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패니메이션 걸작 '드디어 상륙!'
미야자키 하야오. 한번도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된 바 없는 이 이름은 일본 애니메이션(재패니메이션) 감독 중의 한 명이라는 의미를 넘어선다. 수없이 돌아다니는 불법 복제물로 이미 국내에도 많은 '오타쿠'(마니아)들을 거느리고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는 디즈니 아성을 무너뜨리고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을 제패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이름이며, 하나의 이미지요 브랜드다. 그래서인지 2000년 마지막 주말, 드디어 이 거장의 작품을 극장에서 만나볼 수 ...
2006.08.31 11:56:37
-
하이테크 하이터치
존 나이스비트는 로 이름을 알렸던 미래학자. 82년 출간된 는 18개 언어로 번역돼 8백만부 넘게 팔린 대형 베스트셀러다. 이 책의 한 귀퉁이에 소개됐던 '하이테크 하이터치'라는 개념이 이번 책에서는 현재를 토대로 미래 사회를 예측하고 이해하는데 핵심 주제로 부각됐다. 모든 미래예측서들이 그렇듯, 이 도 현재를 규정하고 이해하는 데서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저자들이 '현재'에서 추출해낸 키워드는 테크놀로지, 즉 기술이다. 기술이 우리 삶에...
2006.08.31 11:56:37
-
'젊은 IT업체' 주도세력 부상 외...
◆ 세계 기업 나이 조사 '젊은 IT업체' 주도세력 부상 설립된지 25년도 안된 '젊은 회사들'이 세계 1백대기업(시가총액기준)을 거의 휩쓸고 있다고 일본 경제주간지 닛케이비즈니스가 신년특집호(1월1일자)에서 보도했다. 닛케이비즈니스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중공업 및 자동차회사들이 퇴조하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통신 등 신생 정보기술(IT)업체들이 시장의 주도세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잡지는 주식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세계 1백대...
2006.08.31 11:56:37
-
'가치 투자' 월가 화두로 급부상
지난해말부터 가치투자(Value-Investment)란 용어가 월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술주 폭락으로 주가가 반토막이 난 상태에서 내재가치를 중시하는 가치투자에 나선 펀드매니저와 투자자들이 쏠쏠한 재미를 봤기 때문이다. 모건 스탠리 딘 윈터의 유명한 투자전략가인 바이런 위언은 “가치투자같은 전통적인 주식평가방법들이 적중하는 시기가 다시 왔다”면서 “성장주위주의 모멘텀 투자는 초기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낭비해 막판에 기진맥진한 마라톤선수처...
2006.08.31 11:56:37
-
미국 통상정책 강화, 세계교역 급랭할 듯
미국 등 선진국 경제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도국 경제 역시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01년 세계경제는 그 어느 해보다 불투명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주요 예측기관의 전망대로 고유가 진정, 미국경제 연착륙, 개도국 금융위기가 진정된다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4.5%보다는 낮지만 과거 10년간 평균 성장률인 3.5%보다 높은 4.0% 내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세계증시 하락, 미국경제 경착...
2006.08.31 11:56:37
-
감각적 눈썰미로 유행리더 '고객 북적'
손님의 구미에 맞는 제품을 구비해놓는 주인의 안목이 액세서리전문점 운영의 필수조건이다. “월급이 많지는 않았다 해도,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장사를 시작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어요. 모험을 한거죠. 경험도 없는데 운이 좋았다고 할 수밖에요.” 14K금 전문 액세서리점 '골드클릭' 천호점을 운영하는 김도영(27)사장은 이렇게 자신의 선택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녀는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뒤 의류업체에서 자수디자이너로 2년간 일했다. ...
2006.08.31 11:56:37
-
국고지원 등 정책 배려 … 유지 보수 일반화
(왼쪽)쌍용건설이 리모델링한 싱가포르의 래플즈호텔, (우)주기적 개,보수를 시행중인 뉴욕 엠파이어스 스테이트 빌딩. 미국, 유럽 등 리모델링이 대중화된 나라들의 특징은 '유지·보수를 당연하게 여긴다'는 것. 건축물을 짓는데 그치지 않고 건물 내외부를 사회 흐름에 맞게 수시로 개·보수한다. 빌딩 라이프사이클(BLCC)에 따라 자연스럽게 되풀이하는 '습관'이 곧 리모델링 시장 확대로 이어진 셈. 오래된 건축물이 많은 유럽의 경우 전체 건설시장에서 ...
2006.08.31 11:56:37
-
“컨설턴트 하려면 라이언 박을 보라!”
일반 기업에서 '이사'는 회사원의 별로 불린다. 컨설팅업체의 별은 '파트너'다. 그런데 이 파트너들의 꿈이 '프린서펄(Principal)'이다. '교장선생님'이 아니라 컨설팅업체의 전세계 경영을 맡는 최고경영진이다. 그래서 세계적 컨설팅업체에서 한국인 프린서펄을 보기는 쉽지 않다. 세계 최대의 인력(HR)컨설팅업체인 박광서 타워스 페린(Towers Perrin)한국 사장(48)은 최근 이 회사에서 동양인으로는 두번째로 프린서펄이 됐다. “숨기는...
2006.08.31 11:56:37
-
겨우내 하체단련 꽃피는 봄 '굿샷'
겨울골프! 손이 얼어 입으로 '호~호~' 불어가며 공을 치는 모습은 흡사 어린 시절 산이나 들에서 뛰어 놀던 그 때와 다를 것이 없다. 기온이 뚝 떨어진 한겨울 골프는 골퍼들의 몸과 마음을 한껏 움츠러들게 만든다. 더군다나 필드에서 느껴지는 매서운 바람은 출퇴근길에서 느끼는 바람과는 차원이 다르다. 성적이 신통치 않을 땐 더 더욱 추위를 타게 됨은 물어보나마나다. 하지만 추울수록 움츠러들지 말고 운동을 해야 한다. 겨울철엔 골프기량을 향상시키는...
2006.08.31 11:56:37
-
'노련+패기' 조화 통해 초일류기업 견인
SK텔레콤이 지난해 단행한 임원인사는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른 대기업들이 올해초로 임원인사를 넘긴 것과른 달리 눈치보지 않고 과감히 지난해 12월초 인사를 단행했을 뿐더러 인사내용 또한 파격적이었다. 40대 임원을 대거 CEO로 승진발탁, 경영일선에 전진배치했다. 40대인 표문수(48)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되고 30대 최재원(38) 전무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진급한 것이다. 재계는 이 인사에서 조정남(60) 대표이사 사장이 대...
2006.08.31 11:56:37
-
정책 입안·발언, 미국 '프로' 한국 '아마추어'
최근 들어 세계 증시가 동반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말까지 미국의 나스닥 지수는 연초에 비해 40% 하락했고 여타 국가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벌써부터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증시부양론이 심심치않게 거론되고 있다. 물론 이번 세계경기의 특징을 감안하면 증시부양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경기부양의 성격이 짙다. 차기 부시 정부 출범 이후 2001년1월말 연준리 회의에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것도 이런 연유다. 지난해 9월 이후 미국 ...
2006.08.31 11:56:37
-
“한국 네티즌들은 포털을 좋아해”
한국네티즌은 다른 아시아지역 네티즌들보다 포털사이트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11월 한달 동안 아시아 5개 지역을 대상으로 국가별로 상위 10개 도메인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경우 10위 안에 든 도메인 중 7개가 포털이었다. 또 도달률과 방문자 수를 고려한 수치를 기준으로 한국은 다음, 야후, 라이코스 순으로 전달과 동일한 순위를 보였다. 이와는 달리 다른 아시아 지역의 경우는 10위권에 진입한 포털이 평균 5개로 포털에 ...
2006.08.31 11:56:37
-
현대·한진 순이익 1천억원대 '룰루랄라'
'2001년에도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까.' 2000년 엄청난 순이익을 기록한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새해 꿈이다. 두 회사는 2000년 각각 1천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려 자금난으로 헤맸던 모그룹 현대와 한진에 든든한 효자노릇을 했다. 특히 이들 두 회사 수입의 70%는 달러여서 외환보유고 증대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 두 회사는 1999년에도 각각 1천억원의 순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들 두 회사는 지난해의 상승세를 2001년에도 이어...
2006.08.31 11:56:37
-
'막차' 한강변 아파트 “조합원 지분 노려라”
'분양 성공률 1백%, 1순위 투자상품.' 요즘 서울지역 한강조망권 아파트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한강변 아파트라면 어김없이 청약경쟁률 '대박'을 터뜨리는 데다 분양직후부터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당첨만 되면 돈버는' 고수익 투자처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남쪽으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용산구, 마포구, 성동구 등 강북 한강변은 강남 노른자위를 능가하는 특급 주거지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한강변 아파트 분양이 크게 줄...
2006.08.31 11:56:37
-
지자체 재정자립도 1.09%P 하락
지난 95년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후 지자체들의 재정자립도가 계속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최근 공개한 에 따르면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54.15%로 전년에 비해 1.09%포인트가 떨어졌다. 전국 지자체들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95년 63.5%, 96년 62.2%, 97년 63.0%, 98년 63.4%, 99년 59.5로 낮아졌다. 특별시와 광역시의 경우는 재정자립도가 95년에 무려 97.3%에 달했으나 97년 정점에 이른뒤 최근 ...
2006.08.31 11:5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