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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경제동향(12월2일~8일)
대법원은 장기적인 경제불황과 구조조정으로 기업도산이 증가함에따라 효율적인 회사정리를 위해 파산법과 화의법, 회사정리법 등도산관련 3개 법률을 통합키로 하고 실무작업에 착수. 대법원은 3개 법률이 통합돼 시행될 경우 법원이 도산한 기업을 일정기간 심리한 후 법정정리·화의·파산 중 하나의 방안을 선택해 기업을 갱생 또는 정리하도록 할 방침. ◆ 재경원, 종금사 구조조정 조기 시행 재정경제원은 98년 1월말까지로 예정하고 있는 종금사에 대한 실사작업...
2006.09.02 1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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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코닝 EUC 도입
TV 모니터 등에 사용되는 브라운관용 유리를 생산하는 삼성코닝(대표 안기훈)에 지난해초 유례없는 인사발령이 났다. 인사 자재 영업재무 설계 생산 공정 설비 품질 등 각 부서의 부서장 및 핵심인력이 전격적으로 정보시스템개발팀으로 배치됐다. 인사발령을 받은당사자들은 프로그래밍이라고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을뿐 아니라 전산에 대해서조차 잘 알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더구나 해당 부서에서는 「꼭 필요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삼성코닝이 이런...
2006.09.02 1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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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도시 '간체' 히말라야 교역의 중심지
씨가체에서 남쪽으로 80Km지점에 티벳 제3의 도시 간체(Gyangze)가있다. 인도와 라사, 인도와 씨가체의 분기점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이고 히말라야 교역의 중심지로 영광을 누렸다. 금세기초에 영국이침공했을 때 격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먼지가 뽀얗게 날리는 길을 달렸다. 들판에서 추수하는 농부들을만날 수 있었다. 2시간40분만에 해발 3천9백50m인 간체에 도착했다. 시가지로 들어서는 길목에 높이 솟은 성곽이 보이고 그 밑에서는 양떼들이 풀을...
2006.09.02 1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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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가 말한다/삼성코닝 권효섭 이사
삼성코닝의 시스템개발방식은 EUC(End User Computing)철학에 의해이루어진 것이다. EUC란 한마디로 「현업에 의한 현업을 위한 현업의 시스템개발」이라고 할수 있다. 즉 프로그램개발부터 유지 보수개선은 업무내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현업인력이 직접 담당해야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보기술은 이미 일반화돼 있다. 업무가 문제다. 업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정보시스템을 제대로 만들어낼수 있다. 삼성코닝의 시스템개발은 바로 EUC철학에 ...
2006.09.02 1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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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으로 익히는 회의의 기술
일본-회의, 생산성 측면에서 다각도로 다뤄 샐러리맨이라면 회사의 회의 시간에 딴 생각을 하거나 터져나오는하품을 참기 위해 애쓴 경험이 있을 것이다. 또한 회의에 할애하는시간을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회의는 왜 필요하고 회의를 통해서 기업이나 단체는 어떤 이득을얻을 수 있는가. 이 책은 이렇듯 회의에 대해 샐러리맨이 품기 쉬운 의문점을 풀어주고 회의의 필요성 및 회의의 효율적인 진행방법등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흔...
2006.09.02 1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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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신경마비
「24세 여자환자가 아무런 원인 없이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할때우측 입술의 언저리에 마비감각을 느끼면서 칫솔질을 할 때 물이새어나오고 얼굴이 일그러진 것을 깨달았다. 하루 이틀 지나면서음료수 맛이 쓰게 느껴지고 우측 눈에서 눈물이 흘려 내렸다. 눈을감을 때 우측 눈이 안 감기고 웃으면 입이 반대쪽으로 돌아 갔으며, 위쪽을 쳐다보면 우측 이마에 주름살이 잡혀지지 않았다. 이환자는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성이 나왔으며 불완전마비였기 때문에...
2006.09.02 1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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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소리만 들어도
▶ 부총리발언 번복 '국제적 망신' 『사실상 타결됐다』는 경제부총리의 발언이 10시간만에 IMF의 캉드쉬총재에 의해 번복된 것은 국제적 망신 아니냐. - 재정경제원의 대 IMF협상이 갈팡질팡했다고 비판한 금융권 인사 ▶ 이렇게 부끄러움 느낀 회의 처음 그동안 국제회의에 수없이 참석해 봤지만 이렇게 부끄러움을 느낀것은 처음이다. - 강만수 재경원차관(콸라룸푸르 아세안6국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했을 때 한국의 신용 추락에 대한 뼈아픈 지적이 잇따르자...
2006.09.02 1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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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회장 구본흥
▶ 최근 박사학위를 받으셨다는데 우선 축하드립니다. 처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준다고 하니 만감이 교차하더군요.대구지역 사회가 나를 인정해 주는구나 생각하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걸어온 길을 생각하면 참 오랫동안 어렵게 살아왔구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의사 교수 같이 공부를 많이 해서 학위를 받는 경우는 많지만 기업해서 경영학 박사를 받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대구에서 원로급에 속하는 사람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은 동국...
2006.09.02 1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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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도의 좌절
IMF 돈꾸기 이후 미국 동전을 모으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뼈깎기에동참하고 있는 국민들을 보면서 필자는 참으로 관대한 민족이라고느낀다. 오늘 이 사태가 오기까지는 분명 누군가 크게 잘못했을 터인데, 그 잘잘못을 가리고 책임을 따지는 일은 제쳐두고 마치 그동안 우리 모두가 잘못했기에 이제는 우리 모두가 아픔을 참아가면서국난을 이겨내자고 다짐하는 종교의식을 치르는 기분이다. 지금 이지경에 와서 책임을 따지는 것이 졸렬하기 때문인가. 그런데 책임을 똑...
2006.09.02 1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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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기예여인'까지 다양
창녀들도 품격이 가지가지다. 일정한 교육과 소양을 닦은 여인들이있는가 하면 그저 몸덩어리 하나를 밑천으로 품을 파는 여인들도있다. 이들은 예나 지금이나 자신들간에는 철저한 계서제를 이루고있었다. 최상층의 여인들은 물론 왕의 애인이나 후궁으로 살아갔다. 이 범주에는 귀족의 상대역을 하거나 종교가 타락했던 때는 고위성직자들의 버젓한 애인 노릇을 하면서 거들먹거리고 먹고 살았다. 이는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다. 황진이같은 품격 있는 기녀들이 있었는가 하...
2006.09.02 1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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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샷' 부실, 미련없는 교정을
『오늘은 구질이 계속 슬라이스야.』 『오늘은 계속 뒤땅만 치는군….』 『오늘 퍼팅은 계속 짧아….』 필드에서 흔히 나타나는 이같은 얘기들의 공통점은 단어 그대로 「오늘」과 「계속」이다. 「오늘」과 「계속」이라는 공통점은 골프의 속성을 의미하며 부실함에 대한 치료책을 암시한다. 한 골퍼의 그날 첫 아이언 샷이 훅이 났다면 똑같은 패턴의 아이언샷이 이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날 스윙은 「그렇게 시작돼서 그렇게 끝난다」는 것으로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2006.09.02 1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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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택배 전문 퀵서비스
도로가 막히면 대부분 짜증이 난다. 특히 도심 한복판을 지나다보면 이런 느낌은 더욱 강하게 든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막힐수록신이 나는 사람들이 있다. 교통의 정체도에 비례해 일거리가 늘고자연 수입도 많아진다. 바로 일명 퀵서비스맨으로 불리는 오토바이전문 배달원들이다. 오토바이배달전문 사업을 하고 있는 임항신씨(41)도 지난 93년 「퀵서비스」라는 상호로 창업을 하면서 멀지않아 크게 늘 것으로 판단하고 뛰어들었다. 물론 당시만 해도 이 업종은...
2006.09.02 1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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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망이 곧 정보화 아니다
정보화가 기업 및 국가의 전략적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그토록 중요한 정보화가 과연 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하면 발전하는대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걸까. 대답은 『절대 아니다』이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기술의 발전을 수용할 수 있는 제도와 문화가없으면 정보화는 이뤄지지 않는다. 제도와 문화 때문에 정보통신기술을 정보화로 연결시키지 못하는대표적인 곳이 관공서다. 국내 관공서는 행정전산망 등을 갖추고있지만 민간부문에 비하면 정보화의 정도가 심하...
2006.09.02 1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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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텔레콤, ISDN통합단말기로 '도전장'
97년 7월말 설립된 디지털 통신기기 업체 I&T(Information & Technology)텔레콤(대표 강영훈·35)은 사업 시작 1년 6개월이 지난 98년 매출액을 3백50억원으로 보고 있다. 그로부터 다시 1년을 보내99년이 되면 1천2백억원 가량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무리 정보통신계열의 벤처업체가 잘 나간다고 하지만 요즘같은 불황기에 지나친 의욕이 아니냐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좋은 아이템과 막강한 가격경쟁력, 그리고 ...
2006.09.02 1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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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라도 더... '왕창' 세일
자동차업계가 대대적인 연말 무이자할부판매에 들어갔다. 무이자할부판매는 소비자입장에서는 싼값에 차를 살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나 업계로서는 이자부담등 출혈이 심한 최후의 판매수단이다. 이로인해 자동차업계는 그동안 신차가 나와 구형모델이 되거나 연말에연식이 바뀌는 경우에 한해 한시적으로 무이자할부판매를 실시해왔다. 그것도 상대업체의 눈치를 보며 일부차종에 대해 조심스럽게했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현대 대우 기아 등 완성차회사들은 연말이 ...
2006.09.02 11:5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