출국을 포함한 공항의 종합시험운영일이었기 때문이다. 서울 일산 등지의 일부...

    2006.08.31 11:56:38

  • 채권형MMF 6개월 누적수익률 3.31%

    지난주(12.11~12.15) 채권형MMF의 6개월 누적수익률은 3.31%였다. 채권시가펀드형중 단기형 전체의 6개월 누적수익률은 4.80%, 중기는 4.74% 그리고 장기는 5.09%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12.4~12.9)과 비교했을 때 수익률 변화는 미미하지만 떨어졌다. 주식형의 6개월 누적수익률도 떨어졌다. 주식성장형의 6개월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22.41%였고, 일주일 전(12.4~12.9)과 비교하면 1.83%포인트 떨어졌다. 주...

    2006.08.31 11:56:38

  • 인천국제공항 “이륙준비 끝”

    일단 겉으로 드러난 인천국제공항의 위용은 어마어마하다. 영종도와 용유도 2개 섬을 이어 그 사이에 있는 바다를 메워 공항부지로 만든 만큼 '상전벽해'라는 고사성어를 연상시키고도 남는다. 공항 전체를 차로 한바퀴 둘러보는 데만 몇십분이 족히 걸릴 정도다. 목표도 원대하다. 동북아시아의 관문이자 허브공항, 환승 및 화물기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서비스에서도 최고수준을 지향한다. 곳곳에 고객편의를 고려한 흔적들이 보인다. 2백70개의 체크인 카운터가...

    2006.08.31 11:56:38

  • 항공로 체증 '말끔' 관광수입 증가 부푼 꿈

    2001년 한국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으로 항공업계와 관광업계가 신공항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인천국제공항(영종도 신공항)의 개항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가장 분주한 곳은 역시 항공업계다. 신공항으로 모든 국제선이 이전하게 돼 있어 그에 따른 이주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95년부터 김포공항의 포화로 곤란을 겪어온 항공업계로서는 신공항 이전으로 슬롯(이착륙시간대에 따른 운항허가)확보에 여유가 생기는데다, 해상에 건설돼 소음에 따른 ...

    2006.08.31 11:56:38

  • 2001년 주가 강한 상승세 '햇볕 본다'

    월가의 내로라하는 투자전략가들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2001년 증시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99년과 달리 이들은 2001년 증시 전망에 상당한 고심을 한 것 같다. 미국 증시가 곤두박질치면서 2000년 증시 전망이 빗나가고 말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월가투자전략가들은 주가예측의 기준으로 삼는 S&P 500지수가 2000년에 견조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지난해 초 예측했었다. 그러나 대형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S&P 500지수는 연초의 1469.2...

    2006.08.31 11:56:38

  • 분양가 이하로 떨어진 주택지 '수두룩'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전원주택단지. 부동산시장이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상품 종류를 막론하고 거래가 뚝 끊겨 중개업소마다 '개점휴업' 푸념을 하고 있는 상태. 수도권 토지, 전원주택업계는 사정이 더욱 어렵다. 외환위기 여파가 가져온 하락세가 회복되기도 전에 다시 끝모를 침체기로 빠져들고 있다. 그러나 평소 전원주택 마련을 꿈꿔왔던 이에겐 요즘이 좋은 투자기회다. 경기도 용인, 양평, 남양주, 광주, 파주 등 서울 외곽 인기지역 부동산값이 지난 봄...

    2006.08.31 11:56:38

  • 무역총액, 남한이 북한의 178배

    지난 99년 남한의 무역총액은 북한의 1백78배나 됐다. 총인구는 남한이 북한의 2배다. 농가인구는 북한이 남한의 1.9배였다. 최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란 간행물을 발간했다. 간행물에 따르면 총인구중 농가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남한이 9%, 북한이 36.7%였다. 수출입액을 합한 무역총액은 남한 2천6백34억4천만달러, 북한 14억8천만달러로 남한이 북한의 1백78배에 이른다. 90년 남한이 북한의 29배, 97년 1백29배, 98...

    2006.08.31 11:56:38

  • 레이저 마커로 '세계시장 1위' 각인

    이오테크닉스는 회로기판에 레이저로 미세구멍을 뚫는 PCB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용 레이저 응용장비 업체다. 지난 89년 설립이래 줄곧 레이저를 이용해 반도체 칩에 제조업체의 상표나 제품번호를 새기는 '레이저 마커(Laser Marker)'를 생산했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단말기, 캠코더, 휴대용 컴퓨터에 내장된 회로기판의 미세구멍을 레이저로 뚫는 장비제조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레...

    2006.08.31 11:56:38

  • “남자가 여자보다 인터넷 더 많이 사용”

    한국의 가구별 인터넷 보급률은 31%. 케이블 모뎀을 포함한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가구는 전체 이용가구의 약 48.9%였다. 이는 80% 이상이 전화 모뎀으로 접속하는 타 국가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가구내 인터넷 사용자의 성별 비교에선 남자의 가정내 이용률이 55%로 여자(45%)보다 약 10%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보급률이 높은 미국, 싱가포르의 경우는 남녀의 인터넷 사용 비율 격차가 5% 미만이며 중국 ...

    2006.08.31 11:5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