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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유러피언 드림> 공존공영의 패러다임
은 등 세계적인 문제작을 낸 제러미 리프킨의 최신작이다. 전작들의 제목을 흉내내 표현하자면 이 책은 '아메리칸 드림의 종말' 정도가 될 것이다. 미국에서 세계의 희망을 발견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으며 새로운 희망을 구한다면 이제 '유럽'을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메리칸 드림'이 주는 희망은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가 열려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0여년간 수많은 사람들이 이 꿈을 위해 미국행을 선택했다. 가난하고 고단한 이들에게 미국...
2005.02.04 20: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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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뮤지컬 - <하드락 카페>
[ 꿈을 좇는 젊은이의 몸부림 ] 뮤지컬 의 제작사 서울뮤지컬컴퍼니는 유독 창작뮤지컬에 강한 애착을 보이는 회사다. 외국 대형 뮤지컬 위주로 움직이는 게 국내 공연시장 현실이지만 그 속에서도 반드시 창작뮤지컬의 화려한 꽃을 피우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뮤지컬 는 이런 서울뮤지컬컴퍼니의 꿈과 꼭 닮은꼴이다. 이 작품은 젊은이의 꿈과 야망, 성공과 좌절을 다룬다. 이루기 힘든, 그래서 더 값진 꿈을 가진 이 회사의 모습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2005.02.04 20: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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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영화 - <그때 그 사람들>
[ 국가권력자 향한 통렬한 조롱 ] 임상수 감독의 은 박정희 대통령 암살사건이 일어났던 1979년 10월26일 하루를 작가적 상상으로 재구성한 블랙코미디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국가권력에 대한 야유'라는 작품의 목표는 성취했지만 참신한 시각은 부족하다. 익히 알려진 당시 사건의 전말을 그대로 옮겨와 인물들만 희화한 수준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느끼는 감정의 진폭은 크지 않다. 이 작품은 한 마디로 민생에는 관심 없고 싸움만 일삼는 국가권력자들...
2005.02.04 20: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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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morning Canada]그레이시 이민교실16-사업기회찾기
[ 검증된 사업체 인수 바람직 ] 많은 사업자이민 신청자들이 관심을 갖는 부분이 캐나다에서의 사업기회에 관한 것이다. 캐나다 영주권 취득조건과 관련된 부분만이 아니라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사업이 없을까 자문을 구하곤 한다. 노동허가 또는 사업자이민 영주권을 받아 캐나다에 와서 처음 사업을 하게 되는 경우 많은 이주민들이 실패를 경험하게 되는데 대부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이나 배경에 걸맞지 않은 사업을 선택한 경우다. 사업자이민 신청자와 상담...
2005.02.04 20: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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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미국] 건강음료 '붐'‥탄산·당분줄인 제품 아니면 'No'
미국 음료수시장의 올해 최대 화두는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바로 '건강'이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미국 음료시장은 맛은 유지하면서 몸에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코카콜라, 펩시 등 청량음료 생산기업들은 탄산성분과 당분을 최대한 억제하면서도 특유의 시원한 뒷맛을 자랑하는 신개념 콜라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맥주나 양주, 포도주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제품에 '건강에...
2005.02.04 20: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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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이슈] 엇갈리는 환율전망
[ 곳곳에 변수 가득… 환위험관리 '필수' ] 올 들어 원/달러 환율이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급등락을 반복함에 따라 수출기업들이 이중고(二重苦)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예측기관별로 향후 원/달러 환율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어 기업들이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데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으로 원/달러 환율의 향방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최근 대내외 외환시장에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몇가지 사안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
2005.02.04 2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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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Focus] 선얜 시에 맥킨지&컴퍼니 아시아고객개발총괄리더
['리더가 될 인재 미리 골라내야'] “장인어른이 예비사위를 유심히 살펴보듯이 리더가 될 인재를 미리 골라내야 합니다.” 선얜 시에(Tsun-Yan Hsieh) 맥킨지&컴퍼니 아시아 고객개발 총괄리더(53)의 조언이다. 그는 1월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엑설런스코리아 주최의 '불황탈출을 넘어 지속성장을 위한 리더십'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싱가포르 태생인 그는 리더십의 대가로 평가받는다.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리더십 ...
2005.02.04 20: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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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Focus] 조성자 한국화이자제약 전무
[ 의사서 비즈니스우먼 '화려한 변신' ] “우리 직원을 화이자의 글로벌 조직으로 많이 수출하는 게 올해의 꿈입니다.” 세계적인 제약회사의 한국법인인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의학부를 이끌고 있는 조성자 전무의 새해 소망이다. 조전무는 본사를 비롯한 화이자 글로벌 네트워크 안에서 한국 조직을 더욱 알려나가야 한다는 포부를 안고 있다. 이를 위해서 자신의 부하직원들의 능력을 계발시켜 해외로 내보내 한국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생각이다. 조전무는 신약...
2005.02.04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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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프로의 세계] 이정민 MBC-ESPN 아나운서
[ 미지의 길 도전, 메이저리그 캐스터 '꿈'] 고정관념을 깨야 성공하는 세상이다. '싸이월드'를 비롯해 최근 이슈가 되는 히트상품은 고정관념의 파괴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다. 다 같이 겪는 불황기인 탓에 사람도 고정관념을 깨고 일어선 사람이 주목받는다. 그런 점에서 이정민 MBC-ESPN 아나운서(28)는 남보다 한 발 앞선 출발선상에서 총성을 기다리는 사람이다. 여자 스포츠캐스터라는 독특한 직업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여성이 하기에 ...
2005.02.04 20: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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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별로 본 올해의 운세] 닭띠는 건강에 신경쓰고…소띠는 손재수 조심해라
올해 운세는 어떨까. 새해가 되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는 대목이다. 다들 좋은 일만 생기기를 기원하지만 현실은 다를 수 있다. 때로는 어려움이 닥치고 일이 잘 풀리지 않기도 한다. 12가지 띠별로 올해의 운세를 풀어본다. 정현우· 유니텔중국고전 교수 오행상생 기운의 변화가 길하며 상반기에는 준비하고 하반기에는 열매를 맺는다. 운세는 전체적으로 오랜 가뭄에 단비가 내리듯 길한 편이다. 건강은 순환성이 좋아 양호하며, 환자는 건강정보를 얻는...
2005.02.04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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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 판교투자 집중해부‥입성전략
당첨 순간 '최소 1억 + α' 너끈 판교입성을 통한 인생역전이 신기루에 그칠 공산이 커졌다. '선택받은 자'로 알려진 40세ㆍ10년 이상 무주택 성남거주자조차 '안절부절'못한다. '그들만의 리그'에서만 경쟁률이 190대1(분양물량 3,000가구 가정)일 만큼 '판교 가는 길'은 녹록지 않다. 여기에 10년간 당첨횟수 제한까지 사라지면 경쟁률은 더 높아진다. 상황이 이쯤 되니 서울시민에게는 판교드림이 일장춘몽으로 변질됐다. 서울ㆍ수도권 1순위...
2005.02.04 20: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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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 ] 판교투자 집중해부‥'대박 노릴까, 대안 찾을까'
'레디, 고(Ready Go)!' 판교신도시가 본격 개발레이스에 돌입했다. 일단 올 6월 약 5,000가구의 일반분양이 목표다. 올해 부동산시장의 최대 월척답게 판교대박을 노리는 입질도 한창이다. 마치 '블랙홀'처럼 시장의 눈과 귀를 빨아들이고 있다. 청약대기 수요만 200만명에 달한다. 확실한 물건인 만큼 '올인'까지 불사하겠다는 움직임이 적잖다. 하지만 판교행(行)에는 생각보다 요철이 많다. 정책이 오락가락하는데다 이해당사자의 기...
2005.02.04 2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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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olumn] 임플란트‥고통 '없애고' 시술기간 '짧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다른 건 몰라도 간이나 좀 제대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박구현씨(51). 그는 심각한 치주염으로 치아의 상당부분을 잃고 말았다. 박씨는 미관상 나타나는 문제 때문에 부랴부랴 틀니를 끼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미관상의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지만 새로운 복병이 그를 고통스럽게 했던 것. 틀니시술 이후 음식의 맛과 질감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던 것이다. 더불어 음식을 씹을 수 있...
2005.02.04 20: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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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ECH - Info@Biz] 노트북, 센트리노 가고 소노마 온다
[ 속도 '짱'…사운드 '빵빵' ] 노트북은 잘 팔린다. 2000년대 초반부터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를 겪었지만 노트북은 2002년 15%, 2003년 18% 등 해마다 판매량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무선랜도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무선랜을 쓸 수 있는 지역인 핫스팟은 2001년만 해도 1,200곳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 고개를 돌려보라. 2003년 기준으로 보면 핫스팟 지역은 7만1,000여곳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런 노트북...
2005.02.04 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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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기업인 탐구] 이연세 윈코 사장
[ 층간 소음 없애… '유리섬유의 마술사'] “말이 필요 없어요. 직접 체험해 봅시다.” 주력제품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자 이연세 윈코 사장(47)은 공장 한쪽에 자리잡은 실험실로 기자를 안내했다. 실험실은 2층 구조였다. 2층의 바닥에는 1㎡ 넓이의 화강암과 여러 개의 쇠망치를 내장한 기계, 그리고 복잡한 계측기가 있었다. 2층을 보여준 이사장은 1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1층은 빈공간이었다. “2층에서 쇠망치로 화강암을 두 번 두드릴 겁니...
2005.02.04 20: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