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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FINANCE] (은행) 외국자본 국내은행 잠식 막을 길 막막

    지난 3월26일 금융감독위원회는 씨티그룹이 신청한 한미은행 주식 취득건에 대해 정식으로 승인을 내줬다. 금감위는 “씨티그룹이 은행법상의 요건을 충족하고 국내은행의 대외신용도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판단, '은행법' 제15조 제3항의 규정에 따라 이를 승인했다”고 사유를 밝혔다. 그런데 금감위가 승인의 근거로 내세운 은행법을 살펴보면 그 기준이 의외로 상식적이고 간단하다. '자산총액, 영업규모 등에 비춰 국제적 영업활동에 적합하고...

    2004.04.16 13:53:10

  • [COMPANY] (Case Study) 이한중 성용하이테크 사장

    자동차 변속기 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성용하이테크의 이한중 사장(51)은 요즘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몸이 하나인 게 억울하다고 불평하는 중소기업 사장이다. 지난해 3월 자동차 휠을 생산하는 상장법인 두레에어메탈을 인수하면서 업무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만성적자로 인해 법정관리 상태인 회사의 인수에 뛰어들자 주위에서는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이사장은 “그러나 정상화시킬 자신이 있어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사장은 두레에어메탈의 인수...

    2004.04.16 13:51:48

  • [MONEY] (창업) 해외공예품 전문점.. 정조준! 30~40대 마

    소규모 창업이 가능하면서도 이색적인 아이템으로 해외공예품 전문점이 있다. 공예품은 예술적인 조형미를 조화시켜 만든 공작품을 말하는 것으로 그 나라의 문화를 반영한 화병, 토속인형, 목각인형, 도자기, 탈, 액세서리 등 다양하다.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인기를 얻는 사업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창업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 이곳에서는 해외 각국의 공예품과 인테리어 소품, 가죽 액세서리 수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30...

    2004.04.16 13:48:57

  • [MONEY ] 종합주가지수 900 넘어 '훨훨'

    종합주가지수가 900을 넘었다. 거래소 시가총액은 400조원을 돌파했고, 삼성전자는 60만원을 마침내 꿰뚫었다. 외국인은 다시 강도 높은 매수를 시작했다. 거래소에서는 4월 첫째주에만 2조원어치가 넘는 매수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4월6일 4년 1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루에 1,000억원어치가 넘는 주식을 거둬들였다. 주식시장에 불이 훨훨 타오른다. 마른 장작에 불을 댕긴 것은 역시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지난해 5월 이후 한국시장에 무려...

    2004.04.16 13:46:14

  • [COVER STORY] 인터뷰.. 정홍식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대담 = 양승득 편집장) “아직은 장기대출로 집을 먼저 산 다음 소득의 일부로 상환하는 방식이 낯설 겁니다. 하지만 모기지론이 정착되면 주택을 보는 시각, 투자에 대한 사고방식이 크게 바뀌리라 봅니다.” 근래 정홍식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59)만큼 세간의 관심을 끄는 공기업 CEO가 또 있을까. 지난 3월25일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모기지론(Mortgage loanㆍ장기주택대출)에 언론과 주택 수요자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새 제도 중심에 있...

    2004.04.16 13:42:50

  • [COVER STORY] 투자 지도가 바뀐다-수도권

    지난해 12월 수도권의 핵심인 경기도 인구가 1,020만명을 넘어서며 서울을 앞질렀다. 신도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전철과 도로망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유입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는 교통망 개선 등으로 더욱 탄력을 받아 향후 서울보다는 경기도 등 수도권에 더 많은 인구가 몰려들 전망이다. 수도권의 지도 역시 최근 들어 크게 변하고 있다. 새로 길이 뚫리고 신도시가 건설되는 등 큰 변화의 물결이 몰아치고 있는 것이다....

    2004.04.16 13:38:29

  • [COVER STORY] 투자 지도가 바뀐다-서울

    서울 강북, 강서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서울지역 내 미개발지로 남아 있던 강서 마곡지구 개발이 발표됐고, 강북 뉴타운 시범 3개지구 사업도 착공됐다. 여기에 용산 일대를 중심으로 한 100만평 규모의 도심 재개발사업과 뚝섬개발 등 굵직굵직한 개발 사안들이 일제히 본궤도에 올랐다. 현재까지 발표된 '서울 리모델링'의 주요 사업지의 개발내용을 살펴보고, 반사이익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가이드를 제시해 본다. 용산 부도심 개발은 이른바...

    2004.04.16 13:32:49

  • [COVER STORY] 다시 짜는 투자전략 - 토지

    연초부터 불붙었던 토지 투자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유니에셋이 최근 네티즌 1,755명을 상대로 투자상품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많은 52%가 토지를 꼽았다. 인기 투자상품인 아파트(31%)를 따돌린 것이다. 실제 현재의 투자 환경을 고려해 5년 이상을 내다볼 경우 토지보다 좋은 투자대상도 없다. 판교ㆍ화성ㆍ아산신도시 등 굵직한 신도시 개발, 고속철 역세권 개발, 정부가 추진 중인 토지규제 완화 등 토지...

    2004.04.16 13:30:49

  • [COVER STORY] 다시 짜는 투자전략 - 경매ㆍ공매

    경매와 공매를 이용하면 시가보다 싼 가격에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반면 경매와 공매의 정확한 차이점을 꿰뚫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일단 이 둘을 비교, 대조할 줄 알아야 10ㆍ29대책 이후 바뀐 부동산환경하에서도 투자에 십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경매와 공매는 주최기관부터 다르다. 경매는 법원을 통해 이뤄지는 반면, 공매는 자산관리공사(KAMCO)를 통해 실시된다. 경매는 채권자의 신청이 있을 경우...

    2004.04.16 13:28:40

  • [COVER STORY] 다시 짜는 투자전략 - 주상복합·오피스텔

    용산 시티파크의 청약결과는 대한민국 주상복합아파트의 청약사를 다시 썼을 뿐만 아니라 건설업계의 기대에 '200% 이상 부응했다'고 할 정도로 시장에 미친 여파는 컸다. 아파트 619가구(시행사분 10가구 제외), 오피스텔 141실 분양에 이틀 동안 24만9,538명이 신청했고, 청약증거금은 6조9,192억원이나 몰렸다. 남아돌아 아무도 안 찾는 '찬밥' 신세인 오피스텔 분양도 괄목할 만한 청약성적을 올렸다. 141실 모집에 무려 3만442명...

    2004.04.16 13:25:43

  • [COVER STORY] 다시 짜는 투자전략 - 모기지론

    새내기 주부 정혜란씨(30). 요즘 집 장만할 궁리에 푹 빠져있다. 모아 놓은 돈이 많지 않은 정씨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모기지론(장기주택저당대출). 모기지론을 이용하면 집값의 30%만 있어도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기지론이 나오면서 정씨는 결혼 1년 만에 어엿한 '소유주'가 될 수 있게 됐다. 집값의 최고 70%까지를 장기로 빌려주는 모기지론이 출시돼 무주택자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기지론은 담보인정비율(금...

    2004.04.16 13:22:14

  • [COVER STORY] 다시 짜는 투자전략 - 신규분양

    지난해 10ㆍ29 대책 발표 이후 침체를 면치 못하던 신규 분양시장이 4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7일 접수한 제3차 서울동시분양 무주택 우선공급에는 총 1,296가구 모집에 2,627명이 청약, 2.0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제10차 동시분양 이후 경쟁률 1대1 이상을 면치 못하다 5개월 만에 처음으로 2대1을 넘어선 것이다. 이 같은 회복 분위기는 지난 3월 치러진 제2차 서울동시분양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외환위...

    2004.04.16 13:18:12

  • [COVER STORY] 부동산 지각변동 What's good?

    부동산시장 체질이 변하고 있다. 지난해 10ㆍ29대책 발표 후 뚜렷해진 현상이다. 세제부터 분양제도, 주택자금 공급제도 등이 싹 바뀌었다. 이제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이익을 보는 시세차익 투자는 잊어야 할 판이다. 전통적인 노른자위 입지도 시시때때로 변하고 있다. 돈이 몰리는 곳, 실수요자가 눈독을 들이는 곳이 확연히 드러나는 양극화 현상도 뚜렷하다. 방심하다가는 자칫 부동산시장에서 소외될지도 모른다. 요즘 같은 전환기에는 더욱 정신 ...

    2004.04.16 13:16:19

  • [TREND] 백화점은 회계전쟁중.. '총매출'vs'순매출'

    최근 백화점업계가 회계기준을 놓고 심각한 갈등 양상을 띠고 있다. 지난해부터 업계의 회계기준이 총액에서 순액(백화점의 몫인 수수료 합계)으로 변경되면서 신세계가 22년 만에 롯데쇼핑을 제치고 업계 1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2003년 결산 결과 신세계의 총매출 규모는 5조8,03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롯데의 3조5,418억원보다 무려 2조2,000억원 가량 앞서는 수치다. 신세계는 또 당기순이익에서 롯데보다 세 배 많은 3,014억원을 ...

    2004.04.16 13:13:05

  • [TREND] 주문형 반도체 신바람.. 디지털가전 수요 급증 '콧노래'

    주문형 반도체(ASIC) 업계가 화려한 봄을 맞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도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 지난 4월7일 상화마이크로텍은 올 1분기에 매출 88억원, 경상이익 25억원, 영업이익 23억3,9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67%, 309%, 308% 신장한 수치다. 최근 휴대전화용 반도체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엠텍비전도 기록적인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공식적...

    2004.04.16 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