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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COVERSTORY] 온라인 사교육 시장, 대박예감

    전남 광양시에 거주하는 장현주씨(36)의 세 자녀는 모두 온라인 교육을 받고 있다. 첫째의 경우에는 '장난삼아' 시켰지만 둘째와 셋째에게는 '진지하게' 시키고 있다고 장씨는 말한다. 처음에는 “인터넷 교육이 무슨 효과가 있을까” 하고 의심했지만 첫째아이가 인터넷으로 숫자와 한글을 깨치는 것을 보고 생각을 바꿨다. “이제 겨우 36개월 된 막내가 혼자 마우스를 클릭하며 학습할 수 있을 정도로 콘텐츠가 잘 구성돼 있어 굳이 학원에 보낼 필요가 없다...

    2004.02.25 16:03:15

  • [COVERSTORY] 외국어·자격증 분야, YBM등 영어전문업체 상종가

    '한 직장인이 아침 일찍 출근한다. 그는 전날 밤 과음한 상태다. 하지만 상쾌한 기분으로 컴퓨터를 켜고 영어회화 공부를 시작한다.' 지난해 방영됐던 숙취해소음료 광고의 한 장면이다. TV 광고에는 시대상이 반영되기 마련이다. 이 광고에서 주인공이 영어회화를 공부하는 수단은 더 이상 학원 강의가 아니다. 그는 바로 인터넷 강의, 즉 e러닝을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어나 자격증 대비 강좌를 수강하는 일은 직장인의 자기계발에서 빼놓을 수 없...

    2004.02.25 16:01:19

  • [COVERSTORY] 사이버대학 '빅뱅', 20~30대 직장인 입학러시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 진학에 대한 미련을 접고 바로 취업했던 최병태씨(33). 직장생활을 하며 호시탐탐 대학 진학의 기회를 노렸던 최씨는 지난 2001년 드디어 꿈에 그리던 대학 진학에 성공했다. 한국디지털대학 디지털정보학과에 당당히 입학한 것. 비록 아침마다 등교하는 일반 대학은 아니지만 4년제 대학과 같은 정규 학위가 나오는데다 직장생활을 하며 공부할 수 있어 부러울 것이 없었다. 이후 3년간 최씨는 말 그대로 주경야독을 하며 공...

    2004.02.25 15:59:01

  • [COVERSTORY] 사이버연수원 시대, 삼성·SK등 인재교육에 활용

    기업교육 시장에서도 e러닝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들의 '오프라인 연수원'도 차츰 '사이버연수원'에 자리를 내주고 있는 실정이다.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포스코, 동부 등의 대기업은 직무교육의 상당부분을 e러닝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이는 우수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기업들이 e러닝을 효율적인 우수 인재 양성 수단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동부그룹은 e러닝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하반기 들어 그룹 차원에서 윤리경...

    2004.02.25 15:57:15

  • [COVERSTORY] 기회는 e러닝에 있다

    국내 e러닝업계가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 도입된 이래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올해 들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e러닝 산업발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늦어도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인적자원부가 '2ㆍ17 사교육 경감대책'의 방안으로 e러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어서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 커다란 '기회'를 앞둔 업계의 분위기와 준비상황을 '...

    2004.02.25 15:55:16

  • [TREND] 금융계 '브릭스 마케팅' 후끈

    상품에 '브릭스' 붙이니 눈에 띄네 '브릭스'(BRICs)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신흥시장의 아이콘처럼 자리잡으면서 이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이 말이 태어난 곳이 금융계인 만큼 이를 이용한 마케팅이 가장 활발한 곳도 금융계. 이미 지난해 또는 그 이전부터 해외투자펀드를 판매하던 템플턴, 피델리티, 메릴린치, 슈로더, HSBC 등의 외국계 은행, 증권, 투신사들은 브릭스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분위기를 한껏 즐기고 있다. H...

    2004.02.25 15:53:32

  • [Kbiz Radar] 부가가치 대비 임금상승률 ; 고용사정 최악 국면

    한국, 경쟁국 가운데 최고 수준 고임금에 대한 우려가 높다. 특히 최근 들어 경기는 좋지 않은데도 임금이 너무 올라 기업들 입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중국으로 몰려가는 것도 따지고 보면 고임금 때문이라는 것이다. 특히 중국과 비교할 때 거의 10배 수준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부가가치 증가율 대비 임금 상승률이 일본, 중국, 대만, 멕시코 등 주요 경쟁국과 비교할 때 훨씬 높...

    2004.02.25 15:47:00

  • [Column 편집장 메모] OK목장의 결투

    요즘 국내자본에 대한 외국자본의 공습이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닙니다. 외환위기 이후 국내에 속속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외국자본들은 힘이 빠져버린 국내자본에 지속적으로 손길을 뻗쳐왔습니다. 그럼에도 이 문제가 새삼 부상하는 것은 3월 국내 굴지의 SK그룹과 유럽계 소버린자산운용이 'OK목장'(주총장)에서 '결투'(경영권다툼)를 벌이기로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결투의 발단은 소버린이 지난해 4월 SK글...

    2004.02.25 15:42:34

  • [Health Column] 잦은 눈물..진액이 마르면 눈먼다

    얼마 전 TV의 모 프로그램에서 한 아이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가난한 집에 시집을 와서 두 딸을 낳았는데 일찍이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시어머니를 모시면서 생계를 책임지며 살아야 했다. 살림은 궁핍해서 아이들은 끼니를 거르기가 일쑤였는데 보다 못한 시어머니가 막내딸을 부잣집에 수양딸로 보냈다. 이를 나중에 알게 된 아이의 어머니는 슬픔에 빠져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 실명을 하게 된다. 몇 년간 아이의 행방을 모르던 엄마는 시어...

    2004.02.20 12:55:35

  • [PEOPLE ZOOM] 이상균 디노커뮤니케이션 대표

    온라인시장 평정한 교수출신 CEO “인터넷은 어느 분야에서나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로 부상하고 있으며 그 영향은 앞으로 계속 확대될 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좋은 수단인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는 기업은 치열한 경쟁에서 뒤처질 것입니다. 인터넷을 이용한 기업의 홍보와 비전 제시, 디노커뮤니케이션만이 갖고 있는 노하우입니다.” 이상균(45) 대표의 일성이다. 디노는 지난 연말 광고단체연합회가 주는 광고대상에서 인터넷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2004.02.20 12:54:08

  • [PEOPLE ZOOM] 안남재 오투라인 사장

    과외 필요 없는 학습시스템 개발 교육 솔루션 개발업체 (주)오투라인의 안남재 사장은 한때 잘나가던 고액 과외선생이었다. 학창시절 유난히 수학을 좋아했던 안사장은 수학을 가르치는 일에도 남다른 재주가 있었던 모양이다. 안사장은 과외선생 생활 2년 만에 서울 강남에 학원을 차릴 정도로 큰돈을 벌었다. 중고생 대상 보습학원을 운영하면서 안사장은 한 가지 아쉬운 점을 느꼈다. 학생들마다 학습진도가 다를 경우 이를 맞출 수 있는 별다른 수단이 없다는...

    2004.02.20 12:53:21

  • [PEOPLE ZOOM] 정정태 이노디지털 공동대표

    “세계 최고 전자금융회사 만들 터” “IT벤처의 살길은 M&A뿐입니다.” 정정태 이노디지털 공동대표(44)는 “고객의 욕구가 빨리 변하고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것이 IT회사”라며 “변화속도와 유연성 강화 측면에서 다른 회사와의 결합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전자지불업체 티지코프를 꾸려 온 정대표는 최근 전자문서 관리업체인 이노디지털과 주식교환을 통한 기업결합에 최종 합의했다. 타사와의 합병으로 회사를 키워야 한다는 주장을 몸소 실...

    2004.02.20 12:52:22

  • [GLOBAL 김경근 특파원의 이슈] 광우병 조사

    조사기간 짧고 검사도 소극적 비난 미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광우병 조사를 두 달여 만에 사실상 종결했다. 광우병 파동으로 미국 전역이 떠들썩했지만 실망스럽게도 조사결과 실제로 밝혀낸 것은 거의 없다. 광우병이 일어날 위험성이 높은 지역조차 찾아내지 못했다. 다만 광우병이 발병한 소와 캐나다에서 같이 사육된 소 80마리 중 27마리를 확인하는 데 그쳤다. 미국 축산업계는 질병을 갖고 있는 소를 제대로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고 있...

    2004.02.20 12:51:38

  • [GLOBAL 김경근 특파원의 미국 비즈트렌드] 우먼 아메리카

    경기침체 불구 여성 사업가 '맹위' 미국 비즈니스 세계에서 우먼파워가 빛을 발하고 있다. 한때 남성들의 보조 역할에 머물렀던 여성들이 당당히 비즈니스 세계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것이다. 미국에서 여성사업가의 활약은 눈부시다. 여성이 이끌고 있는 회사들이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고용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여성사업가들이 침체된 미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인 HP의 최고경영자인 칼리 피오리나...

    2004.02.20 12:50:35

  • [GLOBAL 양승득 특파원의 마켓레이더] 여우 캐릭터 '조로리' 선풍

    만화영화 타고 인기 급상승 중 일본 캐릭터 비즈니스 업계가 연초부터 온통 '여우'에 홀렸다. 여우의 이름은 '조로리'. 정확히 말하자면 하라 유타카 원작의 어린이 동화 에 나오는 여우를 모델로 해 만든 캐릭터가 일본 기업들의 가슴을 부풀게 만들고 있는 주인공이다. 작품 속의 주인공 여우는 장난을 좋아하는 동물로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면서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는 것으로 그려져 있다. 지난 1987년 포플러사가 첫 작품을 찍어낸 이후 지금까지 3...

    2004.02.20 12:48:58