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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총선 특별기획] 심재엽 강원 강릉(한나라당)
경력 다양… 제조업 활성화 주역 강원도 강릉은 한나라당 공천을 둘러싸고 격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이 지역 맹주로 탄탄한 기반을 잡고 있던 최돈웅 의원이 SK 비자금 수수로 구속된 후 교수, 기자, 정당인, 기업인 출신 등 내로라하는 공천신청자만 7명이 나섰기 때문. 지난 총선에서 민국당 후보로 나서 최돈웅 의원과 대결한 바 있는 심재엽 후보(57)는 이번에 당적을 한나라당으로 옮기고 여론조사와 공개토론 및 면접을 거쳐 우세 후보로 선정됐다. ...
2004.04.02 14: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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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총선 특별기획] 신원수 경북 포항북(새천년민주당)
지역 상공인… “정보화산업 육성” 경북 포항북은 '경북의 정치 1번지'로 불린다. 그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특히 현역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과 무소속으로 출마할 허화평 전 의원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16대에 이어 두 번째 출마를 앞둔 민주당의 신원수 후보 역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16대 총선 때는 선거 30일 전에 출마가 결정돼 준비기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지난 4...
2004.04.02 14: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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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총선 특별기획] 신영섭 서울 마포갑(한나라당)
경제지 논설위원… 특목고 유치 “서울 마포구는 교통ㆍ주거의 중심지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의 경우 자녀들이 취학 연령기에 접어들면 강남으로 전출을 가는 특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녀의 교육여건을 중시하는 사회분위기가 그대로 지역에 반영된 것이죠. 저는 마포의 교육여건 개선에 중점을 둘 생각입니다. 물론 경제인으로서 우리 경제 살리는 데 큰 보탬이 되겠습니다.” 경제전문가이자 언론인(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출...
2004.04.02 14: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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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총선 특별기획] 손창현 서울 중랑을(자유민주연합)
100억대 재산가…“육사 옮길 것”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경제특보 손창현씨(65)가 서울 중랑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16대 총선까지 중랑을 선거구는 자민련의 지구당이 없었던 사고지구로 이번 17대 총선에서는 김종필 총재의 강력한 지원을 등에 업은 손후보가 나서게 됐다. “중랑구는 지방자치제도가 시작된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재정자립도가 30%를 넘지 못하는 수입구조를 띠고 있는 열악한 지자체입니다. 솔직히 중랑구에는 이렇다 할 종합병원도 없...
2004.04.02 14: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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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총선 특별기획] 신동찬 충남 홍성·예산(새천년민주당)
렌터카 산증인… 농어민 지원 다짐 충남 홍성ㆍ예산은 가장 혼전이 예상되는 선거구 중의 하나다. 과거 홍성ㆍ청양에서 청양은 부여와 합쳐졌고, 대신 독립선거구이던 예산군이 홍성과 합쳐져 홍성ㆍ예산이 만들어졌다. 3명의 현역의원 중에서 무소속 오장섭 의원과 자민련 조부영 의원이 이번에도 승리를 자신하며 나섰고, 한나라당 홍문표 후보가 5번째 이곳에 도전한다. 이렇게 기라성 같은 정치인들 사이에서 신인이라 오히려 이색적인 민주당 신동찬 후보(46)...
2004.04.02 14: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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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총선 특별기획] 서장은 IT벤처 경영인/서울 동작갑(한나라당)
서장은 후보(39)는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23년간 정치 텃밭을 일궈온 서울 동작갑에서 출마하는 신인. 당내 경선에서 무려 7번의 표결과 여론조사를 거친 다음인 지난 3월11일에야 공천이 확정돼 경쟁후보에 비해 한참 늦은 출발을 했다. 서후보의 출마 뒤에는 구속 중인 서청원 전 대표와의 오랜 인연이 있다. 지난 1985년 12대 총선부터 죽마고우의 사촌형님인 서 전 대표를 돕기 시작해 20년 가까이 비서관, 보좌역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2004.04.01 13: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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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총선 특별기획] 변재일 정보화정책 총괄/충북 청원(열린우리당)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충북 청원에서 출사표를 던진 변재일 후보(57). 국무조정실 산업심의관으로 재직하다 1998년 정보통신부에 합류한 그는 2001년 9월까지 정보화 기획실장으로 국내 정보화 정책을 총괄기획한 인물이다. 국민 인터넷 PC 보급사업, 사이버코리아21 등이 그의 손을 거친 대표적인 프로젝트. 그래서일까. 출마동기를 묻자 “인터넷 정치의 잠재력”이라는 화두로 운을 뗐다. 그는 “한국이 지식정보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했던 능력을 행...
2004.04.01 13: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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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총선 특별기획] 백영기 방송경영인 / 서울 도봉을(한나라당)
서울 도봉을 선거구는 '거물들의 격전장'으로 미리부터 관심의 대상이 돼 왔다. 과거에는 민주화 동지였으나 정치에 입문하면서 각각 동교동계, 통추, 민주계로 입장이 갈라진 설훈(민주당), 유인태(열린우리당), 백영기(한나라당) 후보가 '빅매치'를 벌이는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결은 지난 1996년 15대 총선 이후 8년 만의 재대결이라 각 후보 및 정당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 첫 대결에서는 설훈 의원이 승리했었다. 지난 3월8일 후보선...
2004.04.01 13: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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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총선 특별기획] 박판렬 유통맨 / 경북 경주(새천년민주당)
“시 전체가 천연의 관광자원인 경주를 국내 제1의 문화관광도시로 만들 청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몽고군의 침입으로 전소된 황룡사 가람 복원과 황룡사 9층 목탑 재건을 완수하기 위해 기필코 국회에 들어가겠습니다.” 새천년민주당의 박판렬 후보(32)는 '세대교체'와 '경주-문화관광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7대 총선 경북 경주에 출마했다. 과거 새정치국민회의 시절 연청(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으로 정당활동을 시작한 그는 32세라는 젊음과 패기를 ...
2004.04.01 13: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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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총선 특별기획] 박치구 기술인/ 경북 경산ㆍ청도(자유민주연합)
경북 경산ㆍ청도에 출마하는 자민련 박치구 후보(67)는 현재 7개의 주식회사에 몸담고 있다. (주)금곡산업과 (주)고려지리정보, (주)건창, (주)우성에스리, (주)세운음향에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그밖에 (주)조성종합에서는 상임고문으로, (주)예산토목기술학원에서는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박후보는 토목과 전기, 축지, 안전관리 특급기술자 자격 보유자다. 경북 경산ㆍ청도지역에서 기업체 여러 개를 운영하는 그...
2004.04.01 13: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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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총선 특별기획] 박철용 회계전문가 / 서울 강남갑(열린우리당)
서울 강남갑은 신정치 1번지로 통한다. 신흥 부촌의 상징인 테헤란로가 있고 청담동, 압구정동, 신사동, 역삼동, 도곡동도 속해 있다. 한마디로 부유층이 집중돼 있는 곳이다. 그만큼 보수 성향이 강하고 안정 희구 세력들이 많이 있다. 한나라당 대표를 역임했던 최병렬 의원이 16대 총선에서 당선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여건 야건 상당히 거물급 인사가 공천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열린우리당의 박철용 후보는 그래서 다소 의외의 인물로 ...
2004.04.01 13: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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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총선 특별기획] 박상오 무역통 / 서울 양천갑(자유민주연합)
서울 양천갑에 출사표를 던진 박상오 자민련 후보(66)는 무역회사를 25년째 이끌어 온 기업인이다. 지난 1980년 오다물산상사를 설립해 경영해 왔다. 오다물산은 철강 관련 부품과 기계를 외국과 교역하는 업체다. 그는 지난 1937년 충남 예산에서 출생한 후 동아대학교 경제과를 2년 동안 다니다 중퇴했다. 서울 영등포구청 사회과에 근무하다 우연한 기회에 일본에 건너갔고, 거기서 달러상 일을 하며 교역에 눈을 떴다. 이렇듯 일찌감치 교역 비즈니...
2004.04.01 13: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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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총선 특별기획] 노상주 IT경영인 / 경기 화성(새천년민주당)
'의지의 사나이'로 불리며 민주당 화성에 출마하는 노상주 후보(49). 한국실리콘밸리 대표인 노후보는 7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9세 때는 콩 한말에 남의 집에 팔려가는 등 어린 시절이 매우 불우했다. 그러나 노후보는 이 같은 어려움을 모두 극복하고 초중고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친 것은 물론 중국 상하이대학교 경제관리학과를 졸업했다. “저에게 어린 시절은 암흑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희망을 잃지 않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다...
2004.04.01 13: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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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총선 특별기획]김헌중 서대문토박이/서울 서대문을(자유민주연합)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하는 김헌중 자민련 후보(65)는 42년을 서대문구에서 살아왔다. 충남에서 태어나 전북 익산에서 자란 후 서대문으로 이주한 것. “제가 처음 입주하던 42년 전에는 서대문지역은 황무지와 다름없었습니다. 주민들과 함께 생활터전으로 일궈 나갔죠.” 김후보는 기업인으로 활동하기 전에 교육자로 이름을 높였다. 단국대학교 법정대학 졸업했고, 이후 지난 1971년 서대문지역에 서광새마을 중고등학교를 설립했다. 이곳에서 배움의 기회...
2004.04.01 13: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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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총선 특별기획] 김태환 실물경제통 / 경북 구미을(한나라당)
고 김윤환 전 한나라당 부총재의 동생. 사원에서 출발해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을 거쳐 금호피엔비화학 사장에까지 이른 정통 전문경영인. 경북 구미을 선거구에서 출마하는 김태환 후보는 출마는 처음이지만 이미 여느 기성 정치인 못지않은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경북 구미는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강세 지역. 탄핵 후폭풍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지만 김후보는 여전히 자신감이 넘친다. 또한 한나라당 공천으로 출마하는 많은 다른 후보자들이 다소 소극적인 것...
2004.04.01 13: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