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COVERSTORY] 해외사례 .. GE·소니 “금융 못할 이유 없다”

    외국기업은 국내기업보다 일찍 금융산업에 진출했다. 외국기업이 겸영하고 있는 금융부문은 은행, 증권, 보험, 소비자금융, 자동차 할부금융, 리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등 금융업 전반으로 경영을 확대한 지 오래다. 특히 이들 기업에서 금융부문이 차지하는 매출과 이익 비중은 매년 상승세를 기록 중이고, 각 기업의 주요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적인 외국기업들이 금융업을 겸영하는 배경에는 제품 판매 촉진, 제품 구매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 제공,...

    2004.02.13 14:04:00

  • [COVERSTORY] 우리은행 주인 노리는 '이헌재 펀드'

    “토종자본이 주인 돼야”‥ 펀드조성에 관심집중 김진표 재경부 장관의 후임으로 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기억에서 차츰 사라져 가던 이헌재씨가 언론의 중심에 화려하게 컴백한 것은 지난 연말 '이헌재 펀드' 설립을 공표하면서부터다. 국내 금융시장이 외국계 자본에 무차별로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취지에서 토종 자본 3조원을 끌어모아 '우리은행' 등을 인수하겠다는 게 '이헌재 펀드'의 요지. 펀드업계에 따르면 아직 자금모집은 이뤄...

    2004.02.13 14:02:05

  • [COVERSTORY] 다시 도전하는 재계

    “손발 풀어줘야 외국자본에 대항” 산업계의 금융업 진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드세다. 외국자본에 대한 대항마를 키우자는 여론을 등에 업고 산업자본이 4% 이상 지분 참여를 못하도록 한 현행 은행업법 개정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감독당국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최근의 LG카드 사태는 산업자본이 금융자본을 지배했을 때 나타나는 폐해의 단적인 예라는 것. 그러나 산업계의 요구도 집요하다. 전경련 관계자는 “국내...

    2004.02.13 14:00:39

  • [COVERSTORY] 역차별 분위기 타고 은행업 기대 '솔솔'

    “미국이 한국에 시장을 개방하라고 압력을 가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한국의 금융시장은 완전히 미국의 지배하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은행들이 연이어 파산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이제 미국계 금융기관들이 한국의 은행들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습니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MIT의 언어학자이자 자유주의적 지식인 노엄 촘스키뿐만이 아니다. 촘스키는 미국 정부와 다국적 대기업을 비판하기 위...

    2004.02.13 13:53:37

  • [TREND] 아침형 인간 시대 ; 노무현정부 경제정책 집중 분석

    자기계발 붐, 어학원·헬스센터 인기 일본계 회사에 근무하는 신모씨(28)는 2월 초부터 스스로 정해 놓은 '1시간 일찍 출근하기' 다짐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매일 그날의 업무를 시작하기에 앞서 일본어 공부로 하루를 열기 위해서다. 올해 초부터 일본어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곤 있었지만 이른 아침에 일어나는 게 아무래도 부담이 됐다. 하지만 신씨는 요즘 '아침형 인간'이라는 테마가 유행하는 것을 보고 이를 곧 실천으로 옮기게 됐다. “친구들...

    2004.02.13 13:51:08

  • [Kbiz Radar] 전경련 회장단회의 ;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인상

    불법정치자금 처벌 강화 요구 '불법정치자금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달라.' 재계가 불법정치자금 수수에 대한 처벌 기준 강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불법정치자금 근절을 위해 정치인이 정치자금을 요구하거나 기업이 이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경우에는 실제 수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처벌하도록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은 2월5일 전경련 회장단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정치개혁특위 소위원회에서 처...

    2004.02.13 13:47:33

  • [위치기반 모바일게임]현실과 게임 경계선이 사라진다

    '진정한 모바일게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한 달에도 수십종씩 신작 모바일게임이 쏟아지고 있는 판에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시된 게임들은 '진정한 모바일게임'이라 부르기 어렵다. 예전에 인기를 끌었던 아케이드게임이나 PC게임, 온라인게임들을 휴대전화용으로 바꾼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오직 휴대전화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현재 자신의 위치가 게임 캐릭터...

    2004.02.13 13:42:34

  • [편집장 메모] 분양원가 정말로 알고 싶습니다

    서울시 산하기관인 도시개발공사의 상암7단지 아파트 분양원가 발표 이후 민간건설업체들의 분양원가도 공개하라는 여론의 압력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공기업인 도개공은 평당 분양원가가 736만원인 아파트를 1,210만원에 팔아 무려 40%의 이익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때문에 이를 지켜본 국민들은 '공기업이 이럴진대 민간건설업체들은 어땠을까' 하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도개공은 투기꾼을 차단하기 위해 인근 지역의 가격을 감안해 결정한 분양가였다고 ...

    2004.02.13 13:42:24

  • [COMPANY 중소기업 성공스토리] 김동환 길라씨엔아이 사장

    캄캄한 밤에도 글을 쓸 수 있는 '반디펜'을 개발해 유명해진 길라씨엔아이의 김동환 사장(47)은 문구산업에 애착을 갖고 있다. 국내 문구시장은 중국의 저가 제품과 선진국의 고가 제품 틈바구니에서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럴진대 문구가 단지 사양산업으로 치부되고 만다면 연간 2조원대에 이르는 국내 문구시장이 외국업체에 모두 빼앗길 수밖에 없게 된다는 게 김사장의 설명이다. 김사장은 요즘 “문구를 문화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정부, 업계, ...

    2004.02.13 13:39:15

  • [대한전선의 M&A 노림수]"고수익 사업 찾아 투자하는 것일 뿐”

    국내 M&A 시장에서 큼직한 쇼핑백을 든 대한전선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최근 쌍방울을 사들였고, 진로 인수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뿐만이 아니다. 업종에 상관없이 품질이 좋은 물건만 있으면 즉시 사들일 태세다. 이러다 보니 어느새 '큰손' 소리를 듣는다. 또 '자금력이 되느냐', '꿍꿍이가 뭐냐' 등의 의혹도 꼬리에 꼬리를 문다. 이는 주류, 부동산, 의류 등의 업종을 오가는 전방위적 투자패턴이 한몫 한데다 여러 건의 송사에 휘말려 있기...

    2004.02.13 13:35:46

  • [파워 골프의 비법/척 쿡의 100타 깨기] 클럽 효과를 최대한 살리자

    아직까지 100이라는 마의 벽을 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클럽의 효과를 최대한 살리거나 역효과가 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하늘에 기도를 올리거나 요행을 바라기보다 원심력과 속도를 만들어내는 방법과 클럽을 설계된 효과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자신의 의도대로 샷을 할 수 있는 첫 단계이다. 드라이버의 사용시기 항상 초보자들에게 드라이버를 쓰지 말라고 얘기하지만 영원히 그렇게 하라는 소리는 아니다. ...

    2004.02.06 15:05:55

  • [BUSINESS PLAZA] LG텔레콤, 코리아무버 이벤트 행사 등

    LG텔레콤, 코리아무버 이벤트 행사 LG텔레콤(대표 남용)은 2003년 12월 4일부터 31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2004년 대한민국을 움직일 코리아무버(Korea Mover)를 뽑아주세요'이벤트 행사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 행사에서는 약 20만 명의 네티즌들이 참여, 5개 분야 (정치, 정보통신, 문화/예술, 방송/연예, 스포츠)별로 각각 1명씩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분야별 5명씩, 총 25명을 선정했...

    2004.02.06 15:02:07

  • [풍경여행 - 영월] 쌍섶다리로 느끼는 옛 정취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주천강변에 쌍섶다리가 들어섰다기에 얼마 전 그곳을 찾았다. 섶다리란 요즘 와서 만나보기 힘든 생활유물이다. 한겨울 수량이 적어지고 강폭이 줄어들면 영월 사람들은 서로들 힘을 모아 마을 앞의 강에 다리를 놓았다. 소나무나 버드나무 같은 나무 중에서 Y자 모양을 한 나무들을 잘라 교각으로 삼고 그 위에 상판을 얹은 뒤 솔가지를 촘촘하게 덮은 다음 뗏장이나 흙을 뿌려 다리의 형태를 완성시킨다. 섶다리는 겨울로 접어들 때 만들었...

    2004.02.06 14:54:51

  • [BOOK REVIEW] '도요타 에이지의 결단'

    도요타 에이지 지음/박정태 옮김/굿모닝북스/256쪽/9,800원 이 책은 도요타 가문의 최고 원로인 도요타 에이지의 자서전으로 지방의 작은 방직기 공장에서 출발한 도요타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그룹으로 성장하기까지 겪은 숱한 시행착오와 위기극복을 생생히 그리고 있다. 현재 도요타는 렉서스로 세계 자동차시장을 석권하고 있지만 도요타의 초창기는 매우 초라하고 볼품없었다. 특히 도요타는 자사의 트럭에서 너무 잦은 고장이 발생해 감사개량부라는 조직을 별...

    2004.02.06 14:52:39

  • [COMPANY 중소기업 성공스토리] 이시원 (주)부천 사장

    37년째 자수섬유 외길인생 미국ㆍ일본 등 세계 각지 의류업체에 수출…세계 빅5 목표 “브래지어나 스카프에 자수로 장식해 여성의 아름다움을 한층 높이고 커튼에도 자수를 더해 실내 분위기를 고상하게 만들어 미를 창조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37년째 섬유인생을 걷고 있는 (주)부천의 이시원 사장(59)은 “사양기업은 있어도 사양산업은 없다”고 강조한다. 이런 이유로 이사장이 추구하는 목표도 명쾌하다. “Not the biggest, but t...

    2004.02.06 14:4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