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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SPECIAL INTERVIEW] 로먼 타워스페린 부회장
외환위기 이후 국내 경제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글로벌 기업의 잇따른 상륙이다. 자연히 매스컴을 장식한 인물의 면면도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최근 2~3년새 많은 글로벌 기업의 본사 임원들이 한국을 다녀갔고 각종 매체의 지면과 전파를 탔다. 그들이 한국을 찾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분명한 공통점이 하나 있다. 한국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다는 점이다. 한국경제의 빠른 변화를 실감해 이를 직접 확인하고자 앞다퉈 한국을 ...
2003.11.14 21: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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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I REPORT] 국내은행 중국진출 2단계 돌입
중국진출 국내기업 금융수요 충족, 현지 소매금융시장도 적극 공략 다시 해외로! 국내 은행들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저 점포를 내고 현지 기업이나 동포를 상대로 영업하는 것을 넘어서 현지 소매시장을 공략해보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중국 러시를 보는 눈에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국내 은행들은 이전에 섣불리 해외 시장으로 나섰다가 쓴맛을 본 경험도 있다. 지난 10월31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
2003.11.14 21: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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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 REPORT] 현장 보고서 - 대치동 신드롬
20년 된 아파트 평당 3,300만원… '강남 속 강남' 등극 인구 8만5,000명이 사는 서울 강남의 한 동네가 온 나라를 들썩이고 있다. 교육과 부동산 문제를 거론할 때 이 동네가 빠지면 '문장'이 안되고, 경향각지의 한다하는 알부자들이 이 동네 주민이 되려 안달이다. 심지어 “도대체 대치동이 어떻게 생겼나” 하며 구경 가는 이가 생길 정도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이제 압구정이나 청담동을 '강남'이라고 부르는 때는 지나갔다. '...
2003.11.14 21: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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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CEO INTREVIEW] 황규환 스카이라이프 사장
“방송 통신이 융합된 뉴미디어 시대의 방송 환경을 이끌어 나가는 선두주자가 되겠습니다.” 지난 11월3일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황규환 스카이라이프 사장(64)의 감회는 남달랐다. 지난해 9월 취임 당시 약 30만명에 지나지 않았던 가입자는 황사장 부임 후 급신장을 거듭했다. 급기야는 스카이라이프 출범 1년 8개월 만에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케이블TV의 경우 본방송 개시...
2003.11.14 21: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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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중소기업 성공스토리] 박진우 엔텍 사장
“파이팅!” “위하여!” 지난 9월17일 오후 8시. 서울 강남의 한복판에 쩌렁쩌렁한 함성이 울려퍼졌다. 이날은 빌트인 가전과 욕실용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엔텍 직원들의 '호프데이'다. 두달에 한번꼴로 갖는 '호프데이'를 엔텍의 직원들은 늘 기다린다. 박진우 사장(39)을 비롯한 전직원이 서울 강남의 대형 호프집에 모여 맥주잔을 부딪쳤다. 생맥주를 마시고 오징어, 땅콩을 씹으며 나누는 얘기에 왁자지껄했다. 맥주홀은 동료들과 못다한 얘기꽃을 피...
2003.11.14 21: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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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대기업] 우유기업 탈피 선언한 매일유업
'은자의 기업'으로 불려온 매일유업의 외출이 잦아졌다. 남양유업과 더불어 국내 유가공업계의 양대 강자로 통하는 매일유업은 그동안 비관련 업종으로 한눈을 팔지 않고 묵묵히 한길을 걸어왔기에 다소 보수적인 사풍을 가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행보를 보면 '변화에 둔감하다'는 기존 관념은 지워야 할 것 같다. 2001년 인터넷사업에 진출하며 조심스레 성문을 열더니, 이제는 성문을 활짝 열고 기회를 엿보고 있다. 무엇보다 변화에 대한 CE...
2003.11.14 21: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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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포털사이트] '윕스' ‥ 국내 특허정보분야 석권
전세계가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이고 있다. 이에 따라 특허 문제는 모든 기업의 사활이 걸린 사안이 되고 있다. 미국의 퀄컴처럼 특허 하나로 세계 굴지의 기업이 되는 곳도 있는가 하면 특허분쟁으로 휘청대는 기업도 있다. 은근슬쩍 타인의 특허를 침해하는 행위는 이제 불가능한 것이다. 특허정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99년 창사한 윕스는 국내 특허정보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특허정보 전문포털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특허정보...
2003.11.14 16: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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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포털사이트] '그래텍' ‥ 국내 최강의 디지털 저장창고
'디지털 저장 분야의 넘버원'. IT업계에서 그래텍(대표 배인식)을 부르는 별칭이다. 이 회사는 인터넷의 활용이 크게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소프트웨어의 실용적 접목에 관심을 기울여 풍요로운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핵심수단, 인터넷과 소프트웨어가 보다 풍요한 삶을 영위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99년 설립된 이 회사의 핵심사업은 웹스토리지 기반의 인터넷 서비...
2003.11.14 16: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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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z Radar] 흔들리는 부동산 시장-카드사 2차 위기 오나
[ 흔들리는 부동산시장 - 강남에 미분양 아파트? ] 정부의 10ㆍ29 부동산 대책 효과가 나타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존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는가 하면 강남권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미분양이 등장했다. 가장 심각한 직격탄을 맞은 곳은 재건축 아파트다. 반포 주공 등 일부 아파트의 경우 2억원 이상 하락하는 등 크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불패신화를 이어온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1억원 이상 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그동안 떨어질 줄...
2003.11.14 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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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포털사이트] '티켓링크' ‥ 티켓예매 시스템 선진화 앞장
'모든 티켓은 우리 손안에 있소이다.' 티켓링크(대표 우성화)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아마 영화나 문화공연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티켓링크 한번쯤 이용해 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일반적으로 포털이라고 하면 정보제공의 성격이 강하죠. 반면 티켓링크는 문화와 관련된 상품을 제공합니다. 물론 정보도 갖추고 있지만 이는 고객만족도를 높이려는 부차적인 활동입니다.” 우성화 티켓링크 사장(39)은 전문포털과 대형 포털의 ...
2003.11.14 15: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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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포털사이트] '케이웨더' ‥ 날씨정보시장서 독주
'날씨로 돈을 번다고?' 날씨정보 제공업체인 케이웨더(www.kweather.co.kr)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98년 5월 날씨 비즈니스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주변 반응은 시큰둥했다. 당시 김동식 케이웨더 사장은 “날씨산업은 성장이 무한하다. 조금만 기다리면 알게 될 것이다”고 큰소리를 쳤다. 5년이 지났고, 이제 사람들은 당시 김사장이 목소리를 높인 이유를 절감하게 됐다. 네이버, 야후코리아 등 대형 포털업체를 비롯해 무려 4,000여개 업체...
2003.11.14 15: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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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포털사이트] '메가스터디'‥수험생의 온라인 요람 '우뚝'
온라인 수능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에 경쟁사를 꼽아달라면 십중팔구 '메가스터디'를 지적한다. '모델'을 물어봐도 같은 대답을 듣는다. 그만큼 온라인 입시교육시장에서 메가스터디의 입지는 크고 단단하다. 메가스터디가 문을 연 2000년 당시는 온라인 입시교육이 아직 자리를 잡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시장진입이 쉬운 것은 아니었다. 오프라인에서 명성이 자자한 입시학원들이 온라인에 학원을 차려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금력이나 인지도에서 절대...
2003.11.14 15: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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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포털사이트] 인터넷의 새로운 지평 연다
포털사이트업계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NHN, 다음, 엠파스 등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이 같은 사실은 유감없이 드러난다.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의 전체 매출을 넘어선 업체가 등장했을 정도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일부 대형 포털들만이 성장의 단물을 마시고 있을 뿐이며 대부분의 중소 포털들은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한다. 이른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포털업계에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다. 그러나 창의적...
2003.11.14 15: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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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의 '경제 뒤집어 읽기'] 부동자금 증시로 몬다 ?
넘치는 시중 부동자금을 증권시장으로 유도할 수 없겠느냐는 요구들이 많다. 김진표 경제부총리부터가 “그렇게 해보겠노라”고 밝혔고 내로라하는 논객들도 증권시장 같은 '생산적인 부분'으로 자금이 흘러들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아마도 이런 사람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혹시나” 하고 증권시장에 다시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날 테고, 그렇게 되면 시중에 떠도는 갈 곳 없는 자금들이 의외로 활기차게 증권시장으로 흘러들지도 모르겠다. 최근에...
2003.11.14 15: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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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제] '현금호송 24시' ‥ 현금 나르는 경제혈관
이른 아침 한 시중은행 본점. 장갑차 모양의 차량 10여대가 건장한 호송요원의 삼엄한 경계 속에 대기 중이다. 잠시 후 은행 보안문이 열리고, 정체 모를 부대자루들이 속속 차량으로 운반되기 시작한다. 자루의 크기는 시중서 유통되는 쌀가마니 정도. 무게는 40kg이 넘는다. 자루를 다 옮겨 실은 차량은 3인1조씩 요원이 탑승, 속속 은행문을 빠져나갔다. 이들의 행선지는 각지에 흩어져 있는 은행 지점들. 하루 업무에 필요한 시재(현금)를 수송...
2003.11.14 15: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